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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날 밝았으니

조한용 저 | BG북갤러리 | 2008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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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1177604 / 255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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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천애의 장애자로 태어나 불굴의 의지로 삶을 살아온 저자의 지난 생(生)의 회한(悔恨)이 절절하게 묻어나는 문집(文集)이다. 저자가 그동안 집필한 시(53편)와 수필(30편) 83편을 한데 묶은 이 책은 불구의 몸으로 살면서도 수많은 어려움들을 바른 마음과 강한 삶의 의지로 극복해 나가면서 쓴 주옥같은 글들을 담았다.

<샘터>의 '올해의 인간 승리상'과 <좋은생각>의 '좋은 이야기상' 수상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장애인으로 살면서 수많은 어려움 이겨낸 '쉽지 않은 삶' 글로 담아 천애의 장애자로 태어나 불굴의 의지로 삶을 살아온 저자의 지난 생(生)의 회한(悔恨)이 절절하게 묻어나는 문집(文集)이다. 저자가? 그동안 집필한 시(53편)와 수필(30편) 83편을 한데 묶은 이 책은 불구의 몸으로 살면서도 수많은 어려움들을 바른 마음과 강한 삶의 의지로 극복해 나가면서 쓴 주옥같은 글들을 담았다. 의 '올해의 인간 승리상'과 의 '좋은 이야기상' 수상 \"사회 구성원으로서 그저 바라보는 삶보다는 '참여하는 삶'을 살았다\" 그의 ... 장애인으로 살면서 수많은 어려움 이겨낸 '쉽지 않은 삶' 글로 담아 천애의 장애자로 태어나 불굴의 의지로 삶을 살아온 저자의 지난 생(生)의 회한(悔恨)이 절절하게 묻어나는 문집(文集)이다. 저자가 그동안 집필한 시(53편)와 수필(30편) 83편을 한데 묶은 이 책은 불구의 몸으로 살면서도 수많은 어려움들을 바른 마음과 강한 삶의 의지로 극복해 나가면서 쓴 주옥같은 글들을 담았다. 의 '올해의 인간 승리상'과 의 '좋은 이야기상' 수상 \"사회 구성원으로서 그저 바라보는 삶보다는 '참여하는 삶'을 살았다\" 그의 투철한 삶의 바탕은 온전한 몸을 가진 사람 못지 않게 삶에 대한 강인한 의지로 세상을 바라보고 역경을 이겨내고자 하는 절실함에서 비롯된다. 소아마비 3급 지체장애인인 저자는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마냥 관조하는 삶보다는 '참여하는 삶'을 살았다. 기쁜 일, 슬픈 일, 아름다운 일, 사회의 잘못된 부조리, 잘못된 구조적 모순 등을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과 의견을 공유하고 개선할까?' 하는 다양한 사고(思考)들을 세상에 드러냈다. 실제 이 책에 들어있는 대부분의 수필들은 월간 , , 등의 잡지를 통해 이미 발표해 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삶에 희망을 주는 아름다운 글들이다. 이미 여러 글쓰기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던 저자는 지난 1996년 자서전 '인생 퇴학(人生 退學)'으로 월간 의 '올해의 인간 승리상' 본상을 수상했으며, 2003년에는 수필 '유언장'으로 월간 에서 '좋은 이야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수필 '유언장'의 경우에는 MBC-TV 일요일 프로그램인 에 2003년 추석특집극으로 방영, 그의 좋은 글쓰기를 시청자들로부터 익히 인정받은 바 있다. '체험의 밀도, 역경 극복의 그 의지와 지혜' 등을 선별의 기준으로 삼은 의 인간 승리상 본상을 심사한 전상국 소설가와 김형영 시인은 저자의 글에 대해 \"결코 예사롭지 않은 출생, 절망을 희망의 징검다리로 삼게 만들어준 한문선생님과의 만남을 자기 인생의 전기로 삼은 그 기록이 읽는 이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특히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증명해 보인 글쓴이의 자기 객관화한 마음의 여유 또한 매우 인상적이다\"라고 평했다. 이밖에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이 사회가 개선하고 옳은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등의 신문을 통해 투고했던 '국민 제안'(7편)도 부록으로 담았다. \"이 책을 읽고 독자들이 깨닫는 바가 있다면 남은 삶의 활력소가 될 것\" 결코 만만치 않았던 삶을 살아온 저자가 올해 고희(古稀)를 맞는다. 고래(古來)로 드문 나이란 뜻으로 쓰인 고희를 맞은 지난 세월이지만, 아직도 그의 삶은 활기차기만 하다. 머리말에서 저자는 “이 조그만 졸작들 중 다만 한 페이지, 다만 한 줄이라도 독자로 하여금 깨닫고 느끼는 바가 있었다면 더 없는 영광으로 생각하며, 이 힘으로 남은 날들을 살아가는 활력소로 삼겠다”고 밝히고 있다. 정서적으로 메마른 시대를 살고 있다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좋은날 밝았으니》는 더불어 사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저자 소개

  • 저자 : 조한용
조한용
소아마비 3급 지체장애인
1939년 충남 천안군 성환면 양령리에서 출생
1962년 동대부고 졸업. 단편소설 하모니카 당선
1961∼1964 중앙대학교 국문학과 詩人 백철(白鐵) 선생에게 사사
1962∼1965 동국대학교 국·영문학 박사 양주동(梁柱東) 선생에게 사사
1958∼1967 만리동에서 성공서림(成功書林)을 경영하며 문학수업에 전념
1978년 장편소설 《구름도 흐느낀 세월》 출간
2004년 韓國漢字級數資格評價院施行 삼급(三級) 지도사(指導師) 자격증 취득
1975년 한국 공업대상 수상
1977년 전국 고물상연합회 회장상 수상
1978년 조립식 리어카 실용신안 특허권 획득
1979년 주최 표어상 수상
1982년 주최 수필 최고상 수상
1993년 평양 조씨 종친회장 표창장 수상
1995년 목걸이식 휴대전화 실용신안 특허권 획득
1996년 월간 사에서 자서전 '인생 퇴학(退學)'으로 '올해의 인간 승리상' 본상 수상
2003년 월간 에서 수필 '유언장'으로 '좋은 이야기상' 수상

책 속에서

유언장

내 친구 가운데 한 사람은 넉넉한 재산에 아들 삼형제 모두 출세해 행복한 나날을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친구도 40대 후반 사업에 실패해 굶기를 밥 먹듯 하고 자식들은 모두 삐뚤어져 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자살을 결심하고 용인에 있는 부모님 산소 앞 소나무에 목을 맸답니다. 그런데 그 굵은 가지가 '뚝'하고 부러지면서 3미터 아래 땅으로 떨어졌는데 다친 곳 하나 없이 멀쩡했답니다. '살라는 뜻이구나' 생각한 친구는 그 길로 돌아와 다시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 즈음부터 자식들도 바른 길로 돌아오고 재산도 점점 늘어났답니다.
지난여름 이 친구는 막내아들에게 사업체를 물려주고 요즘은 나와 장기, 등산으로 소일합니다. 그런데 그 막내아들 재선이가 날 찾아와 부친에게는 절대 비밀로 해 달라며 털어놓는 이야기가 기가 막혔습니다.
꼭 이십 년 전, 재선이가 고등학교 3학년 때였답니다. 이놈이 공부는 않고 당구장만 다니느라 용돈이 궁한 나머지 어느 밤 아버지 옷을 뒤졌다는군요. 그러다 구겨진 오천 원짜리 지폐 한 장과 두툼한 봉투를 발견했답니다. '이게 다 돈이로구나!' 생각하고는 얼른 돈 오천 원과 봉투를 훔쳐 자기 방으로 왔는데, 봉투 속에 든 건 편지였다는군요. 그런데 내용을 읽고 소스라치게 놀랐답니다. 바로 아버지가 내일 할아버지 산소 근처 소나무 가지에 목매달아 죽을 것이니 할아버지 옆에 묻어 달라는 유언장이었던 것입니다.
다음날 날이 밝기가 무섭게 재선이는 쇠톱을 들고 훔친 돈 오천 원을 차비로 해서 할아버지 산소를 찾아갔고, 근처 소나무의 큰 가지를 모두 반 이상씩 톱질해 놓았다는 것입니다. 그날 밤 술이 얼큰해서 돌아온 아버지 가슴에 얼굴을 묻고 재선이는 흐느껴 울었답니다.

- 본문 4부 '유언장' 중에서

목차

목차
사진으로 보는 좋은날
머리말 - 거쳐 가는 길목에
1부 인생 퇴학(人生 退學)
인생 퇴학(人生 退學)
좋은날 밝았으니(시)
석양(夕陽)의 언덕에서(시)
낙엽 지는 날에도 태양은 빛나고 있었다(시)
키다리 아저씨의 고민
초가을의 혼백(시)
아버님 초상(시)
춤추는 계단(시)
빈병의 철학
아내여!
빛과 길(시)
사랑 한 줌, 희망 한 줌(시)
2부 집과 바꾼 중학교 입학
아버지의 해열제
먼저 간 세월에게(시)
집과 바꾼 중학교 입학
다시 산을 오르며(시)
거인(巨人)의 나라에(시)
점(点) 위에서(시)
수박설이에 얽힌 사연
내 아들의 이름은(시)
벙어리장갑을 준 천사
정동진 해돋이(시)
융단 위를 걸으며(시)
비탈을 오르며(시)
네 살짜리 술주정꾼
동전 이야기
3부 보은(報恩)의 집
\"못 좀 주시오\"
벙어리 새(鳥)(시)
보도블록의 아우성(시)
보은(報恩)의 집
홍매화(紅梅花)의 한(恨)(시)
어머니만 기쁘게 해드릴 수 있다면
천 원짜리 자장면
올려다보며(시)
역류하는 강물(시)
만추의 아침(시)
연시와 금반지
콩, 콩, 콩(시)
日生, 一生, 人生(인생)(시)
미완의 정점에서(시)
서로 형님
산속의 바다(시)
커다란 만남(시)
나를 울린 한 글자
남겨준 사랑(시)
단풍의 노래(시)
4부 유언장
유언장
사랑은(시)
향선일지(向船日誌)(시)
업은 아들 삼년 찾아…
초등학생들, 쓸 만한 학용품 운동장에 마구 버려
샘물이 되거라(시)
작은 종지 하나(시)
산 노을(시)
쌍둥이의 비밀
보이는 것은(시)
내 아내의 선물(시)
물비누를 훔쳐 먹고
낙화(洛花)(시)
시원(始原)에 앉아서(시)
흔적(痕迹)(시)
감 장수
조, 손 이제(祖, 孫 二題)
대합실(待合室)(시)
납골당 묘전에서(시)
석화(石花)(시)
5부 아! 피, 그래 너 고맙다
요놈! 범인은 바로 너구나
세 눈(三眼) 세 귀(三耳)(시)
행로(行路)에서(시)
좋은 님 가는 길(시)
깡통 값
추석전야(시)
만능 침대
길(道)에서(시)
하오(下午)의 결정(決定)(시)
창밖엔 바람이(시)
아! 피, 그래 너 고맙다
명천래상(明天來上)(시)
이인삼각(二人三脚)(시)
무료 공개강의
한자 공부(口, 呂, 回, 舌)
흔들리는 이민(移民)(시)
강 건너 풍경(시)
부록 / 긴급제안 - 나도 국민입니다
늘 비어있는 방범초소 골목길 통행만 방해
가정에도 소화기 설치 법제화해야
피(血) 부족의 난은 피(避)할 수 있습니다
두 마리 토끼를!
국민체육증권의 발행을…
주 5일 근무와 의무 주말농장제
조상의 날(숭조일)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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