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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2908106 / 648쪽 125 x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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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그리스 본토가 1829년 독립을 쟁취한 데 비해 멀리 떨어져 있는 크레타는 홀로 남겨진 채 처절한 투쟁 끝에 20세기가 되어서야 주권을 되찾을 수 있었다. 어린 시절 독립 전쟁을 겪으며 자란 카잔차키스에게 이러한 조국의 역사가 엄청난 영향을 미친 것은 자명하다. 카잔차키스가 일생 추구했던 <자유>라는 명제는 바로 이 시기에 태동한 것이다. 『미할리스 대장』에는 그 누구보다 종교적이면서 그 누구보다 세속적인 크레타 민중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크레타의 역사는 처절하다. 외세의 압제를 받았다는 점에서는 숱한 약소국과 별다를 바 없는 처지지만 이들의 시련은 훨씬 혹독했다. 15세기부터 이어진 400년이 넘는 강점만 해도 가혹한데, 그것도 기독교를 믿는 그들이 이슬람교를 믿는 터키에게 지배를 받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리스 본토가 1829년 독립을 쟁취한 데 비해 멀리 떨어져 있는 크레타는 홀로 남겨진 채 처절한 투쟁 끝에 20세기가 되어서야 주권을 되찾을 수 있었다. 어린 시절 독립 전쟁을 겪으며 자란 카잔차키스에게 이러한 조국의 역사가 엄청난 영향을 미친 것은 자명하다. ... 크레타의 역사는 처절하다. 외세의 압제를 받았다는 점에서는 숱한 약소국과 별다를 바 없는 처지지만 이들의 시련은 훨씬 혹독했다. 15세기부터 이어진 400년이 넘는 강점만 해도 가혹한데, 그것도 기독교를 믿는 그들이 이슬람교를 믿는 터키에게 지배를 받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리스 본토가 1829년 독립을 쟁취한 데 비해 멀리 떨어져 있는 크레타는 홀로 남겨진 채 처절한 투쟁 끝에 20세기가 되어서야 주권을 되찾을 수 있었다. 어린 시절 독립 전쟁을 겪으며 자란 카잔차키스에게 이러한 조국의 역사가 엄청난 영향을 미친 것은 자명하다. 카잔차키스가 일생 추구했던 라는 명제는 바로 이 시기에 태동한 것이다. 『미할리스 대장』에는 그 누구보다 종교적이면서 그 누구보다 세속적인 크레타 민중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무자비할 만큼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그려지는 인물들은 때로 어이없을 정도로 과장되어 있지만, 그럼에도 너무나 자연스러운 실존 인물들로 느껴진다. 그것은 바로 크레타가 불꽃으로 타는 섬이기 때문이며, 크레타인들이 누구보다도 현실적으로 삶을 사랑하는 사람인 이유다. 터키의 압제에 신음하는 크레타섬의 한 마을 메갈로카스트로에 사는 미할리스 대장은 불같은 성정과 멧돼지 같은 용맹함을 지닌 사내다. 자신들을 지배하는 터키인들과는 앙숙으로 지내는 그였지만, 그런 그에게도 어쩔 수 없는 인간적 매력을 느끼는 친구가 있었으니, 터키인 지방 장관인 누리였다. 서로를 진정한 사나이라고 생각하며 의형제까지 맺은 이 둘에게 어느 날 불화의 불씨가 떨어진다. 누리의 젊은 아내 에미네를 본 미할리스 대장이 알 수 없는 감정의 요동을 느껴 쥐고 있던 술잔을 그대로 부숴 버린 것이다. 모욕을 당한 누리는 이후 미할리스 대장의 형 마누사카스와 결투를 벌이게 되고, 그 결과 마누사카스를 죽이고 그 자신도 치명적인 부상을 입게 된다. 이러한 소란의 와중에 점점 달아오른 크레타 주민들은 봉기를 일으키고, 미할리스 대장은 이를 선두에서 지휘하는데…….

저자 소개

현대 그리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20세기 문학의 구도자>로 불리는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1883년 크레타 이라클리온에서 태어났다. 터키의 지배하에서 기독교인 박해 사건과 독립 전쟁을 겪으며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이런 경험으로부터 동서양 사이에 위치한 그리스의 역사적 사상적 특이성을 체감하고 이를 자유를 찾으려는 투쟁과 연결시킨다. 1908년 파리로 건너간 그는 베르그송과 니체를 접하면서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투쟁적 인간상을 부르짖게 된다. 자유에 대한 갈망 외에도 카잔차키스의 삶과 작품에 큰 영향을 준 것은 여행이었는데, 1907년부터 유럽과 아시아 지역을 두루 다녔고, 이때 쓴 글을 신문과 잡지에 연재했다가 후에 여행기로 출간했다. 1917년 펠로폰네소스에서 『그리스인 조르바』의 주인공이자 실존 인물인 기오르고스 조르바와 함께 탄광 사업을 했고, 1919년 베니젤로스 총리를 도와 공공복지부 장관으로 일하기도 했다. 1922년 베를린에서 조국 그리스가 터키와의 전쟁에서 참패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 카잔차키스는 민족주의를 버리고 공산주의적인 행동주의와 불교적인 체념을 조화시키려 노력한다. 이는 이듬해부터 집필을 시작한 『붓다』와 대서사시『오디세이아』로 구체화된다. 이후에도 특파원 자격으로 이탈리아, 이집트, 시나이, 카프카스 등지를 여행하며 다수의 소설과 희곡, 여행기, 논문, 번역 작품을 남겼다. 대표작의 하나인 『미할리스 대장』과 『최후의 유혹』은 신성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교회로부터 맹렬히 비판받고 1954년 금서가 되기도 했다. 카잔차키스는 1955년 양티브에 정착했다가 중국 정부의 초청으로 중국을 다녀온 뒤 얼마 안 되어 백혈병으로 사망했다. 두 차례 노벨 문학상 후보로 지명되었고,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에 비견될 만큼 위대한 작가로 추앙받고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이윤기
1947년 경북 군위에서 출생하여 성결교신학대 기독교학과를 수료했다. 197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하얀 헬리콥터」가 당선되었으며, 1991년부터 1996년까지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종교학 초빙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1998년 중편소설 「숨은 그림 찾기」로 동인문학상을, 2000년 소설집 『두물머리』로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으로 『하얀 헬리콥터』, 『외길보기 두길보기』, 『나비넥타이』가 있으며, 장편소설로 『하늘의 문』, 『사랑의 종자』, 『나무가 기도하는 집』이 있다. 그 밖에 『어른의 학교』, 『무지개와 프리즘』,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꽃아 꽃아 문 열어라』 등의 저서가 있으며,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 『푸코의 진자』를 비롯해 M. 엘리아데의 『샤머니즘』, 칼 구스타프 융의 『인간과 상징』 등 다수의 책을 번역했다.

목차

목차
미할리스 대장2
- 영역자의 말
- 옮긴이의 말
- 니코스 카잔차키스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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