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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4605595 / 398쪽 / 419g /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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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틈만 나면 ‘딴 생각’을 하며 달콤한 일탈을 꿈꾸는 엉뚱하고 소심한 유부남들의 폭소만발 방황기! 지구 정반대편의 유부남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 ‘라틴아메리카 문학계에서 가장 전도유망한 작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젊은 작가 마르셀로 비르마헤르의 소설집 『유부남이 사는 법』은 조금은 낯설게 느껴지는 남미의 한 국가 아르헨티나에서 살아가는 유부남들의 고민과 방황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안정된 결혼생활 속에서도 늘 ‘딴 생각’을 하는 남자들, 작가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유부남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하여 재치 있는 필치로 풀어놓는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아르헨티나의 우디 앨런, 마르셀로 비르마헤르가 그리는 유부남들의 엉뚱한 자화상! 지구 정반대편의 유부남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 ‘라틴아메리카 문학계에서 가장 전도유망한 작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젊은 작가 마르셀로 비르마헤르의 소설집 『유부남이 사는 법』은 조금은 낯설게 느껴지는 남미의 한 국가 아르헨티나에서 살아가는 유부남들의 고민과 방황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안정된 결혼생활 속에서도 늘 ‘딴 생각’을 하는 남자들, 작가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유부남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하여 재치 있는... 아르헨티나의 우디 앨런, 마르셀로 비르마헤르가 그리는 유부남들의 엉뚱한 자화상! 지구 정반대편의 유부남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 ‘라틴아메리카 문학계에서 가장 전도유망한 작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젊은 작가 마르셀로 비르마헤르의 소설집 『유부남이 사는 법』은 조금은 낯설게 느껴지는 남미의 한 국가 아르헨티나에서 살아가는 유부남들의 고민과 방황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안정된 결혼생활 속에서도 늘 ‘딴 생각’을 하는 남자들, 작가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유부남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하여 재치 있는 필치로 풀어놓는다. 달콤한 일탈을 꿈꾸는 엉뚱하고 소심한 유부남들의 방황기! 『유부남이 사는 법』은 소위 말하는 ‘바람난’ 유부남들의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이 작품은 ‘불륜 이야기’인가? 이에 대해 작가는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비극적 불륜이 아니라 행복한 결혼 속에서 일어나는 갈등”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작품에서 ‘불륜’의 냄새는 나지 않는다. 이는 작가가 도덕적, 사회적인 잣대를 들이대어 이야기를 풀어나가기보다는 일탈을 통해서나마 실현 불가능한 행복을 꿈꾸려는 남자들의 모습을 차분하게 그려나가기 때문이다. 일상의 이야기를 독특한 시각으로 관찰하고 그 속에서 유머의 요소를 섬세하게 집어내어, 여운을 남기는 짧은 글로 옮겨놓는 작가 특유의 글쓰기 방식은 자칫 오해를 살 수도 있는 소재를 웃음으로 승화시킨다. 그렇다면 작품 속 유부남들의 모습은 어떠한가. 한마디로 하자면 ‘엉뚱하고 소심하다.’ 시쳇말로 ‘찌질하다’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다.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를 사랑하며 괴로워하고, ‘어떻게 하면 여자를 좀 만나볼까’ 하는 생각에 골몰한다.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작업’을 해보는 것도 아니고, 그럴 만한 용기도 없다. 그저 이런저런 고민으로 속만 끓일 뿐이다. 그렇다면 이 남자들은 아내와 가족에게서 마음이 완전히 떠나버린 걸까? 그것도 아니다. 아내와 심하게 다툰 후 화장실에 틀어박힌 지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아내와 딸에 대한 죄책감으로 괴로워하고(「키신저와의 인터뷰」), 전화벨 소리를 듣고 ‘그녀일까?’ 기대해보지만 딸의 목소리임을 알아채고는 금세 딸을 그리워하게 되고(「마지막 여인」), 출장 간 아내가 다른 남자를 만나 돌아오지 않을 것만 같아 비싼 국제전화로 아내에게 사랑의 맹세를 몇 번이고 반복하게 한다(「신앙인들이 믿음을 갖는 진짜 이유」). 한 발은 가정에 담그고 있지만 다른 한 발로는 허공을 휘젓는 유부남들, 달콤한 일탈을 꿈꾸지만 삶은 뜻대로 되지 않는다. 피식 하는 웃음을 터뜨리게 만드는 이 가련한 유부남들에게 누가 돌을 던지랴! 뒷부분의 세 단편 「룩소르 호텔에 온 여자」 「수상한 그림」 「사라진 남녀」는 1인칭 화자인 주인공이 다른 등장인물이 하는 이야기를 듣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우연하게(어쩌면 필연적으로) 이야기를 접하게 된 주인공들은 마치 『아라비안나이트』에서 술탄이 셰에라자드의 이야기를 갈구하듯 점점 그 속으로 빠져들게 되며, 예기치 못한 결말과 맞닥뜨리게 된다. 미스터리 소설을 읽는 듯한 긴박감과 놀라운 반전이 압권이다. ■ 주요 단편 소개 「키신저와의 인터뷰」 40대 중반에 이르러서야 조금 빛을 보게 된 기자 ‘나’는 미국 전 국무부장관 헨리 키신저를 인터뷰하게 되었다. 인터뷰 날 아침, 정치적인 문제로 아내와 크게 싸우지만, 싸움의 원인이 비단 정치적인 이유 때문만은 아님을 잘 알고 있다. 스페인에서, 콜롬비아에서 만난 여인들 때문에 겪는 마음의 고통을 아내에게 고스란히 쏟아낸 것이다. 마음을 추스르고 아내와 화해를 한 후 인터뷰 장소로 향하지만, 여자 생각은 머리에서 떠나질 않는다. 생각지도 못했던 방향으로 흘러가는 키신저와의 인터뷰에서 결국 ‘나’는 키신저에게 엉뚱한 질문을 하게 되는데… 「마지막 여인」 예순이 넘은 작가 보르고보는 투쿠만 출장에서 만난 마리아 파울라를 인생의 ‘마지막 여인’이라 생각하게 된다. 그녀와의 사랑이 이루어질 수 없음에 좌절하며 자신의 인생이 이렇게 끝나버리는 것인지 허무함을 느끼게 된 보르고보는 40년 친구인 동성애자 메르빌에게 심경을 고백하며 만취 상태로 친구에게 기대어 펑펑 울고 만다.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만사를 낙천적으로 생각하려는데, 그 순간 걸려온 마리아 파울라의 전화는 그의 마음을 또다시 흔들어놓았다! 「사라진 남녀」 가족과 함께 미라마르에서 여름휴가를 보낸 ‘나’는 휴가 동안 친구들에게서 아다와 레오폴도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 둘은 어렸을 적 연인 사이였으나 우여곡절로 각자 다른 사람과 결혼하게 되고 십여 년간 소식 없이 살아왔다. 그러다가 부부끼리 다시 만나게 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어느 날 아다와 레오폴도가 동시에 사라져버렸다는 이야기이다. 작가인 ‘나’에게 있어 이 이야기는 어쩌면 세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그저 그런 연애 사건일 수도 있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지 2년이 지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아다를 만나지 않았다면 말이다!
목차
한국 독자들에게 보내는 글
키신저와의 인터뷰
마지막 여인
여행하는 유대인
신앙인들이 믿음을 갖는 진짜 이유
결혼 첫날밤에 일어난 일
룩소르 호텔에 온 여자
수상한 그림
사라진 남녀
옮긴이의 말?_ 일상과 유머의 유쾌한 조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