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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2655572 / 398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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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백색인간 [2]
반디앤루니스 리뷰
이 소설은 현대사회의 병리를 적나라하게 진단한다. "백색인간"으로 대표되는 현대사회의 미아가 이상심리에 잠겨 연속 살인을 저지른다. 삼엄한 경계망을 뚫고 마지막 목표를 향해 접근하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독자들은 자신의 일그러진 일면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신데렐라의 꿈을 쫓는 한 미녀의 끈질긴 집념과 이를 저지하려는 한 청년의 단말마적 광란, 그리고 한 수사관의 집요한 추적이 삼위일체를 이루는 이 소설은 작가의 잠재력과 숨은 기량이 최대로 발휘된 추리극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허욕의 노예인 미녀와 이상심리를 가진 청년, 그리고 명수사관이 벌이는 사각의 추리극! 작가 김성종의 잠재력과 숨은 기량이 최대로 발휘된 추리극의 진수! 작가는 현대사회의 병리를 적나라하게 진단?함으로써 미로 속을 탐험하는 독자들은 깊은 감동에 휩싸이게 된다. , 가난한 어부의 딸로 태어나 신데렐라의 꿈을 쫒는 끈질긴 집념의 그녀는 동거하던 애인과의 사이에 잉태한 태아를 지워버리고 애인마저 마치 헌신짝처럼 차버린 뒤 자신의 미모를 이용해 꿈에 그리던 대 재벌 회사의 비서실에 입성한다. , 홍난미에게 버림받고 태어나... 허욕의 노예인 미녀와 이상심리를 가진 청년, 그리고 명수사관이 벌이는 사각의 추리극! 작가 김성종의 잠재력과 숨은 기량이 최대로 발휘된 추리극의 진수! 작가는 현대사회의 병리를 적나라하게 진단함으로써 미로 속을 탐험하는 독자들은 깊은 감동에 휩싸이게 된다. , 가난한 어부의 딸로 태어나 신데렐라의 꿈을 쫒는 끈질긴 집념의 그녀는 동거하던 애인과의 사이에 잉태한 태아를 지워버리고 애인마저 마치 헌신짝처럼 차버린 뒤 자신의 미모를 이용해 꿈에 그리던 대 재벌 회사의 비서실에 입성한다. , 홍난미에게 버림받고 태어나지도 못한 아기를 부르며 울부짖던 그는 이상심리에 잠겨 복수의 일념으로 불타는 ‘백색인간‘으로 변신한다. 현대사회의 미아가 된 ‘백색인간’은 무자비하게 연속 살인을 감행하며 경찰의 삼엄한 경계망을 뚫고 마지막 목표를 향해 한 발짝씩 접근한다! , 그를 쫓는 명수사관인 그는 서남표에게 사랑하는 딸을 납치당하고 오히려 궁지에 몰린다. 범인의 뒤를 쫓아 목숨까지도 아끼지 않는 그의 초현실적 수사 전개와 짙은 휴머니즘!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하드보일드 추리소설의 진수! 김성종은 한국일보 장편소설 공모에 『최후의 증인』이 당선되어 한국 문단에 추리소설의 가능성을 열고,『백색 인간』은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기록되고 있다.
그런데 이미 포기했던, 용서할 수 없는 여자가 그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육신을 던져 온 것이다.
원인이야 어떻든 거기에는 거룩한 자기희생의 정신이 담겨 있다. 그것은 아무나 흉내 낼 수 없는 일이다. 왜 무엇 때문에? 그렇다면 나를 사랑한단 말인가? 왕의 눈에 비로소 눈물이 넘쳐흘렀다.
“부탁이 있소.”
왕은 격해 오는 감정을 누르며 남표에게 말했다.
“음, 뭐야?”
“저 여자를 내보내고 나를 죽이시오.”
난미는 멈칫하고 왕을 바라보았다.
“흥, 서로 죽겠다고 야단이군. 누구를 죽일 건가 하는 건 내가 결정할 일이야. 홍난미는 내보낼 수 없어.”
“저 분을 내보내세요.”
처음으로 난미가 입을 열었다. 그것은 조용하면서도 단호한 말이었다.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마.”
남표는 눈을 부라렸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홍난미와 이야기 좀 하게 해 주시오. 마지막 부탁이오.”
왕이 다시 말했다. 남표는 두 사람을 번갈아 바라보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멋지게 이별의 장면을 연출해 봐. 그 대신 일어서면 안 돼. 앉아서 하라구. 5분간이다.”
왕은 난미 쪽으로 손을 내밀었다.
“이리 와요.”
난미는 머뭇거리다가 조심스럽게 왕에게 걸어가 무릎을 꿇었다.
왕은 손을 뻗어 그녀의 손을 잡았다.
“많이 야위었군. 오지 않아도 되는데 뭐 하러 왔어.”
난미는 왕의 눈이 눈물로 반짝이는 것을 보았다.
“용서하세요.”
“난미……”
그는 난미를 와락 끌어안았다. 난미는 그의 품에 안기면서 급기야 울음을 터뜨렸다. 울지 않으려고 그렇게 기를 썼는데도 어쩌는 수가 없었다.
“용서해 주세요. 용서해 주세요.”
“뭐 하러 왔어. 난 아무렇지도 않은데 뭐 하러 왔어.”
“당신은 살아서 나가셔야 해요.”
“무슨 소릴…… 우린 결혼하기로 했잖아. 우린 결혼하지 않으면 안 돼.”
“저 같은 게 어떻게……”
“아니야. 너는 멋지고 훌륭하고 용기 있는 여자야. 하마터면 내 눈이 멀어 너를 버릴 뻔했어.”
목차
잠행
미지의 여인
나이프의 행방
흉가의 밤
여로의 끝
마지막 게임
다가오는 얼굴
악마의 드라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