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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2939102 / 424쪽 175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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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험난한 세상에서 생존할 시스템을 설계하고 배치하라!
야근과 특근으로 채워진 여러분의 개발 프로젝트가 내일모레면 끝난다. 충혈된 두 눈을 커피로 자극하며 마지막 혼신을 다해 코딩을 하는 동료가 있으니, 힘든 여정이었지만 프로젝트의 끝을 볼 것 같다.
잠깐! 프로젝트를 끝내기만 하면 어딘가로 떠나 편하게 며칠 쉴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끝이라고 생각하지만 왠지 으스스한 게, 프로젝트 골목 어디선가 프레디가 튀어나올 것 같지 않은가?
그렇다. 프로젝트가 끝났다고 모든 게 끝난 것은 아니다. 프로젝트의 끝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겨울잠을 자고 있던 전화기는 긴 잠에서 깨어나 아침부터 저녁까지 배고프다고 울어댄다. 얼굴도 모르고 목소리도 처음 듣는 분노에 찬 누군가가 전화기 건너 편에서 여러분을 잡아 먹으려고 한다.
여러분이 저지른(?) 죄라고는 설계서대로 구현해 놓았다는 미필적 고의(?)밖에 없다.
아기 예수의 탄생이 기독교 역사의 이정표 역할을 하듯이, 프로젝트 완료는 프로젝트 인생의 새로운 마일스톤인 셈이다. 정규분포의 평균에서 돌아가던 여러분의 시스템은 6Sigma의 품질을 요구하는 험난한 세상으로 방출된다. 미숙한 아기가 엄마의 손길을 필요로 하듯이, 반쯤 완성된 시스템은 오랫동안 여러분의 따스한 타이핑과 클릭으로 보살펴 주어야 한다
·갓 태어난 아기를 보살피는 부모의 삶을 두 번 다시 겪고 싶지 않다면
·어디선가 본 듯한데 잘 기억이 나질 않는 메멘토 같은 삶이 싫다면
·프로젝트가 끝난 것이 진짜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는 사전을 갖고 싶다면
우리는 'Release it!' 이후의 삶에 대비해야 한다.
오프라인 서점, 인터넷 서점 그리고 여러분의 책장에 있는 개발서적은 완료 이전의 삶을 다룬다. 물론 이런 서적이 있기에 험난한 프로젝트를 눈부신 완료로 탈바꿈할 수 있다. 그러나 50퍼센트가 부족하다. 항상 경험하게 되는 50퍼센트의 삶을 알려주지 않기 때문이다.
『Release it: 성공적인 출시를 위한 소프트웨어 설계와 배치』는 바로 나머지 50퍼센트의 삶을 편하게 만들기 위해서, 프로젝트 동안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누가 이 책을 읽어야 하는가?
이 책은 아키텍트, 설계자, 엔터프라이즈 급(enterprise-class, 여기에는 웹사이트, 웹 서비스, EAI 프로젝트 등이 포함된다) 소프트웨어 시스템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다. 간단하게 '엔터프라이즈 급'이라는 것은 소프트웨어가 항상 가용(available)해야 하고, 그렇지 않다면 회사가 손해를 보는 것을 뜻한다. '엔터프라이즈 급' 소프트웨어는 판매를 통해서 직접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상거래 시스템이나 직원들이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사용하는 핵심적인 내부 시스템일 수 있다. 시스템이 작동을 멈췄기 때문에 직원 중 한 사람이라도 일찍 퇴근해야 했다면, 이 책은 바로 여러분의 것이다.
이 책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이 책은 사례연구로 시작하는 네 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1부는 시스템을 생존시키는 방법을 보여준다. 즉, 시스템 가동시간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이중화(redundancy)를 이용한 신뢰성의 보장에도 불구하고, 분산 시스템은 기대하는 '99.999퍼센트' 대신 고작 '88퍼센트'에 해당하는 가용성(availability)을 보여준다. 안정성(stability)은 다른 어떤 것보다 중요한 필수조건이다. 시스템이 날마다 멈추고 죽는다면, 어떤 사람도 시스템의 먼 미래에 대해서 관심을 두지 않는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단기적인 수정과 단기적인 사고가 지배한다. 안정성이 없이 생존할 수 있는 미래는 없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기초 시스템을 어떻게 마련할지 살펴본다.
2부에서는 용량에 대해서 살펴본다. 시스템의 용량을 어떻게 측정하는지 살펴보며, 용량이란 실제로 무엇이고, 시간이 흐르면서 용량을 어떻게 최적화하는지 배운다. 좋은 디자인과 나쁜 디자인 그리고 이러한 디자인이 시스템의 용량에 주는 극적인 효과를 보여주기 위해 몇 가지 패턴과 안티패턴(antipattern)을 보여준다.
3부에서는 데이터 센터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들 때 아키텍트가 고려해야 하는 일반적인 디자인 이슈를 살펴본다.
4부에서는 전체 정보 생태계의 일부로서 시스템의 지속적인 삶을 살펴본다. 상자 안에 갇힌 슈뢰딩거의 고양이와 비슷한 실전 시스템이 너무나 많다. 즉, 시스템의 실제 상태를 관찰할 방법이 없다. 이렇게 해서는 건강한 생태계를 꾸미지 못한다. 정보가 없다면, 계획적인 개선을 하기란 불가능하다. 시스템의 건강 상태, 성능, 특징이 드러나면, 이 정보들을 기초로 작업할 수 있다. 사실 이러한 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때때로 말은 쉬워도 행동으로 옮기기는 어렵다. 따라서 변화를 막는 장애물을 살펴보고 이러한 장애물들을 줄이고 극복하는 방법도 함께 배울 것이다.
사례연구에 대해서
이 책의 주요한 주제를 설명하기 위해서 폭넓은 사례연구 몇 가지를 실었다. 이러한 사례연구는 저자가 관찰한 실제 사건과 실제 시스템의 고장(failure)에서 뽑아서 설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