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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들을 죽였는가 드라마밖으로걸어나오역사인물열전

한규라 저 | 책이있는마을 | 2008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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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6391298 / 296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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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누가 그들을 죽였는가 》는 역사드라마를 통해 익히 알고 있는, 그러나 승자의 논리에 밀려 왜곡되거나 감추어진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을 재조명하고 있다. 통설처럼 굳어진 역사적 사실들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당시의 역사적 상황에 대한 자세한 분석과 치밀한 자료 고증을 토대로 명쾌한 답을 제시하고 있는 역사교양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상식적인 상황 해석과 꼼꼼한 사료 해석으로 그간 잘못 형성되어 온 고정관념을 해체하고 있다. 불합리한 고정관념을 해체하고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이 역사적 사실에 자연스럽게 접근하고 그 속에서 역사적 의미를 자연스럽게 발견할 수 있게 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역사의 숲을 거닐며 변혁의 시대를 추억하다 역사란 무엇인가? 이 근원적인 질문에 영국의 저명한 정치가이자 역사학자인 EH. 카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정의했다. 현재의 상황과 관?점에 따라 역사는 재해석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까지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역사소설이나 역사드라마를 보면서 가끔씩 고정관념이라는 것이 사고를 마비시키는 것을 경험하곤 한다. 역사에서는 A가 곧 B라는 공식이 성립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어설프게 알고 있는 선지식으로 인해 개방적인 사고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역사... 역사의 숲을 거닐며 변혁의 시대를 추억하다 역사란 무엇인가? 이 근원적인 질문에 영국의 저명한 정치가이자 역사학자인 EH. 카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정의했다. 현재의 상황과 관점에 따라 역사는 재해석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까지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역사소설이나 역사드라마를 보면서 가끔씩 고정관념이라는 것이 사고를 마비시키는 것을 경험하곤 한다. 역사에서는 A가 곧 B라는 공식이 성립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어설프게 알고 있는 선지식으로 인해 개방적인 사고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역사적 사건 뒤에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내막이 숨겨져 있기 마련이다. 세부적인 사실은 간과한 채 표면적인 것만을 추구하다보니 역사적 오해가 생긴다. 이 책은 그런 오해에 대한 해명이자 역사에 대한 변명이기도 하다. 영국의 역사가 아놀드 토인비는 역사란 ‘도전과 응전’ 의 법칙에 의해 발전해 왔다고 말했다. 어느 시대건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체제를 유지하려는 보수세력과 그것을 타파하기 위한 작은 개혁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진보세력이 공존한다. 개혁성향이 커지면 자연스럽게 보수층은 타협점을 마련하고, 만약 개혁세력의 불씨가 자신들을 덮칠 만큼 커지면 보수세력은 결집하여 배수진을 친다. 그리고 사력을 다해 개혁세력을 누르기 때문에 개혁세력은 좌절을 맛보게 된다. 궁예, 신돈, 조광조 역시 그랬다. 타협하지 않고 세상에 홀로 맞서다가 때 이른 경장에 대한 반발로 죽음을 맞이했던 것이다. 한 나라의 왕자로 태어났으나 봉건제 사회에서 왕을 능가하는 능력을 지녀 결국 비운의 왕자가 된 이들도 있었다. 대무신왕의 아들 호동왕자, 태종 이방원의 아들 양녕대군, 인조의 아들 소현세자, 영조의 아들 사도세자. 그들은 모두 뛰어난 능력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시대적 상황 속에서 신하들에 의해, 아버지에 의해 결국 목숨을 잃었다. 그들은 구태의연한 기존 질서에의 적응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적 비전을 보여주는 개혁을 하고자 하였고, 이런 개혁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부인하는 것이 두려웠던 기존 세력은 이 왕자들이 왕좌에 앉는 것을 막아야 했다. 여기서 꼭 기억해야 할 사람이 있다. 바로 이산 정조다. 아버지인 사도세자가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 이후에 힘겹게 생명을 유지해가며 겨우 왕위에 오른 정조는, 조선 그 어느 왕보다도 개방적인 사고로 세상을 바꾸고자 했고, 차근차근 경장을 준비했다. 하지만 그 역시 노론 벽파의 반대를 결국 극복하지 못하고 오늘날까지 독살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참담한 죽음을 맞이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상식적인 상황 해석과 꼼꼼한 사료 해석으로 그간 잘못 형성되어 온 고정관념을 해체하고 있다. 불합리한 고정관념을 해체하고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이 역사적 사실에 자연스럽게 접근하고 그 속에서 역사적 의미를 자연스럽게 발견할 수 있게 한다. 이는 저자가 고정관념이란 동굴 속에서 벗어나 열린 가슴과 눈으로 역사를 바라보기 때문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한규라
한규라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사범대학 사회생활학과를 졸업했다.
“지나간 모든 세월을, 경솔하고 심각했던 그 시절을, 그리고 그 세월 동안 자신이 차지했던 모든 공간에 기억의 그물을 던지는 나이”로 현재 계산고등학교에서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승자의 논리에 밀려 역사 저편으로 사라진 인물들에게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진 그는, 정치사 위주의 역사 서술에서 벗어나 다양한 계층의 삶을 따뜻하게 조망하는 글을 써왔다. 어둠 속에 갇혀 있던 역사적 진실과 실체를 복원하고자 오늘도 산더미 같은 자료를 뒤적이며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책 속에서

한밤중에 영조는 세자를 크게 책망하고는 전위하겠다 하여 이에 세자는 기가 막혀 기절하고 말았다. 청심환을 먹고 겨우 기가 뚫린 세자는 피맺힌 절규를 했다. “누가 왕위를 달라했습니까. 불효 불효하시는데 진짜 불효가 무엇인지 보여드리리까.” 세자의 이 항변은 그동안 세자가 얼마나 마음고생을 했는지를 잘 보여준다. 영조가 경종 독살에 대한 부담을 수차례에 걸친 양위 소동으로 덜어내는 동안, 아들은 마음이 병들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 「사도세자」 중에서

목차

목차
작가의 말
이산 정조|미완의 개혁으로 생을 마감한 애민 군주
사도세자|정치적 희생양이 된 비운의 세자
소현세자|의문의 죽음으로 좌절된 열린 세상으로의 꿈
광해군|명분과 정통성 앞에 무릎 꿇은 군주
원균|겁쟁이·비겁자·모사가로 낙인찍힌 원균을 위한 변명
조광조|이상과 현실정치 사이에서 살아남는 지혜가 필요했던 도학자
한명회|5대에 걸친 격동의 시대를 쥐락펴락한 최고의 책사
양녕대군|권좌의 환멸에서 벗어나 마침내 자유를 찾은 폐세자
신돈|사회 개혁에 앞장선 고려의 마지막 아웃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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