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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2907963 / 380쪽 125 x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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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혁명 후 러시아를 세 번 방문한 카잔차키스는 여행을 통해 10월 혁명 이후 러시아의 분위기를 포착하는 것에 특히 관심이 있었다. 이러한 관심을 가지고 바라본 러시아의 모습이 바로 이 책에 담겨있다. 이 책은 러시아 현대사를 기술한 그 어떤 책보다도 생생하게 1920년대 말까지의 격정적이고 이상주의적이었던 소비에트 사회를 보여 주는 보고서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카잔차키스는 혁명 후 러시아를 세 번 방문했다. 특히 그가 여행에서 목표로 삼은 것은 10월 혁명 이후 러시아의 분위기를 포착하는 것이었다. 그는 서구의 달리 방문객들보다 러시아의 영혼에 상당히 강한 친화력을 보였는데, 이는 러시아 정교회의 종교 유산에 특별한 인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카잔차키스는 소련의 종교적 상황을 가늠해 보려 애쓰며, 교회와 종교 박물관, 시장, 극장, 심지어는 반종교 잡지인 『아테이스트』의 편집진들까지 찾아갔다. 뿐만 아니라, 소비에트의 정치, 문화, 사회적 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해 극장, 붉은 군대, ... 카잔차키스는 혁명 후 러시아를 세 번 방문했다. 특히 그가 여행에서 목표로 삼은 것은 10월 혁명 이후 러시아의 분위기를 포착하는 것이었다. 그는 서구의 달리 방문객들보다 러시아의 영혼에 상당히 강한 친화력을 보였는데, 이는 러시아 정교회의 종교 유산에 특별한 인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카잔차키스는 소련의 종교적 상황을 가늠해 보려 애쓰며, 교회와 종교 박물관, 시장, 극장, 심지어는 반종교 잡지인 『아테이스트』의 편집진들까지 찾아갔다. 뿐만 아니라, 소비에트의 정치, 문화, 사회적 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해 극장, 붉은 군대, 법원, 학교는 물론 교도소까지 찾아가 직접 눈으로 보고 그곳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한 파나이트 이스트라티와의 정신적 교감을 나누게 되고, 그와 함께 막심 고리키와도 만나게 된다. 카잔차키스는 이 모든 경험에서 보고 들고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열광이나 환멸보다는 이 새로운 사회의 가능성과 한계를 충실히 알리고자 했다. 따라서 이 책은 러시아 현대사를 기술한 그 어떤 책보다도 생생하게 1920년대 말까지의 격정적이고 이상주의적이었던 소비에트 사회를 보여 주는 보고서이다. 카잔차키스가 처음 러시아를 방문한 것은 러시아 내전 중이던 1919년, 카프카스 지역에 거주하는 그리스인들의 본국 송환을 돕는 그리스 정부의 특사 자격으로 갔을 때였다. 이 여행에서 지울 수 없을 만큼 강한 인상을 받았던 게 분명하다. 결국 1922년부터 1924년까지의 기간은 카잔차키스 열렬한 민족주의자에서 사회주의자로 전향한다. 패배해서 굶주리고 있는 독일, 소아시아의 재난으로 피 흘리는 그리스의 참상, 새로운 친구들의 영향력으로 인해 그는 이런 사상적 전향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러시아의 정치, 사회, 문화적 현실에 익숙해져서 거침없이 글을 써내려 갈 정도가 된 것은 1925년, 1927년 혁명 10주년을 맞아, 그리고 1928년의 여행까지 러시아로 세 번의 여행을 떠났던 때였다. 그는 자신이 보고 들은 내용을 선전문이 아니라, 예술의 형태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1930년대 초가 되자 카잔차키스는 공산주의자들과의 관계를 청산했다. 그는 인민과의 돈독한 유대를 강조한 레닌을 존경했지만 일반적 마르크스주의의 원칙과 유물론은 몹시 싫어했다. 그는 공산주의자의 관료주의와, 수량과 통계에 몰두하는 비인간적 경향을 철저히 배격했다. 하지만 그는 이상적인 체제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았으며, 그 체제를 라고 이름 지었다. 카잔차키스는 창조적 행동에 대한 인간의 헌신만이 는 그의 신념과, 그가 몸소 실천한 초공산주의 이론을 『오디세이아』라고 하는 필생의 대작으로 승화시켰다.

저자 소개

현대 그리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20세기 문학의 구도자>로 불리는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1883년 크레타 이라클리온에서 태어났다. 터키의 지배하에서 기독교인 박해 사건과 독립 전쟁을 겪으며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이런 경험으로부터 동서양 사이에 위치한 그리스의 역사적 사상적 특이성을 체감하고 이를 자유를 찾으려는 투쟁과 연결시킨다. 1908년 파리로 건너간 그는 베르그송과 니체를 접하면서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투쟁적 인간상을 부르짖게 된다. 자유에 대한 갈망 외에도 카잔차키스의 삶과 작품에 큰 영향을 준 것은 여행이었는데, 1907년부터 유럽과 아시아 지역을 두루 다녔고, 이때 쓴 글을 신문과 잡지에 연재했다가 후에 여행기로 출간했다. 1917년 펠로폰네소스에서 『그리스인 조르바』의 주인공이자 실존 인물인 기오르고스 조르바와 함께 탄광 사업을 했고, 1919년 베니젤로스 총리를 도와 공공복지부 장관으로 일하기도 했다. 1922년 베를린에서 조국 그리스가 터키와의 전쟁에서 참패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 카잔차키스는 민족주의를 버리고 공산주의적인 행동주의와 불교적인 체념을 조화시키려 노력한다. 이는 이듬해부터 집필을 시작한 『붓다』와 대서사시『오디세이아』로 구체화된다. 이후에도 특파원 자격으로 이탈리아, 이집트, 시나이, 카프카스 등지를 여행하며 다수의 소설과 희곡, 여행기, 논문, 번역 작품을 남겼다. 대표작의 하나인 『미할리스 대장』과 『최후의 유혹』은 신성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교회로부터 맹렬히 비판받고 1954년 금서가 되기도 했다. 카잔차키스는 1955년 양티브에 정착했다가 중국 정부의 초청으로 중국을 다녀온 뒤 얼마 안 되어 백혈병으로 사망했다. 두 차례 노벨 문학상 후보로 지명되었고,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에 비견될 만큼 위대한 작가로 추앙받고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오숙은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파리 에콜 드 보자르에서 수학했다. 독특한 화풍을 선보이며 각광받는 신예로 떠오른 그는 최근 국내에서도 전시회를 가진 바 있다. 이번 카잔차키스 전집에서는 틀과 벽처럼 눈에 보이는 공간의 재배열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인간의 존재나 그 내면의 흔적을 찾아가는 새로운 탐구를 시도하고 있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
들어가는 말
아테네에서 오데사까지
오데사
키예프
모스크바
민족들 - 유대인
노동자와 농민
붉은 군대
붉은 법원
붉은 교도소
붉은 학교
러시아의 여성들
결혼과 사랑
인민의 계몽
종?교
러시아 문학
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
붉은 문학
붉은 예술
극장
붉은 언론
11월7일 - 스탈린과 트로츠키
레닌
대화
동방의 선전
파나이트 이스트라티
모스크바에서 바툼까지
십자가에 못 박힌 러시아
새로운 폼페이
전반적 개요
후기
『러시아 기행』에 관하여
작품 해설
옮긴이의 말
니코스 카잔차키스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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