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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750747 / 279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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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박정석의 여행기 <내 지도의 열두 방향>은 정해진 여행, 틀에 박힌 여행을 말하지 않는다. 마음이 이끄는 곳으로 떠나는 여행을 이야기한다. 그래서 그 여행지의 이면이 어느 가이드북에도 나오지 않은 솔직한 언어로 풀어져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마음의 소리가 이끄는 곳으로 떠나라!” 소설가 박정석이 행복을 찾아 떠난 세계일주 그 여정에서 만난 가슴 벅찬 순간들 “아니, 소설을 써야할 사람이 왜 그런 시시한 잡문 따위를 쓰오?” 박정?석이 2004년 어느 출판사의 소설 공모에 당선되어 찾아갔을 때, 출판사 사장은 그녀가 남미여행기를 출간한 적이 있다는 말을 듣고 대뜸 이렇게 물었다. 그들의 세계에서는 소설 이외의 글은 모두 잡문이며 여행기를 쓴다는 말은 아예 꺼내지 않는 것보다도 못하다는 것을 그때 처음 깨달았다고. 그녀는 잡문이 아닌 순문을 쓰고 싶었고... “마음의 소리가 이끄는 곳으로 떠나라!” 소설가 박정석이 행복을 찾아 떠난 세계일주 그 여정에서 만난 가슴 벅찬 순간들 “아니, 소설을 써야할 사람이 왜 그런 시시한 잡문 따위를 쓰오?” 박정석이 2004년 어느 출판사의 소설 공모에 당선되어 찾아갔을 때, 출판사 사장은 그녀가 남미여행기를 출간한 적이 있다는 말을 듣고 대뜸 이렇게 물었다. 그들의 세계에서는 소설 이외의 글은 모두 잡문이며 여행기를 쓴다는 말은 아예 꺼내지 않는 것보다도 못하다는 것을 그때 처음 깨달았다고. 그녀는 잡문이 아닌 순문을 쓰고 싶었고 그래서 두문불출 “훌륭한” 장편소설을 두 편 완성, 굴지의 출판사 너덧 군데에 보냈다. 석 달간 초조하게 기다린 끝에 그 중 한 곳에서 답이 왔는데 다음과 같은 내용이었다. “원고 잘 받았습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본사의 편집방향과 맞지 않아 출간 불가합니다.” 나머지 출판사에서는 아예 아무 소식도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다시 잡문을 썼다. 발리섬에 대한 여행기로 2005년 민음사의 을 수상했고 각종 월간지와 주간지, 신문에 세계여행관련 에세이를 기고했다. “여행기를 쓰는 것은 세상에서 내가 자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라는 작가는 지금껏 인생을 두 번 바꿨다. 한 번은 22년간 줄곧 다닌 학교를 박사논문만 남겨 놓고 그만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글을 쓸 생각을 하게 된 일이다. 유쾌하고 신랄하게 그려낸 세계여행기 “세상에 대한 건전한 호기심(옆집 엿보는 관음증과 대비되는)을 채우기에 독서만큼 효율적인 유일한 방법은 오직 여행,” 그녀는 이런 인생관에 따라 고등학교 졸업이후 지금까지 60여 개국을 여행했고 이 독특한 여행기는 그 기록의 극히 일부분이다. 1989년 여행자유화 이후 대한민국 자유여행 1세대로서 떠났던 1990년의 동남아시아에서부터 유럽과 아프리카, 미국유학시절 여행했던 중남미, 최근 갔던 일본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경험한 사건과 모험들을 유려한 문체로 유쾌하게, 때로는 쓸쓸하게, 그리고 신랄하게 그려냈다. 오랜 여행 기간 중에서 재미있거나 인상적이었던 일들을 추려낸 것이라 속도감 있게 읽히며 초보자들의 여행기에서 흔히 보는 자기 연민과 값싼 낭만을 탈피한 것이 새롭다. 식도락의 천국 베트남에서 신비의 디저트 “지마‘(Xima)를 찾아 온 도시를 헤맨 이야기, 라오스 산골에서 우연히 혼자 여행하는 한국 여대생을 만나 자의반 타의반 멘토(mentor)가 된 이야기, 동남아에서 가장 좋은 곳이라고 저자가 꼽는 발리에 얽힌 추억, 여행자들 사이에 과평가된 대표적 목적지인 인디아에서 보낸 나날들, 그리고 박사학위 대신 여행한 중남미…. 아프리카 말라위 호수를 횡단한 서정적인 기록은 계기판도 없는 고물 자동차를 뒤에서 밀며 짐바브웨 시골에서 열린 결혼식에 참석하는 모험으로, 다시 가나(Ghana)의 코코아 농장생활에 대한 일기체 글로 이어지다 사파리를 위해 찾은 케냐의 메마른 대평원, 별이 가득한 하늘 아래 잠이 드는 장면으로 끝이 난다. 아시아 동쪽에서 반대편에 놓인 서아프리카까지, 18년이란 기간을 책 한 권에 압축한 저자의 여행기록을 쉴 새 없이 따라가다 보면 지구 한 바퀴를 두어 시간 만에 주파한 듯 아찔함을, 그리고 직접 그 자리에서 보고 들은 것처럼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천편일률적인 여행기에 식상한 독자들께 적극 권한다. 우나 세르베사, 포르 파보르! Una cerveza, por favor 맥주 한 병 주세요! 스페인어를 비롯해 14개 언어로 이 말을 주저 없이 할 수 있는 박정석은 지금까지 전 세계 140개 도시를 여행했다. 그녀가 여행을 꿈꾸게 된 계기는 독특하다. 어린 시절 읽은 휴 로프팅의 속의 주인공이 여행을 하는 방식에 매료된 것. 눈을 감고 연필을 빙빙 돌리다가 느낌 가는 데로 세계지도의 한 곳을 찍어 그 곳으로 향하는 주인공의 모험담은 그녀의 상상력을 무한히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세계 어느 곳이든 거침없이 찾아가 가이드북에 나오지 않는 그곳의 이면을 솔직하게 풀어내는 박정석의 여행기 또한 지루한 일상에 매몰된 독자들을 흥미진진한 모험의 세계로 안내한다.
목차
- 작가의 말 / 나의 유산, 자질구레 괴상망측 경험들
- 프롤로그 / 금발머리 왕자들은 어디로 갔는가
[1] ASIA /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닷가
1. 마약 같은 해변
2. 신비의 디저트, 지마를 찾아서
3. 라오스에서 만난 여대생
4. 발리에서 생긴 일
[2] INDIA / 성과 속, 오감의 자극
1. 탄두리 나이트
2. 여행지에서 고독한 이유
3. 물고기 눈을 가진 여신의 도시
[3] SOUTH AMERICA / 낯선 공간, 마술의 시간
1. 누드비치 아메리카
2. 해변과 코로나
3. 나는 말을 타 본 적이 없단 말이야!
4. 이상한 마을
[4] AFRICA / 인간이 지배할 수 없는 대륙
1. 나의 아름다운 말라위 호 횡단기
2. 짐바브웨 결혼식 참례기
3. 혼자 여행하는 여자는 자유연애주의자
4. 숟가락이 없는 농장
5. 금요일에 태어난 남자
6. 모두를 위한 천국
[5] JAPAN 4월의 일본여행
1. 로스트 재팬
2. 작은 것의 미학
3. 이자까야 경험
4. 밧데라 스시
5. 고독에 대해서
6. 행복을 위하여
- Afterno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