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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 & 포퍼

장대익 저 | 김영사 | 2008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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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4921318 / 259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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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과학이 과학일 수 있는 이유, 과학과 비과학을 구분 짓는 경계는 과연 무엇인가? 이 책은 인류 역사상 가장 발달한 과학의 결과물을 향유하고 있지만 과학과 비과학, 그리고 사이비 과학 사이에서 명백한 해답을 찾지 못한 우리에게 과학이란 무엇인지를 정면으로 묻고 있다.
그리고 관찰과 실험을 통해 검증된 확실한 진리를 추구해온 귀납주의, 반증 가능한 것만이 과학이라는 포퍼의 반증주의, 그리고 과학에는 패러다임이 있어야 한다는 쿤의 주장과 과학은 협상의 산물이라는 사회 구성주의자들에 이르기까지 20세기 과학철학자들의 논쟁을 하나씩 짚어가며 과학의 본질에 대해 규명해보자고 우리의 손을 잡아끌고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과학이 과학일 수 있는 이유, 과학과 비과학을 구분 짓는 경계는 과연 무엇인가? 흔히 과학이라고 하면 실험실 안에서 관찰과 연구를 통해 밝혀진 객관적 진실이라고 생각하게 마련이다. 모든 것이 불확실한 시대에 과학만은 불변의 진리를 말해주리라는 기대 속에 현대인들은 과학적 귄위에 그 어떤 지위보다 강력한 힘을 부여했다. 그 때문에 사람들은 때로는 자신의 이해득실을 위해, 그리고 때로는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과학적’이라는 단어를 여기저기에 붙이기도 한다. 지금 우리사회만 보더라도 누군가에게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이 다른 ... 과학이 과학일 수 있는 이유, 과학과 비과학을 구분 짓는 경계는 과연 무엇인가? 흔히 과학이라고 하면 실험실 안에서 관찰과 연구를 통해 밝혀진 객관적 진실이라고 생각하게 마련이다. 모든 것이 불확실한 시대에 과학만은 불변의 진리를 말해주리라는 기대 속에 현대인들은 과학적 귄위에 그 어떤 지위보다 강력한 힘을 부여했다. 그 때문에 사람들은 때로는 자신의 이해득실을 위해, 그리고 때로는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과학적’이라는 단어를 여기저기에 붙이기도 한다. 지금 우리사회만 보더라도 누군가에게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이 다른 이에 의해 괴담으로 일축되기도 하고, 과학적 사실이라 철썩 같이 믿었던 것들이 하루아침에 사이비로 전락하기도 한다. 과학이 인류지식의 지평을 넓혀 준 것은 명백한 사실이지만, 과학이 스스로의 위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그만큼 과학의 구획기준을 분명하게 해야 하는 필요성이 더욱 절박해진 것이다. 과학이란 과연 무엇이며, 과학적이라는 말은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일까? 이 책은 인류 역사상 가장 발달한 과학의 결과물을 향유하고 있지만 과학과 비과학, 그리고 사이비 과학 사이에서 명백한 해답을 찾지 못한 우리에게 과학이란 무엇인지를 정면으로 묻고 있다. 그리고 관찰과 실험을 통해 검증된 확실한 진리를 추구해온 귀납주의, 반증 가능한 것만이 과학이라는 포퍼의 반증주의, 그리고 과학에는 패러다임이 있어야 한다는 쿤의 주장과 과학은 협상의 산물이라는 사회 구성주의자들에 이르기까지 20세기 과학철학자들의 논쟁을 하나씩 짚어가며 과학의 본질에 대해 규명해보자고 우리의 손을 잡아끌고 있다. [출판사 리뷰] 실험실 밖으로 나온 과학, 철학을 입다. “조류학이 새에게 유용한 만큼 과학철학은 과학자에게 유용한다.” 과학이 곧 객관적 진실이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과학의 본질에 관한 철학적 논쟁은 낯설고 골치 아픈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과학에 대한 철학적 성찰은 과학 자체에 큰 발전을 가져왔다. 또한 파이어아벤트의 말에 따르면 “철학은 더 창조적인 과학을 증식시키는 배양기”일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과학이란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진리이며, 철학이란 전혀 다른 종류의 학문이라고 생각했다면, 한번쯤은 생각해보자. 과학도에게 철학은 무용지물인 학문인 것일까? 그리고 과학과 종교는 양립할 수 없는 분야일까? “조류학이 새에게 유용한 만큼 과학철학은 과학자에게 유용한다.” 세계적 물리학자로 손꼽히는 파인만의 말이다. 하지만 비단 과학자만이 아니라 과학이 주는 물질적 혜택을 누리지 않고는 하루도 살 수 없지만 종교에 대한 믿음 역시 버리지 못하고, ‘과학적’이라는 말에는 무엇보다 강한 믿음은 갖고 있지만 가끔은 점술가의 말이 귀를 기울이는 현대인들에게 과학이란 과연 무엇인지 생각하게 해주는 이 책은 세상을 보는 시각을 한 단계 높여주는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장대익
저자 장대익

‘다윈’이나 ‘진화’는, 대전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KAIST에서 기계공학을 공부할 때만 해도 정말 먼 나라 얘기였다. 하지만 서울대학교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공부하는 동안? 진화론의 우아함에 매료돼 비로소 학문의 새로운 줄기를 잡았다. 인간 본성을 화두로 삼아 서울대 행동생태연구실에서 인간팀을 이끌었고, 영국 런던정경대학의 과학철학센터와 다윈세미나에서 생물철학과 진화심리학을 공부했다. 영장류학에도 푹 빠져 일본 교토대학 영장류연구소에서 침팬지의 인지와 행동을 공부하기도 했다. 융합생물학의 사례로 최근에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이보디보Evo-Devo의 역사와 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후에는 미국 터프츠대학 인지연구소의 진화철학자 대니얼 데닛 교수의 날개 밑에서 마음의 구조와 진화를 공부했다.
지식의 소통에도 관심이 많아 국내의 젊은 학자들이 참여한〈지식인마을 시리즈〉를 기획했으며, 그 중《진화론도 진화한다: 다윈&페일리》와《과학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쿤&포퍼》는 직접 쓰기도 했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 화두로 등장한《통섭》의 공역자이기도 하지만, 통섭은 구호가 아니라 생활이어야 한다고 믿는다. 2009년에는 신학자, 종교학자와 함께 을 쓰며 과학과 종교의 소통을 시도했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생들과 함께 인문과 자연의 공생을 실험하고 있다.

책 속에서

포퍼의 기준으로 봤을 때 어떤 진술이 과학적이냐 아니냐를 결정하는 것은 그것이 반증 가능한가 불가능한가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과학자냐, 아니냐? 혹은 사이비 과학자냐“를 구분하는 것은 이와는 조금 다른 맥락을 갖는다. 반증은 가능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에 의해 이미 틀렸다고 판명된 진술을 계속 부여잡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포퍼는 그에 대해 뭐라고 할까? 어떤 사람이 과학자냐, 사이비 과학자냐의 문제는 그의 태도나 행위와 관련된다. 포퍼에 따르면 과학자는 반증 가능한 진술을 던져놓고 그것을 혹독하게 반증하려는 사람들이다. 훌륭한 과학자는 반증 가능성이 더 높고 더 대담한 이론을 제시하고 그것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사람들이며, 사이비 과학자는 비판에 정면으로 대응하지 않고 계속 변명하는 사람들인 것이다.
p. 77

과학자들은 반증 사례가 발견되면 곧바로 자신의 이론을 폐기하는 합리적인 사람들이라는 생각은 쿤이 보기에는 과학자들이 실제로 어떻게 행동하는지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창조해낸 허구일 뿐이다. 오히려 옛 패러다임의 주역들은 일반인들보다도 자신의 신념을 지나치게 확신하고 있는 고집불통 같은 사람들이다.
이것이 바로 쿤이 말한 과학의 일생이다. 변칙 사례들의 계속적인 증가로 인한 심리적 위기(옛 패러다임의 위기), 그 사례들을 매우 인상적으로 해결하는 대안이론의 등장(새 패러다임의 등장), 과학자들의 쏠림 현상(패러다임의 교체 시작), 옛 패러다임 주역들의 사망(패러다임 교체의 완성. 쿤은 이런 일련의 과정에 따라 과학이론이 성장한다고 주장한다.
p. 134

목차

목차
Chapter 1 초대
과학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나?
B형 남자는 괴팍하다?
침 맞는 (양)한의사들
공룡과 인간이 한 마을에?
무엇이 과학인가? vs.
Chapter 2 만남
1. 철학의 군살 빼기: 논리 실증주의의? 세계관 변혁 운동
20세기 지성의 진원지, 빈학파
철학의 군살을 빼면 과학이 남는다
빈학파와 바우하우스
2. 과학은 귀납이다: 논리 실증주의의 과학관
과학은 방법이다
귀납으로 과학하기
‘편견 없이’는 가능할까?
귀납의 문제에 부딪힌 러셀의 칠면조
꿈꾸는(?) 과학자들
귀납은 철학의 스캔들이다
3. 반박될 수 없다면 과학이 아니다: 포퍼의 반증주의
비트겐슈타인, 포퍼를 향해 부지깽이를 들다
대답하게 추측하고 혹독하게 비판하라
과학적 진술은 어떻게 다른가?
비판을 받아들이지 않는 지식은 사이비다!
4. 뉴턴을 사이비로 모는 반증주의
반증사례에 눈 감는 과학자들
반증할 수 없지만 과학적인 것들
무엇이 틀렸는지 꼭 집어 말할 수 있을까?
과학에 필요한 것은 이력서만은 아니다.
반증주의, 변칙 사례의 바다에 빠지다
5. 쿤의 위험한 생각: 과학자는 연습문제만 푼다
쿤의 위험한 생각
이론을 등에 업은 관찰
패러다임이 뭐길래
과학자는 평생 연습문제만 푼다
도그마가 있어야 과학이다.
6. 과학혁명은 어떻게 오는가?
타이타닉호의 침몰과 과학혁명
과학혁명이 남긴 것, 한 이름 딴소리
과학은 합리적 활동인가?
7. 포퍼 vs. 쿤
쿤과 포퍼의 이력서는 어떻게 다를까?
포퍼의 이상과 쿤의 실상
쿤의 유산
8. 포퍼와 쿤의 사이에서: 라카토시의 절묘한 줄타기
과학 이론은 섬이 아니다
땜질만으로는 과학이 될 수 없다
포퍼와 쿤 사이의 절묘한 줄타기
9. 포퍼와 쿤을 넘어서: 파이어아벤트의 “네 맘대로 하세요”
기인, 파이어아벤트
과학의 규칙, “그때그때 달라요.”
학교에 마술을 허하라
10. 추락하는 과학에는 날개가 있는가?
소칼의 자작극과 과학자들의 대반격
협상 테이블에 올라온 과학
사회 구성주의자들의 사례 사냥
11. 과학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인상적이지만 초라한 사례 사냥
과학철학의 오남용
자연은 말괄량이?
과학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Chapter 3 대화
쿤의 법정
Chapter 4 이슈
과학과 종교는 적인가?
이공계 학생들이 과학철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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