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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티 이야기

원제 : PETEY

벤 마이켈슨 저 | 홍한별 역 | 양철북 | 2008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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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0220752 / 293쪽 / 314g / 145 x 210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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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스피릿 베어》《나무소녀》의 작가 벤 마이켈슨의 감동 소설. 1920년, 주인공 피티는 뇌성마비를 타고 태어났다. 피티의 부모는 아이를 정성껏 돌보지만 결국 힘든 결정을 내린다. 백치라는 진단을 받고 평생을 정신병원과 요양소에서 보내야 했던 피티의 유폐된 삶은 상상조차 버겁고 암울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피티는 항상 누군가의 손길을 필요로 하지만 정작 그에게서 사랑과 긍정을 배우는 것은 주변 사람들이다. 그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두드렸고, 삶에 대한 열정과 절절한 기쁨을 보여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1990년. 피티는 노인이 되었다. 이제는 자기 안에 꽁꽁 숨어서는 사람들을 믿지 않으려 한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그를 떠나버렸던 것. 그러던 어느 날 작은 사건을 계기로 한 소년이 피티 할아버지에게 다가오는데…. 감동적인 휴먼스토리이자, 인간의 존엄성과 자존감, 삶을 긍정하는 태도와,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갖게 하는 이야기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스피릿베어》《나무소녀》를 잇는 벤 마이켈슨의 감동 소설 장애를 넘어선 ‘긍정’과 ‘사랑’의 힘! “너는 저 나무나 별들과 마찬가지로 우주의 자식이란다.” 1920년, 한 아이가 뇌성마비를 갖고 태어났다. 아이의 부모는 아이를 어떻게든 키워보려고 애를 썼지만, 마침내 힘겨운 결정을 내려야 했다. 아직 아기인 피티는 주정부의 손에 맡겨졌다. 피티는 백치라는 진단을 받고 정신병원에 보내진다. 병실 안에서 보내야 했던 피티의 삶은 오늘의 기준으로 보면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것이다. 그렇지만 소년은 그가 만난 많은 사람들의 마... 《스피릿베어》《나무소녀》를 잇는 벤 마이켈슨의 감동 소설 장애를 넘어선 ‘긍정’과 ‘사랑’의 힘! “너는 저 나무나 별들과 마찬가지로 우주의 자식이란다.” 1920년, 한 아이가 뇌성마비를 갖고 태어났다. 아이의 부모는 아이를 어떻게든 키워보려고 애를 썼지만, 마침내 힘겨운 결정을 내려야 했다. 아직 아기인 피티는 주정부의 손에 맡겨졌다. 피티는 백치라는 진단을 받고 정신병원에 보내진다. 병실 안에서 보내야 했던 피티의 삶은 오늘의 기준으로 보면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것이다. 그렇지만 소년은 그가 만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두드렸고, 삶에 대한 열정과 절절한 기쁨을 보여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1990년. 피티는 노인이 되었다. 이제는 자기 안에 꽁꽁 숨어서는 사람들을 믿지 않으려 한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다가왔다가 떠나버렸던 것이다. 지키지 않은 무수한 약속들을 남기고서. 그러던 어느 날 한 트레버라는 10대 소년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트레버를 통해, 피티는 다시 한 번 세상을 만나려 한다. 《피티 이야기》는 우정, 발견, 그리고 육체적 장애를 넘어서는 인간에 대한 ‘긍정’과 ‘사랑’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다른 사람한테 “병신”이라고 해 본 적이 있는 사람 누구에게나 이 책을 건네라. 나눔과 봉사를 ‘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권하라. 좋은 책을 찾는 누구에게나 전해 주라.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어리건 나이가 들건 유약하건 간에 모든 인간에게는 존엄성이 있다. 《피티 이야기》는 하늘이 준 인간의 존엄성을 무척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북리스트 ▶ 수상 미국 서부 작가 협회 황금박차상 수상 1999 미국도서관협회(ALA) 주목할 만한 책 펜실베이니아 키스톤 스테이트 독서협회 청소년도서상 노스다코타 플리커 테일 아동도서상 오클라호마 도서관 협회 세쿼이어도서상 캔자스 윌리엄 앨런 화이트 아동도서상 캔자스 하트랜드상 청소년 문학 분야 네브래스카 골든 소어 상 일리노이 레베카 코딜 청소년도서상 ▶ 커커스 리뷰스 피티 코빈은 1920년 뇌성마비를 타고 태어났으나 백치로 취급받아 두 살이라는 어린 나이부터 시작하여 긴 생애를 시설에서 보냈다. 그의 세계는 정신병동의 벽 안, 그리고 나중에는 요양소가 전부였다. 좁은 공간 안에, 게다가 마음대로 다룰 수 없는 퇴화된 몸 안에 갇혀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티는 기쁨과 사랑, 슬픔, 상실감, 승리감을 다른 누구보다도 절절하게 느낀다. 의사소통을 할 수단이라고는 몇 가지 소리와 얼굴 표정 밖에 없지만 피티는 여러 친구들을 사귄다. 1990년대에 노인이 되어서는 트레버라는 소년을 만나게 되는데, 트레버는 피티를 싸움꾼들로부터 보호해 주고 마지막 병으로 세상을 뜰 때까지 충실한 벗이 되어준다. 사실상 두 권이 한데 합쳐진 것이나 다름없다. 중간 지점에서 시점이 바뀌어 트레버가 중심인물이 되고, 트레버가 처음에 느꼈던 혐오감을 극복하고 피티와 친구가 되면서 일어나는 내면의 변화에 초점을 맞춘다. 마이켈슨이 그린 피티의 환경은 케이트 시고가 에서 그린 것보다는 덜 끔찍스럽고, 피티 주변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다. (피티의 부모도 공감을 자아내게 그려졌다. 피티가 태어난 뒤 두 해 동안 돌보느라 재산을 다 써버려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된다.) 누구도 비난의 대상이 되지 않고, 몇몇 군데 지나치게 감상적인 부분이 있긴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존중과 관심, 그리고 더 나은 삶을 살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메시지는 뚜렷하다. ▶ 아마존 전문가 서평 미국 최대의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의 독자들은 서슴지 않고 이 책에 별 다섯 개를 주었다. 서평 또한 대단한 책이라는 감탄 일색이다. 책장을 덮으며 나 또한 별 다섯 개를 주고 싶었다. 우리나라에 나와 있는 웬만한 청소년 대상 도서는 거의 다 읽었다고 자부하는 나이지만 책장을 덮으며 눈물을 흘린 책은 이 책뿐이다. 피티가 너무나 딱하고 너무나 감동적이라서... 이 책을 읽고 나면 책의 겉표지에 실린 “한 사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라는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의 서평이 과장된 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작가의 말마따나 90퍼센트 실화를 바탕으로 쓰인 책이기 때문이다.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은 다양하다. 병신이라며 무턱대고 경멸스런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 혀를 차며 동정의 눈초리를 보내는 사람.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는 양 무관심한 사람, 그들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용기를 북돋워 주려는 사람, 처음엔 무관심하다가 차츰 애정을 품게 되는 사람. 이 책에는 이 모든 사람들의 유형이 죄다 들어있다. 주인공인 피티는 뇌성마비 장애인이다. 피티는 실제로 80이 훌쩍 넘은 노인이다. 그가 태어났을 1920년대만 해도 뇌성마비 장애인은 비틀리고 흉측한 외모와 마찬가지로 정신에도 문제가 있다고 여겨져 정신병자 취급을 받으며 정신병원에서 살았다. 피티도 이런 점에서는 예외가 아니었다. 그렇지만 다행스럽게도 의학의 발달로 뇌성마비는 정신질환이 아님이 판명되어 그는 요양원으로 이동하게 된다. 하지만 그런 과정에서 피티는 그를 위로하고 다정하게 대해주고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숱한 이별을 겪는다. 단지 흉측한 외모를 타고났다는 이유하나만으로 평생토록 고뇌를 짊어지고 살아야만했던 피티의 삶을 바라보면서, 그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아껴주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리고 그를 바보 병신이라 깔보고 업신여기는 사람들을 보면서 어떻게 사는 것이 인간다운 삶인지 생각해보게 된다. 피티를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없었던들 그가 타고난 고귀하고 따스한 감성을 고이 간직할 수 있었을까? 많은 사람들의 멸시에도 불구하고 피티는 자신이 고귀한 존엄성을 지닌 존재임을 고작 몇 사람의 애정을 통해 배워나간다. 그들이 없었다면 티피는 누군가의 말마따나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병신이라며 자신을 경멸하고 이런 몸뚱이를 타고나게 한 그 누군가를 증오하며 일생을 살아갔을지 모른다.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다. 하물며 자신의 몸뚱이를 움직일 수조차 없어 별 수 없이 남에게 몸을 의지하며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의 심정은 어떻겠는가? 이런 이들에게 동정이 아닌, 사람이 사람에게 보내는 따스한 애정을 나눠주는 게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 모처럼 코끝이 찡한 감동을 주는 책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 이 감동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 작가는 이 책이 90% 실화라고 이야기한다. 이런 감동적인 이야기가 많이 나와 사회가 좀 더 따스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벤 마이켈슨

역자 소개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책을 읽고, 옮기고, 쓰면서 살려고 한다. 옮긴 책으로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마르크스와 나의 여친》 《다가올 역사, 서양 문명의 몰락》《나는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 《가르친다는 것》 《새벽의 인문학》《우울한 열정》 《토머스 페인 유골 분실 사건》 《바다 사이 등대》 《친구는 서로를 춤추게 하는 거야!》 등이 있다.

책 속에서

유아 병실에 들어오고 3년이 지난 뒤 또 다른 사건이 있었지만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주마다 목욕 시간이 되어 보조원이 목욕을 시켜 주다가 발이 미끄러졌다. 커다란 욕조에 피티를 눕히려던 참이었는데 그만 머리부터 물에 집어넣고 말았다. 보조원이 피티를 안아 올렸다.
“괜찮니? 불쌍한 아가?”
보조원은 법석을 떨며 수건으로 아이의 눈가에서 눈물을 닦아 냈다. 피티가 웃었다. 그러나 웃음은 수건에 가려 보이지 않았다. _본문 25쪽


산들바람이 불어오고 갓 벤 풀, 라일락, 인동꽃 냄새가 날아왔다. 맛이 느껴질 정도로 달콤한 냄새였다. 피티는 숨을 들이쉬었다가 마지못해 내쉰 다음 다시 허겁지겁 향기를 들이마셨다. 전에도 바람을 맞아 본 적이 있긴 하지만, 주마다 목욕을 하러 가면서 열린 창문 앞을 지날 때였으니 아주 잠깐 동안이었다. 웜스프링스에 온 뒤로 아홉 해 동안 단 한 번도 건물 밖에는 나가 본 적이 없었다. 피티는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공기가 온몸을 어루만지고, 다리를 덮은 흰 홑이불을 끌어당기고 간질였다. 병실에는 가는 빛줄기만 한 가닥 쏘아 주고는 하던 해가 온 세상을 빛으로 가득 채우며 눈부시게 내리쬐었다. 고개를 푹 숙였는데도 피티는 햇살이 너무 눈부셔 눈을 가늘게 뜨고 깜박거려야 했다. 피티는 웃었고 눈에는 눈물이 고였다. _본문 39쪽

처음으로 성공한 말은 ‘아주 좋아’였다. 볼을 입 안으로 당기며 콧노래를 하듯이 소리를 뱉어냈다. ‘아구 고아’ 이 말은 혀를 쓰지 않고 낼 수 있는 소리였다. 피티는 연습을 하고 또 했다. ……
이튿날 피티는 ‘가 바’라는 말을 배웠다. ‘잘 자’라는 말을 하고 싶었지만 소리가 나지 않아 그것과 가장 가까운 말로 생각해 낸 것이다. 이번에도 엄청나기 힘들었지만 거칠게나마 ‘가 바’라는 말을 해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병실 사람들은 밤마다 구석에 있는 침대에서 두 사람이 밤 인사를 나누는 것을 듣게 되었다.
“잘 자, 피티.”
“가 바.” _본문 69쪽

목차

목차
1부
1 아기 피티
2 잘못된 진단
3 에스테반 가르시아
4 네모난 세상
5 캘빈과 생쥐 친구들
6 첫 대화
7 \"고아 고아, 아구 고아\"
8 카우보이가 된 두 친구
9 메리 크리스마스
10 캐시가 좋아
11 안녕?, 캐시
12 오언
13 오언이 준 선물
14 보즈먼 요양소
2부
15 트레버와의 첫 만남
16 할아버지를 내버려 둬!
17 내 친구 피티 할아버지
18 즐거운 낙시
19 새 휠체어가 필요해
20 오언과 우연히 만나다
21 아이크를 찾습니다
22 영화관에서 만난 쇼나
23 캘빈과 다시 만나다
24 팰리세이드 폭포
25 빛나는 돌
26 할아버지, 새 휠체어에요
27 잘 가요, 피티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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