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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1025112 / 수 확인 중쪽 / 308g / 188 x 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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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도르 도스토옙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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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아
- 15,120
- 80,100
- 129,600
- 11,700
출판사 리뷰
그녀의 작은 주먹이 가슴을 두들겼다. 그녀의 눈물이 가슴으로 스며왔다. 그녀가 왜 그랬느냐며 울고 있었다. 그때는 그녀를 돌려보내는 게 쉬웠으니까. 남겨두는 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으니까. 하지만 지금은 혼자 남겨지는 게 가장 잔인한 고통이라는 걸 알았으니까. 그래서 미안하고 미안하니까. 첫눈에 반한 남자를 다시 만나게 된 한 여자가 있다. 그러나 그 만남은 결코 달콤하거나 낭만적이지 않다. 첫눈에 반해 라스베이거스에서 조촐하게 식을 올리고 첫날밤을 치른 후, 남자는 여자만 홀로 방에 남겨둔 채 홀연히 사라지고 만 것. 반지 하나 남지 않은 그날의 충동적 결혼은 다시 나타난 남자가 또 언제 자신을 버리고 떠날지 모른다는 두려움만 여자에게 안겨줄 뿐이다. 더욱 아이러니한 것은 그런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다시 남자에게 기우는 여자의 마음. 그런 여자를 오래도록 짝사랑한 친구의 고백으로 인해 현서는 수혁과 재경 사이에서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인다. 수혁에게 기우는 마음을 과거의 상처로 인한 두려움이 가로막는 가운데, 첫눈에 반한 연인을 다시 찾는 과정은 험난하기만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