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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7690796 / 165쪽 130 x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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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아이의 탄생과 함께 남자는 아버지라 명명되는 또 하나의 삶을 다시 시작한다. 이전에 가졌던 거의 모든 생활습관과 사고방식을 뜯어 고쳐야만 했고, 세계의 중심축은 '나 자신'으로부터 '나의 아이'에게로 옮겨간다, 이렇게도 강렬하고 매혹적인 경험을 왜 철학자들은 다루지 않았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는 저자는 첫 아이의 아빠가 된 자신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아기의 충생과 성장이 뒤흔들어놓는 일상과 내면을 철학자다운 시선으로 성찰해 보이고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프랑스 밀랑출판사가 100권을 목표로 야심차게 기획한 ‘철학 대중화 프로젝트’ 철학에세이의 뉴 버전, 포즈필로Pause Philo 시리즈 2차분 출간! - ‘지식’이 아니라 ‘생각’을 주는 책 - 철학이란 게 대체 무엇에 쓰는 물건인가? 사유란 게 도시 어떻게 번져나가는 물건인가? 학문의 학문이요 근본의 근본이라는 ‘철학’이지만, 언제부턴가 보통 사람들에겐 그저 일상적 삶과는 유리된 ‘화석화된 지식’일 뿐이다. 따라서 박물관에서 먼지만 쓰고 있는 철학을 끌어내 싱싱한 일상의 목초지대에 방목하고자 하는 시도는 아마도... 프랑스 밀랑출판사가 100권을 목표로 야심차게 기획한 ‘철학 대중화 프로젝트’ 철학에세이의 뉴 버전, 포즈필로Pause Philo 시리즈 2차분 출간! - ‘지식’이 아니라 ‘생각’을 주는 책 - 철학이란 게 대체 무엇에 쓰는 물건인가? 사유란 게 도시 어떻게 번져나가는 물건인가? 학문의 학문이요 근본의 근본이라는 ‘철학’이지만, 언제부턴가 보통 사람들에겐 그저 일상적 삶과는 유리된 ‘화석화된 지식’일 뿐이다. 따라서 박물관에서 먼지만 쓰고 있는 철학을 끌어내 싱싱한 일상의 목초지대에 방목하고자 하는 시도는 아마도 그 반작용일 것이다. 철학이란 일상에 적용할 수 있을 때만이 그 의미를 얻는 것이라며 ‘자신과의 대화’로서 사유의 진정한 맛과 가치를 일깨워주는 철학에세이 ‘포즈 필로PAUSE PHILO’는, 삶의 일상 속에서 마주치는 사소한 사안들에 담긴 철학적 테마를 끄집어내서 이를 독창적이고 자유로운 사유로 풀어나간 철학에세이 시리즈이다. 프랑스 밀랑 출판사가 100권을 목표로 출간하고 있는 이 철학 대중화 프로젝트는, 현재 철학을 가르치고 있는 교수와 교사들이 대거 저자로 참여함으로써 프랑스 중고생들로부터 일반인들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독자층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잠깐의 철학’ ‘쉼의 철학’ 등으로 해석될 수 있는 ‘포즈 필로’라는 명명에서 엿보이듯이, 이 시리즈는 매일 똑같이 반복되고 바쁘게 돌아가는 생활을 일시정지[Pause]시켜놓고, 저 깊은 심연에 가라앉아 있는 사유의 세계를 거닐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하여 독자로 하여금 일상에 대한 세심한 관찰자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해준다. 세심한 관찰은 하나의 생각을 낳고, 그렇게 나온 생각은 또 다른 생각을 낳는다.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답하기 위해 생각에 생각이 거듭되는 가운데, 어느새 우리의 정신적 삶은 넉넉하고 풍요로운 세계에 도달하는 색다른 경험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도서출판 개마고원은 이 시리즈 중 『걷기의 철학』『쇼핑의 철학』『와인의 철학』『슬픈 날들의 철학』『행복 생각』 5종을 지난해에 이미 선보인 바 있다.) 우리는 왜 아이를 낳는 걸까? 그 어떠한 사건도 한 아이의 출생과는 비견할 만한 것이 못 된다. 가정을 이룬다는 것은 공통적이고 보편적인 행위이지만, 이 선택은 결코 사소한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철학은 그간 이 문제를 다루지 않았으며, 가장 위대한 사상가들은 여기에 대해 전혀 또는 거의 아무것도 언급하지 않았다. 도대체 무엇이 우리로 하여금 아이를 낳게 하는가? 사랑만으로는 충분치 않은 것인가? 이 은밀한 가족사의 배우이자 관객으로서, 부성(父性)의 현기증에 휩싸인 저자는 아기의 출생이 뒤흔들어놓은 일상의 내면을 숨김없이 털어놓는다. “울음소리를 들으며, 기저귀를 갈아주는 틈틈이 그리고 아들과 놀아주면서 나는 사유하고 글을 쓴다. 철학자로서의 이력은 여기서 끝나는 것일까?” 그는 모두가 겪게 될 이 어렵고 굉장한 부모수업에 따르는 감동, 기쁨, 경탄뿐만 아니라 번민까지도 해학적이고 부드럽게 이야기하고 있다. “나를 끝없이 놀라게 하는 것은 이 새로운 삶이 진정 강렬하고 매혹적인 모험이라는 사실이다. 적어도 처음에는 아버지의 일상을 이루는 것이 기저귀와 젖병과 온갖 종류의 육체노동뿐인데도 말이다. (…) 나는 20년간 철학을 배우면서 근처에 가보지도 못한 지혜를 실제 경험이 얼마나 잘 가져다주는가에 놀랐다. 그렇다면 어째서 철학은 부성의 문제에 대해 아무것도, 혹은 거의 아무것도 이야기하지 않는가?”
목차
아이의 탄생
아버지의 어지럼
고리오 영감, 또는 아버지의 암
자연의 꼭두각시
삶의 두 의미
자아의 증발
아버지 되기
내 아이, 나의 것
판단 없는 시선
내 자유의 장례식
한 가정의 폭풍 안에서 쓴 항해일지
인내심을 갖기
모험은 끝났다
부모의 불안
우리 아이가 가장 예쁘다
자연
아내
하나가 된 아내와 아들
노예가 된 것인가?
아이는 모든 것을 앗아간다
극심한 피로
아들, 내 경쟁자
아빠, 우리 영웅
아이가 웃는다
갓 태어난 아이를 위한 성무일과서
아이를 갖는 이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