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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장 - 에코다잉의 세계

변우혁. 저 | 도솔 | 2006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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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2201861 / 239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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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한국형 수목장에 대한 안내서. 이 책은 한국 사회의 기존 장례법의 문제를 되짚어보고 그 대안으로 수목장을 제시하고 있다. 스위스와 독일의 산림형 수목장처럼 한국도 이 방식을 통해 숲을 살리는 동시에 묘지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신수사상과 웰다잉, 동양철학을 통해 수목장의 의미를 조명한 저자는 구체적인 수목장림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또한 수목장림의 위치, 추모목 고르는 법, 장례와 추모 방식, 수목장림 경관 조성과 추모목 수종 등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수목장》에서는 현대 수목장을 처음 시작한 스위스의 수목장림과 울창한 숲으로 유명한 독일의 과학적인 수목장림, 장미를 좋아하는 영국 사람들의 장미원 수목장, 일본의 다양한 형태의 수목장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한 그루의 나무가 되어 자연으로 온전히 돌아가는 수목장은 인생 최고의 엔딩이다 친구와의 우정에서 시작된 현대 수목장과 국내 최초의 수목장 ‘김장수 할아버지 나무’ 스위스 사람 윌리 자우터? 씨는 영국인 친구가 세상을 떠났을 때 “내가 죽으면 너와 함께할 수 있도록 나를 스위스에 묻어다오”라고 한 친구의 부탁을 기억했다. 어떻게 하면 친구의 부탁을 들어줄 수 있을까? 고민 끝에 그는 친구의 분골을 나무 아래에 묻는 방법을 생각해냈다... 한 그루의 나무가 되어 자연으로 온전히 돌아가는 수목장은 인생 최고의 엔딩이다 친구와의 우정에서 시작된 현대 수목장과 국내 최초의 수목장 ‘김장수 할아버지 나무’ 스위스 사람 윌리 자우터 씨는 영국인 친구가 세상을 떠났을 때 “내가 죽으면 너와 함께할 수 있도록 나를 스위스에 묻어다오”라고 한 친구의 부탁을 기억했다. 어떻게 하면 친구의 부탁을 들어줄 수 있을까? 고민 끝에 그는 친구의 분골을 나무 아래에 묻는 방법을 생각해냈다. 그리고 이 아름다운 동행이 널리 알려지기를 원해 1993년 현대 수목장(樹木葬)을 창안했다. 처음에는 수목장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지역 주민의 반발도 있었지만 지금은 스위스 26개 주 가운데 25개 주에서 수목장을 실시하고 있다. 수목장은 이웃 독일에도 알려져 현재 13곳의 수목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에만 10곳이 추가로 개장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도 1990년대 후반 수목장이 도입되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4년 9월, 평생을 산림정책 연구에 바친 김장수 전 고려대 명예교수의 장례가 국내 처음으로 수목장으로 치러졌다. 저자의 은사인 김장수 교수는 평소 “죽어서도 나무와 함께하겠다”는 유지를 남겼는데, 저자는 독일에서 접한 수목장이 은사의 뜻을 받들고 기존의 문제 많은 장묘법에 새로운 대안이 되리라는 확신 속에 대학 연습림 참나무에 은사를 모셨다. 나무에 영혼이 깃드는 아름다운 엔딩 수목장의 시대가 온다 한 그루 나무가 되어 자연으로 온전히 돌아가는 수목장에 우리 사회의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고려대 김장수 명예교수의 장례가 국내 최초의 수목장으로 치러진 이후, 임업가 임종국 선생, 양영모 전 간디학교 이사장 등 각계 인사들이 수목장을 통해 아름다운 마지막을 보여주었다. 최근에는 가수 고 이난영 씨의 유해를 삼학도로 이장하면서 장례를 수목장으로 치러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지난 4월 보건복지부는 수목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연장 제도를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부터 수목장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의 관심도 뜨겁다. 한국산림정책연구회의 2005년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2.2퍼센트가 수목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이중 14.7퍼센트는 꼭 수목장을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최근 KBS의 설문조사에서는 본인의 장례를 수목장으로 치를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61.6퍼센트에 이르렀다. 하지만 수목장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수목장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는 부족한 상태이다. 일부 언론에 소개된 수목장은 아직 개인 차원에서 이뤄진 예일 뿐이며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수목장림은 아직 찾아보기 힘들다. 이 책은 수목장에 관심을 가진 개인과 관련 단체에 수목장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친절한 안내서이자 인생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준비하려는 이들에게 웰다잉의 철학을 전해주는 인생경영서이다. 우리 삶 속에 이미 자리한 수목장 비우고 나누는 웰다잉의 실천 사실 수목장은 이미 우리 삶에 자리하고 있었다. 지난 1997년 80만 명의 관객을 모은 영화 〈편지〉는 주인공 정인이 세상을 떠난 남편 환유를 찾아 수목원으로 들어서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남편의 유골이 수목원 잣나무 아래에 묻혀 있기 때문이다. 수목원은 그들이 만나 연애하고 신혼살림을 차렸던 곳이다.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어린 아들이 환유가 묻힌 잣나무 가지와 악수를 하고 그 앞에 뛰어노는 장면은 관객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수목장은 또한 우리네 전통 사상과도 이어진다. 옛날에는 아기가 태어나면 아들이면 소나무, 딸이면 오동나무를 심어 평생을 그 나무와 희로애락을 함께했다. 멀리는 단군신화의 박달나무, 가까이는 마을 어귀의 당산나무에서 엿볼 수 있는 신수사상(神樹思想)은 나무의 거대한 덩치와 재생성, 다산성을 통해 나무가 영원과 맞닿아 있음을 믿어온 것이다. 추모목(追慕木)으로 고인을 기념하는 수목장은 이런 전통에 이어진 것이다. 비움과 나눔의 실천, 자연으로 온전히 돌아가는 수목장은 동양철학과 종교의 가르침으로 볼 때도 인생 최고의 엔딩이다. 수목장은 무위자연(無爲自然)과 자연회귀(自然回歸)의 삶을 실천한다. 한 줌의 재는 자연의 자양분이 되어 나무를 건강하게 성장시키고 아름다운 숲은 후손에게 유익이 된다. 말 그대로 에코-다잉, 웰다잉이다. 또한 수목장의 추모목은 그리스도교의 부활을 상징하기도 하며 불교에서는 마지막 선업이자 새로운 삶을 통하는 문이 된다. 수목장 세계로의 친절한 안내서 세계의 수목장, 한국형 수목장을 만난다 현실적으로 장례는 누구에게나 고민거리다. 이 책은 기존 장례법의 문제를 되짚어보고 그 대안으로 수목장을 제시한다. 묘지는 이미 전국 주택 면적의 절반을 차지하며 산림파괴를 낳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더 이상 묻힐 곳도 없다. 최근까지 분묘의 대안으로 각광받았던 납골은 인위적인 설치물로 더 심한 환경 파괴를 낳고 있다. 수목장은 근본적으로 숲을 가꾸는 장법이자 관리와 비용 면에서도 장점을 갖고 있다. 저자는 주장하는 한국형 수목장은 스위스와 독일의 경우처럼 산림형 수목장이다. 이 방식을 통해 숲을 살리는 동시에 묘지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신수사상과 웰다잉, 동양철학을 통해 수목장의 의미를 조명한 저자는 좀더 구체적인 수목장림의 모습을 그려내 일반인들의 이해를 도와준다. 수목장림의 위치, 추모목 고르는 법, 장례와 추모 방식, 수목장림 경관 조성과 추모목 수종 등은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이자 앞으로 수목장을 도입할 때 우리 사회가 귀 기울여야 할 조언들이다. 이밖에 이 책에 소개된 세계의 수목장은 어둡게만 여기는 죽음과 장례를 밝고 편안한 것으로 여기게 만든다. 이들 수목장림이 아름답게 꾸며져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현대 수목장을 처음 시작한 스위스의 수목장림과 울창한 숲으로 유명한 독일의 과학적인 수목장림, 장미를 좋아하는 영국 사람들의 장미원 수목장, 일본의 다양한 형태의 수목장 등은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다양한 시사점을 던져준다.

저자 소개

  • 저자 : 변우혁.
변우혁 邊雨爀

1948년 경북 봉화에서 출생
경북사대부고 졸업
고려대학교 농대 임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조경학석사 졸업
독일 괴팅겐 대학교 임과대학
산림정책 및 자연보호 연구소에서 임학박사
1985년~현재 고려대학교 생명환경과학대학 교수

주요경력
산림청 임정평가자문위원회 위원장
행정중심복합도시 조성 자문위원회 위원
서울시 서울숲 자문위원회 위원장
산림포럼 공동운영위원장
수목장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모임 상임운영위원장

저 서
산림정책학, 북한산국립공원환경해설
자연휴양림설계기준, 산림생장학 등

논 문
수목장 관련
한국형 수목장 적용모형에 관한 연구
수목장의 유형 구분과 시민의식 조사 연구

목차

목차
머리말┃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가다 11
1장 우리 곁에 다가온 수목장
수목장에 눈뜨게 하신 은사님 19
김장수 할아버지 나무 24
우정에서 출발한 현대 수목장 30
우리 삶에 이미 자?리한 수목장 34
신수사상에서 이어진 수목장 정신 38

2장 현실이 수목장을 이끈다
이제 에코-다잉을 준비하자 49
산 자와 죽은 자의 땅 투쟁 59
수목장은 시대의 대안이다 70
국내 수목장림 어디까지 왔나 76
3장 세계의 수목장을 가다
자연 그대로의 영생 - 스위스 93
영혼이 만드는 울창한 숲 - 독일 97
묘지를 꽃밭으로 일군다 - 영국 108
흔적 없는 마지막 - 프랑스와 스웨덴 112
다양한 수목장의 나라 - 일본 116

4장 한국형 수목장을 말한다
세계의 자연장과 우리나라의 장례법 125
우리 사회는 수목장을 원한다 132
수목장이 담는 철학 144
한국형 수목장을 만들자 163
5장 수목장림의 조성과 관리
수목장림이 위치할 곳 179
아름답고 조화로운 수목장림 183
생태적으로 건강한 수목장림 193
수목장의 장례와 추모 214
수목장림의 과학적인 운영관리 223
맺음말┃수목장으로 아름다운 엔딩을 준비하자 233
참고문헌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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