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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란무엇인가 - 2판 '분석철학'의기초를쌓은러셀의철학입문서

원제 : THE PROBLEMS OF PHILOSOPHY

B.A.W.러셀 저 | 권오석 역 | 홍신문화사 | 2008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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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0556932 / 290쪽 / 477g / 165 x 225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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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고전으로 미래를 읽는다』제24권에서는 러셀의 <철학이란 무엇인가>를 살펴본다. 이 책의 원제는 ‘The problems of philosophy’이다.영국의 철학자이자 수학자이며 1950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러셀은 20세기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 인물로, 수리철학과 기호 논리학을 집대성하여 분석철학의 기초를 쌓았다. 19세기 말부터 영국에서 유력한 학설이었던 관념론에 대한 신실재론(新實在論)을 주장했다. 이 책에서는 부정으로 일관된 비판보다는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철학의 문제들을 다루었으며, 철학자들에 의해 익히 논의되어 온 문제들을 형이상학보다는 인식론에 큰 비중을 두고 씌어진 철학 입문서의 걸작이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B.A.W.러셀
■ 지은이 : B..A.W.러셀
1872년 영국 몬머스셔의 명문 귀족의 아들로 태어나 케임브리지 대학을 졸업하고 그 대학의 강사가 되었다.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 중 반전운동(反戰運動)에 참여한 것이 화근이 되어 사직했다. 그후 유럽 및 러시아와 미국 등을 방문하여 대학의 강의를 맡기도 했으나 주로 저술활동에만 전념했다. 논리학자로서의 러셀은 프레게의 업적을 계승했으며, 페아노와 쿠츨러 등의 영향을 받았다. 데데킨트와 칸토어 등의 현대수학의 성과를 근거로 19세기 전반에 비롯된 기호논리학의 전사(前史)를 집대성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사회개조의 제원리》, 《심리분석》, 《서양철학사》, 《물질의 분석》, 《의미와 진실의 탐구》, 《수리철학 서설》 등이 있으며, 특히 1950년에는 《철학에 있어서의 과학적 방법》, 《자유와 조직》, 《권위와 개인》 등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옮긴이 권오석
서울 출생
휘문고보 졸업
「신태양사」·「동서문화사」 편집위원 역임
저·역서 : 《세계사상전집》, 《세계문학전집》,
《이것이냐 저것이냐》, 《시지프의 신화》,
《C.G.융 심리학 해설》 외 다수

역자 소개

  • 역자 : 권오석
서울 출생
휘문고보 졸업
「신태양사」·「동서문화사」 편집위원 역임
저·역서 : 《세계사상전집》, 《세계문학전집》,
《이것이냐 저것이냐》, 《시지프의 신화》,
《C.G.융 심리학 해설》 외 다수

책 속에서

합리적인 사람이면 누구나 의심할 수 없을 만큼 확실한 지식이 과연 이 세상에 있는가? 이 질문은 언뜻 생각하기에는 그다지 어려운 것 같지 않지만, 실은 가장 어려운 질문들 중의 하나이다. 이와 같은 질문을 받고, 정당하고 확신에 찬 대답을 찾는 과정에서 부딪치게 되는 여러 가지 장애를 깨달을 때, 우리는 벌써 철학을 올바르게 연구하기 시작하는 셈이 된다. 왜냐하면 철학이란 이와 같은 궁극적인 질문에 대답하려는 시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아니 과학에서조차 볼 수 있듯이 부주의하고 독단적인 방법으로 대답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질문을 난해하게 만드는 모든 문제점을 인식한 연후에 비판적으로 대답하고자 하는 시도를 말한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수많은 것들을 확실하다고 생각하지만, 잘 검토해 보면 그것들이 명백한 모순으로 가득 차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무엇을 진실로 믿어도 되는지는 생각에 생각을 거듭한 연후에야 비로소 알 수 있는 것이다. 확실한 것을 탐구할 때 우리가 현재의 경험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며, 어떤 의미로는 명백한 지식이란 현재의 경험으로부터 유추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8페이지

‘내가 태양을 보고 있다’는 것을 직접 알고 있는 경우, 나는 서로 무관하지 않은 두 가지 다른 것을 직접 알고 있다는 것은 아마도 분명하리라. 한편에는 내 앞에 태양을 나타나게 하는 감각소여가 있고, 다른 한편에는 이 감각소여를 보고 있는 것이 있다. 내 앞에 태양을 나타나게 하는 감각소여에 대한 나의 직접지와 같은 직접지는 모두 틀림없이 직접 아는 사람과 그 사람이 직접 알고 있는 대상 사이의 관계라고 생각된다. 직접지의 하나의 예가 내가 직접 알 수 있는 직접지일 경우(예컨대 내 앞에 태양을 나타나게 하는 감각소여에 대한 나의 직접지를 내가 직접 아는 경우와 같이), 내가 직접 알고 있는 사람이 나 자신임은 명백한 사실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내가 태양을 보고 있다는 것을 직접 알고 있을 때, 내가 직접 알고 있는 모든 사실은 ‘감각소여를 자기 자신이 직접 알고 있다’는 것이 된다.
나아가 우리는 ‘내가 이 감각소여를 직접 알고 있다’는 진리를 알고 있다. 만약 우리가 ‘나’라고 말하는 어떤 것을 직접 알고 있지 않다면 어떻게 이 진리를 알겠는가. 게다가 이 진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기는 더욱 어렵게 된다. 그렇다고 우리는 다소 영속적인 사람, 즉 오늘도 어제와 변함이 없는 사람을 알고 있다고 가정할 필요까지는 없다. 그러나 우리는 그 본성이 무엇이든 간에, 아무튼 태양을 보고 감각소여를 직접 알고 있는 것을 반드시 직접 알아야만 할 것 같다.
그러므로 어떤 의미에서 우리는 우리의 특수한 경험과 대립되는 우리의 ‘자기’를 직접 알고 있어야만 할 것 같다. 그러나 이 문제는 난해하여 어느 쪽이든 복잡한 논의를 제시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 자신에 대한 직접지가 ‘아마도’ 있는 것 같다 하더라도 반드시 있다고 단언하는 것은 현명한 일이 아니다.

‥‥‥‥‥‥‥ 57~58 페이지

목차

목차
저자의 서문
제1장 현상과 실재
제2장 물질의 존재
제3장 물질의 본성
제4장 관념론
제5장 직접지에 의한 지식과 기술에 의한 지식
제6장 귀납(歸納)
제7장 일반 원리에 대?한 지식
제8장 어떻게 선천적 지식이 가능한가
제9장 보편의 세계
제10장 보편에 대한 지식
제11장 직관적 지식
제12장 진리와 오류
제13장 지식, 오류 및 개연적 의견
제14장 철학적 지식의 한계
제15장 철학의 가치
문헌노트
■ 부록
동서양 철학 비교
1. 철학에의 길
2. 인식에 대하여
3. 상상력과 기억
4. 사고에 대하여
5. 형이상학과 신앙
6. 생존했던 세계
철학 연표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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