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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은 모래를 삼킨다

서기향 저 | 이유 | 2008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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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9703839 / 208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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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새들은 먹은 모이를 소화하기 위해, 모래를 먹는다. 인간도 새들처럼, 제 육신 안에 깃든 미움이나, 분노, 원망 같은 것들에 갇히지 말고 모래를 삼키는 새처럼 삼켜야 자유로워진다. 누구나 제 몫의 모래를 삼켜야 하는 것이, 인생의 도리라……!“ - 본문 중에서 소설가 서기향이, 새를 통해 인간을 보는 “본격탐조소설집” 《새들은 모래를 삼킨다》를 출간하였다. 작가는 인간의 한계 확장의 한 방편으로써, 하늘과 땅을 자유롭게 오가는 새가 되는 꿈꾸기를 바탕으로 스토리를 펼쳤다. 그러나 인간이 꿈꾸는 비상(飛翔)에는 한계가 ... “새들은 먹은 모이를 소화하기 위해, 모래를 먹는다. 인간도 새들처럼, 제 육신 안에 깃든 미움이나, 분노, 원망 같은 것들에 갇히지 말고 모래를 삼키는 새처럼 삼켜야 자유로워진다. 누구나 제 몫의 모래를 삼켜야 하는 것이, 인생의 도리라……!“ - 본문 중에서 소설가 서기향이, 새를 통해 인간을 보는 “본격탐조소설집” 《새들은 모래를 삼킨다》를 출간하였다. 작가는 인간의 한계 확장의 한 방편으로써, 하늘과 땅을 자유롭게 오가는 새가 되는 꿈꾸기를 바탕으로 스토리를 펼쳤다. 그러나 인간이 꿈꾸는 비상(飛翔)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새들의 날개가 비에 젖지 않듯, 내 생의 날개 또한 어떤 폭우에도 젖지 않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루지 못한 사랑, 꿈을 좇는 인간적 욕망의 깃털들이 허구 속 일탈의 허공에서 새가 되어 창공을 날아오를 때면 본의 혹은 타의에 의해 주고받았던 상처, 이별, 억압으로 인한 고통들을 말끔히 씻어내고 비로소 인간으로서의 자신이 살아 있다는 존재감을 확인받는다. ‘날고 싶다’가 인류의 오랜 공통된 꿈이라는 데는 별로 이의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날개가 없어 자체 동력으로 3차원의 이동이 불가능하다. 그것은 오래 전 ‘이카루스의 날개’가 이미 알려주었던 선험적 경험이며, 30년대 이 땅의 천재였던 ‘이상(李霜) 역시 《날개》를 통해 간파하고 있었던 게 아닌가. 주어진 조건에서의 일탈, 혹은 비상의 염원은 인간의 생래적 욕망이다. 그러나 그 일탈의 결말에 좌절이 전제되었다면 ‘날다’라는 동사는 비극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 비극의 극복은 어차피 ‘꿈꾸기’와 무관하지 않을 터, 결국 꿈꾸기인 것이다. - 유금호(소설가ㆍ목포대 명예교수) 소설 속에 나오는 새의 생태에 관한 자료들은 대부분 실제 작가 스스로 탐조를 하면서 관찰을 통해 검증된 사실들이다. 그래서 해양 소설이니, 농촌 소설이니처럼 《새들은 모래를 삼킨다》에 “본격탐조소설”이라는 명칭을 처음으로 쓰고 있다. 사랑과 상처, 만남과 이별, 자유와 억압, 현실과 꿈이 꽈배기처럼 하나로 엮인 이중적 삶 속에서 인간은 욕망의 지향점을 향해 날개를 펴고 창공을 날아보지만 더 이상 갈 수 없어 되돌아와야만 하는 터닝 포인트- 한계 앞에서 사랑, 만남, 자유, 꿈을 찾아 일탈을 시도해 본다. 현실이라는 일상에 짓눌려 신음하는 인간, 도덕적 자아로 위장한 인간과 본성에 솔직해지고 싶은 원초적 자아를 가진 인간이 허용과 금기의 경계에서 한바탕 사투를 벌이다가 만나는 것이 새다. 오래 전, ‘조르주 풀레’가 내보였던 명제(命題)의 하나-한 작가의 여러 작품 속, 공통적 이미지의 추적이라는 ‘의식비평’ 방법으로 포착되는 하나의 예로 독자들은 서기향의 소설에서 쉽게 선의식(先意識)으로 ‘새가 가진 상징성’을 만난다. 새를 통해 인간을 보는 새로운 소설을 시도하였으며, 작가적 체험을 소설적 개연성에 걸맞게 허구적 상상력을 충분히 발휘하여 신선하고 투명한 세계로 안내한다.

저자 소개

  • 저자 : 서기향
서기향
▶ 경북 대구 출생.
▶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창과 전문가 과정 수료.
▶ 새를 전문으로 쓰는 다큐 작가로 활동.
▶ 『조선문학』에 단편 소설「진실」로 신인상을 수상하여 소설가 데뷔.
▶ 2006년, 장편소설 《적도의 새》로 『조선문학』작품상 수상.
▶ 현재 한국소설가협회 회원 / 송파문인협회회원 / 조선문학문인회 부회장으로 활동.
저서
▶생태다큐집 《새들의 비밀(1999년)》
▶중ㆍ단편창작집 《벽난로가 있는 실내 풍경(2003년)》
▶장편소설 《적도의 새(2006년)》
▶수필 「극락조를 찾아서」가 러시아아로 번역되어 Moosk지 露西亞의『한국문학』 2006년 봄호에 발표됨.

목차

목차
6 작가의 말
11 새들은 모래를 삼킨다
39 울지 않는 새
58 극락조를 찾아서
82 내 영혼 그 숲속 한 마리 새가 되어 날고
101 꿈꾸는 새
123 파랑주의보
151 미조(迷鳥)들의 둥지
177 어느 광녀(狂女)에 관한 추억
198 작품 해설
비상(飛翔)의 한계, 그 허무와 꿈꾸기 - 유금호(소설가ㆍ목포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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