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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 때문에

기욤 뮈소 저 | 전미연 역 | 밝은세상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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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4370869 / 326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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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이 소설의 주인공들인 커너, 마크, 에비, 앨리슨은 저마다 깊은 상처와 고통이 있다. 사회적인 성공이나 부의 축적과는 무관하게 상처는 현재를 어둠 속으로 밀어 넣는 동시에 미래마저 암울한 빛깔을 띠게 한다. 이 소설은 상처를 딛고 일어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가해자와 피해자, 상처를 입힌 자와 상처받은 자들은 서로 화해와 용서를 통해 삶을 어둠 속으로 이끄는 상처를 극복해간다.

《구해줘》《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완전한 죽음》등의 연이은 성공으로 현재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 떠오른 기욤 뮈소의 신작 소설《사랑하기 때문에》가 출간되었다. 이 소설 역시 대박을 터뜨리며 기욤 뮈소는 소설 출간 4연속 베스트셀러 1위, 1백만 부 이상 판매라는 놀라운 기록을 쌓게 되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기욤 뮈소는 하나의 현상이다! 출간하는 소설마다 베스트셀러 1위, 1백만 부 이상 판매! -기욤 뮈소 『사랑하기 때문에』 출간 『구해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완전한 죽음』 등의 연이은 성공으로 현재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 떠오른 기욤 뮈소의 신작 소설 『사랑하기 때문에』가 출간되었다. 이 소설 역시 대박을 터뜨리며 기욤 뮈소는 소설 출간 4연속 베스트셀러 1위, 1백만 부 이상 판매라는 놀라운 기록을 쌓게 되었다. 프랑스 언론은 ‘기욤 뮈소는 하나의 현상이다’라는 수식어를 달아주며 이 서른두 살의... 기욤 뮈소는 하나의 현상이다! 출간하는 소설마다 베스트셀러 1위, 1백만 부 이상 판매! -기욤 뮈소 『사랑하기 때문에』 출간 『구해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완전한 죽음』 등의 연이은 성공으로 현재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 떠오른 기욤 뮈소의 신작 소설 『사랑하기 때문에』가 출간되었다. 이 소설 역시 대박을 터뜨리며 기욤 뮈소는 소설 출간 4연속 베스트셀러 1위, 1백만 부 이상 판매라는 놀라운 기록을 쌓게 되었다. 프랑스 언론은 ‘기욤 뮈소는 하나의 현상이다’라는 수식어를 달아주며 이 서른두 살의 젊은 작가가 짧은 시간에 달성한 성과에 놀라움과 찬사를 표하고 있다. 그의 소설은 전 세계 22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 독자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기욤 뮈소 소설의 두드러진 특징은 영상미가 돋보이는 생생한 화면 구성과 독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빨아들이는 빠른 전개라 할 수 있다. 비주얼한 측면을 강조하는 그의 소설은 영화의 한 컷 한 컷을 연상시키는 서사구조와 영화적 긴장감이 녹아 있어 독자들이 나른해 할 틈을 주지 않는다. 30대 초반의 젊은 작가답게 그의 소설은 영상세대 젊은이들이 가진 감성과 취향, 기호에 절대적으로 부합하며 21세기 소설이 나갈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소설을 쓸 때 영화에서 중요한 영감을 얻고 있다는 그는 소설의 새로운 활로를 소설의 시각화에서 찾고 있다. 그는 대중소설 작가로 불리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할 만큼 독자들과 이루어내는 교감을 무엇보다 중시한다. 그가 식당, 버스, 지하철, 공원 등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곳을 찾을 때마다 항상 눈과 귀를 열어두고 관찰하는 것은 작품을 쓸 때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 은밀하게 간직한 이야기, 습관을 제대로 그려나가기 위해서이다. 기욤 뮈소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대개 매우 감성적이며 따스한 인간애를 가진 게 특징이다. 긴박감 넘치는 구성과 속도감 넘치는 전개가 소설의 표피를 이룬다면 사랑 즉, 인간애는 내용을 이루는 주된 원료라 할 수 있다. 그의 소설을 읽는 독자들은 등장인물에 심정적으로 푹 빠져들게 된다. 독자들이 등장인물과 감성적 일치감을 이루기 때문일 것이다. 한 페이지를 읽고 나면 곧바로 다음 페이지 내용이 궁금해지는 것은 독자가 완벽한 감정이입을 통해 책 속 등장인물과 한 호흡을 이룰 때만이 가능해진다. “나는 사랑 이야기가 없는 작품을 상상할 수 없다. 사실 인간의 행동은 사랑 혹은 사랑의 결핍에서 나오는 것 아닌가. 따라서 사랑이라는 독특한 감정을 기술하는 것은 작가인 나에게 일종의 도전인 셈이다.” 기욤 뮈소가 『사랑하기 때문에』 출간 기념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다. 사랑할 때 하늘이 더욱 파랗게 보이고, 삶이 더 달콤해지기도 하는 것처럼 기욤 뮈소의 소설을 읽으면 감성이 풍부해지고, 가슴이 뿌듯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저자 소개

1974년 프랑스 앙티브에서 태어났다. 학구적인 분위기의 중산층 가정에서 자라났다. 니스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했고, 몽펠리에대학원 경제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이수한 후 고등학교 교사로 지내며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 2001년 5월 프랑스 문단의 호평 속에 첫 소설《스키다마린크(Skidamarink)》을 출간했으며, 2003년 두 번째 소설 《완전한 죽음(Et Apres…)》를 출간하며 프랑스 문단에 일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세 번째 소설 《구해줘(Sauve-moi)》는 프랑스 아마존 85주 연속 1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하며 그를 일약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네 번째 소설인《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는 세계 22여 개 국에서 출간되었고, 장기간 베스트셀러에 올라 역시 기욤 뮈소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사랑하기 때문에》도 베스트셀러 최상단에 랭크되면서 기욤 뮈소 소설은 4연속 베스트셀러 1위, 4연속 1백만 부 이상 판매라는 흔치 않는 기록을 이루었다.《사랑을 찾아 돌아오다》역시 초판 30만 부를 소화해내며 순항하고 있다. 2008년 한 해 동안 기욤 뮈소의 소설은 국내 베스트셀러에 세 작품이 장기 랭크되었을 만큼 국내에서도 크게 사랑받고 있다. 프랑스 언론은 ‘기욤 뮈소는 하나의 현상이다’라는 수식어로 이 젊은 작가가 이룬 성과에 찬사를 표했다. 30대 작가답게 젊은이들의 감성과 취향, 기호에 절대적으로 부합하며 21세기 소설이 나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욤 뮈소 소설은 단숨에 심장을 뛰게 만드는 역동적인 스토리,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영화적 긴장감, 복잡한 퍼즐 조각을 정교하게 꿰어 맞춰나가듯 치밀한 구성으로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기욤 뮈소는 데뷔 후 최단 기간 1천만 부 이상을 판매하며 프랑스 소설의 새 아이콘으로 불리고 있다. 


저서 《완전한 죽음》, 《구해줘》,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스키다마링크》, 《당신 없는 나는》, 《그 후에》, 《종이 여자》, 《천사의 부름》, 《7년 후》, 《내일》

역자 소개

  • 역자 : 전미연
서울대 불문과와 한국외국어대 통번역대학원 불어과를 졸업했다. 파리 통번역대학원(ESIT) 번역과정, 오타와 통번역대학(STI)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 통번역대학원에서 가르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기욤 뮈소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파피용』, 아멜리 노통브의 『두려움과 떨림』, 『이토록 아름다운 세 살』, 『배고픔의 자서전』, 엠마뉘엘 카레르의 『겨울아이』, 『콧수염』, 폴 콕스의 『예술의 역사』 등 다수가 있으며 최근에는 어린이 책에도 관심을 갖고 번역하고 있다.

책 속에서

디즈니 가게의 유리 진열장 앞에서 장난감을 구경하던 아이는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돌연 사라졌다. 호주 출신의 보모 아가씨는 아이를 혼자 내버려둔 시간이 불과 몇 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항변했다. 그녀는 장난감 가게 옆 디젤 매장에서 세일하는 청바지를 입어보다가 그만 아이를 시야에서 놓쳤다.
아이가 사라진 것을 발견하기까지 얼마만큼 시간이 흘렀을까?
보모는 그 시간이 미처 5분도 안된다고 수사관들에게 말했다. 억겁과 무엇이 다른가?
5분이면 무슨 일이든 벌어질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시간이다.
어린이 실종사건에서 초동대응이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다. 살아있는 상태로 아이를 찾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간이기 때문이다. 48시간이 지나면 아이의 생존 가능성은 희박해진다.
3월 23일, 그날은 비가 억수같이 퍼부었다. 대낮에, 그것도 사람들로 북적이던 장소에서 아이가 실종되었지만 수사관들은 신빙성 있는 증언을 확보하는데 애를 먹었다. 감시 카메라들에 찍힌 비디오테이프들을 분석해봤지만 끝내 단서가 될 만한 정보를 찾아내지 못했다.
-20p

전화기에서 흘러나오는 금속성 목소리는 그에게 전혀 감흥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그런데…….
“마크? 나야.”
니콜의 목소리였다. 멍한 상태에서도 아내가 흐느끼며 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전화해줘, 아주 급한 일이야.”
잠깐 동안의 침묵이 흐른 다음 니콜의 말이 또다시 이어졌다.
“당신한테 꼭 전할 말이 있어.”
마크는 그 순간 니콜이 라일라의 시체를 찾았다는 이야기를 할 거라 믿었다. 갑자기 끔찍한 장면이 떠올랐다. 식인귀, 짐승, 어둠 속에서 울부짖는 어린 소녀. 그런데…….
“당신이…….”
그는 너무나 긴장돼 숨을 쉴 수 없었다. 양쪽 관자놀이에 팔딱팔딱 뛰는 심장박동이 전해졌다.
“……당신이 옳았어.”
또다시 침묵. 도대체 영문을 알 수 없는 말이었다. 그리고…….
“라일라를 찾았어.”
그 순간 그는 두 눈을 감고 알 수 없는 대상을 향해 간절한 감사기도를 올렸다.
-51p

아이는 제자리에 꼼짝 않고 서있었다. 그제야 마크는 용기를 내어 아이와 시선을 맞췄다. 아이가 사라진 지 꼭 1,828일 만이었다. 처음에는 얼이 빠져 갈팡질팡할 거라 생각했었는데 아이에게서 공포나 고통의 흔적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아이는 생각보다 차분했고, 지나칠 만큼 표정이 안정돼 보였다.
희미한 미소를 띤 아이가 간호사의 손을 뿌리치더니 마크를 향해 달려왔다. 아이의 키에 맞게 몸을 숙인 그가 두 팔을 활짝 벌려 아이를 품에 안았다.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어, 우리 딸.”
마크는 아이를 번쩍 들어올렸다. 아이를 꼭 껴안은 그는 무한한 감사와 기쁨을 느꼈다. 아이가 태어났을 때보다 훨씬 강렬한 감정이었다.
“그래, 이제 끝났어. 이제는 안심해도 돼.”
-66p

커너는 어렸지만 인생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숙맥은 아니었다. 태어나자마자 버려져 이 집 저 집 전전하며 살다보니 겪어보지 않은 일이 없었다. 일찍이 갖은 고생을 다 겪은 탓에 그는 아무리 모진 시련이라도 능히 견뎌낼 수 있을 만큼 강한 정신력을 갖게 되었다. 그에게는 아무도 짐작 못하는 완강한 내면세계가 있었고, 힘들 때마다 그 속으로 깊이 들어가 숨어버리곤 했다.
“자, 먹어.”
마크가 집에서 가져온 샌드위치를 반으로 잘라 커너에게 내밀었다.
커너는 잠시 망설였다. 지금껏 아무도 그에게 그런 친절을 베푼 적이 없었고, 그 역시 다른 사람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 보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배려나 친절에 대해 전혀 모르다보니 낯선 사람을 만나게 디면 습관처럼 경계심부터 품게 되었다.
커너는 마크의 눈을 가만히 들여다보았다. 뭔가 모르게 통하는 느낌이었다. 금세 서로 비슷한 처지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새로운 우정에 대한 약속으로 커너는 샌드위치 반쪽을 받아들고 마크 옆으로 다가가 벽에 기대앉았다.
순식간에 그들은 다른 아이들처럼 순진무구한 모습으로 되돌아갔다.
-167p

목차

목차
이야기가 시작되던 날 밤
실종자
나를 닮은 사람
캄캄한 길
빛
생존자
하늘의 뜻 Made in heaven
터미널
앨리슨의 첫 번째 플래시 백
비행기 안
에비, 첫 번째 플래시 백
마크 & 앨리슨
앨리슨, 첫 번째 플래시 백
인생의 바퀴
에비, 두 번째 플래시 백
에비, 세 번째 플래시 백
신념을 잃은 채 Losing my religion
살아남기
마크 & 커너, 첫 번째 플래시 백
마크 & 커너, 두 번째 플래시 백
구름 저편
에비, 네 번째 플래시 백
패스워드
행복한 인생
마크 & 커너, 세 번째 플래시 백
우리의 복수는 용서다
앨리슨, 세 번째 플래시 백
당신 앞에 놓인 생
이야기가 시작되던 날 밤(이어지는 이야기)
눈을 떠라
예전처럼
진실
에필로그 1
에필로그 2
독자 여러분들께 소곤소곤 드리는 말씀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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