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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4283360 / 319쪽 200 x 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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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에 버금가는 성장소설이다. 존 놀스의 ‘분리된 평화’는 가슴 아픈 성장소설이다. 미국 최고의 명문 사립학교인 필립스 엑스터 아카데미를 모델로 했다는 그 휘황찬란한 포장 뒤에서, 이 소설에서 말하고 있는 것은 인간 누구에게도 있는 야수성과의 조우이다.
출판사 리뷰
미국 청소년들의 필독서!! ‘배려’의 논술 텍스트!!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에 버금가는 성장소설!! <글로벌 인재 토론만이 답이다> 유학생 필독서로 선정! AP 준비하는 학생들, SAT 만점 학생들의 학과?목을 위한 책!!! 작품 요약 나는 학교에서 이미 전쟁을 치렀고, 거기서 내 적을 죽였다! 휘황찬란한 포장 뒤에, 인간 누구에게나 내재해 있는 야수성과의 조우! 야수성은 저기 외부 어딘가 깊은 숲 속에, 깊은 밀림 속에, 어두운 동굴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 속에 있었다. 친구는 사회생활의 기초적 역할을 한다. 인생은 각자가 만들어 가는 것이지만, 우리가 선택한 친구에 의해 바뀌기도 한다. 친구란 어떤 사람이며 어찌해야 한다는 것은 주관적 신념이지만 상대방에 대한 배려 없이 우정을 지속할 수는 없다. 배려는 인지, 정서, 행위가 모두 포함되는 관계의 윤리이자 공존의 원칙이다. 나를 넘어서는 도약대이자, 경쟁까지도 넘어설 수 있다. 조약돌의 크기와 색깔이 제각각인 것처럼,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자신의 삶을 창조해가는 청소년들. 내면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방어기제를 가지면서도, 서로 다른 내면의 속삭임을 비판 없이 받아들이려는 그 출발점에 서서…… 어떤 삶을 택할 것인가? 선택은 오롯이 어른이 되는 그들의 몫이다. 그들만이 갖고 있는 비밀과 공감, 우정과 경쟁 그리고 배반과 속죄! 그 여름에 존재하지 않았던 유일한 요소들은 분노, 폭력 그리고 증오이다. 그곳에는 오직 우정과 스포츠맨십 그리고 신의뿐이었다. 부시 대통령 3부자가 졸업한 미국 최고 명문 사립학교 필립스 아카데미 모델! 나의 천성적인 우울한 습성을 고쳐서 나의 청춘시절을 다치지 않고 신선하게, 새벽처럼 유지시켜 준 것은 결국 우정뿐이었다. 지금도 나는 이 세상에서 남자들 사이의 성실하고 훌륭한 우정만큼 멋진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언젠가 고독할 때에, 청춘에의 향수가 나를 엄습한다면, 그것은 오로지 학창시절의 우정 때문일 것이다. -헤르만 헤세 서평 존 놀스의 ‘분리된 평화’는 가슴 아픈 성장소설이다. 미국 최고의 명문 사립학교인 필립스 엑스터 아카데미를 모델로 했다는 그 휘황찬란한 포장 뒤에서, 이 소설에서 말하고 있는 것은 인간 누구에게도 있는 야수성과의 조우이다. 야수성의 총체라 하면 역시 전쟁, 그 전쟁이 징병이라는 사슬로 점점 평화로운 소년들의 낙원을 옥죄어 오기 전, 소년들은 그 야수성을 자기들 내부에서 확인한다. 야수성은 저기 외부 어딘가 깊은 숲 속에, 깊은 밀림 속에, 어두운 동굴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 속에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삶의 아이러니가 아닐까. 삶의 가장 빛나는 순간에, 다이빙을 위해 나뭇가지에 올라 햇빛을 담뿍 받던 두 소년. 그중 한 소년이 순간 무언지 알 수 없는 충동으로 나뭇가지를 흔든 순간 가장 친한 친구이자 최대의 경쟁자이며 소년의 분신이자 동경의 대상이었던 피니어스는 추락해서 다리가 산산이 부서진다. 이 소설은 자신의 내부의 야수성을 목도한 소년이, 그리고 전쟁과 마주해 그 야수성과 조우한 동급생들이 결국 이후 어떤 어른이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는다. 어떻게 해서든 기억을 거머쥐고 인간은 살아남지만, 결코 예전 같을 수 없을 터. 오로지 빛나던 여름날, 나뭇가지에서 일순간에 떨어진 피니어스만이 진정으로 친구의 야수성을 부여잡고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더 늙어서 기억의 무게에 눌리기 전 한순간에 죽어버린다. 그리고 주인공은 그 기억을 껴안고 다 끝나가는 전쟁에서 살아남고, 어른이 되어 회상을 한다. 극과 극은 통한다고 했던가? 가장 빛나던 친구만이 깊은 어둠을 먼저 목도하고 인생에서 최고로 빛나던 시절에 먼저 죽어버리고, 살아남은 소년들은 광채를 잃어가며 살아남아 어른이 되는 것일까. 인간은 무엇으로 살아남는가? 한때 휘황찬란했던 그 광채의 기억으로? 아니면 이후 목도한 어둠에서 끊임없이 달아나는 것이 다름 아닌 삶인가? 어떤 삶을 택할 것인가? 선택은 오롯이 어른이 되는 여러분의 몫이다. 그래서 ‘Nothing gold can stay.’라고 프로스트는 말하지 않았던가. 결국 머물 수 없어서 빛나는 것이란 소리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