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구방심-잃어버린마음을찾다

이성호 저 | 문자향 | 2007년 11월

북트리

정가
$17.00
판매가
$9.35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19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90535344 / 333쪽 130 x 205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우리의 옛 선비 142인을 선정하여, 그들이 남긴 ‘잠문’ 또는 ‘명문’ 가운데 오늘날에도 경계가 될 만한 글을 한 편씩 뽑아서, 쉬운 우리말로 번역하고,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역자의 평설을 각 편의 뒤에 덧붙였다.이 책에는 옛 선비들이 달아나는 마음을 붙들어놓기 위해, 치열하게 애쓴 흔적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리고 그 한 편 한 편의 글은 모두, 흐트러진 몸가짐을 바짝 차리게 하고, 흐리멍덩한 정신을 번쩍 뜨이게 하는 글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구방심(求放心)_잃어버린 마음을 찾다󰡕(이성호 편역)는, 옛 선비들이 삶의 경계와 지침으로 삼기 위해 지은, 잠(箴) 또는 명(銘)이란 형식의 산문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잠(箴)’은 자기를 바로잡고 경계하는 글이다. ‘잠’이란 원래 침(針) 또는 바늘이란 뜻이다. 침으로 사람의 질병을 고치듯이, 자기의 과실을 바로잡고 방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러한 글은 지금까지도 잠언(箴言), 금언(金言), 격언(格言) 등의 이름으로 살아 있다. ‘명(銘)’ 또한 자기 스스로를 경계하는 글이다. ‘명’... 󰡔구방심(求放心)_잃어버린 마음을 찾다󰡕(이성호 편역)는, 옛 선비들이 삶의 경계와 지침으로 삼기 위해 지은, 잠(箴) 또는 명(銘)이란 형식의 산문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잠(箴)’은 자기를 바로잡고 경계하는 글이다. ‘잠’이란 원래 침(針) 또는 바늘이란 뜻이다. 침으로 사람의 질병을 고치듯이, 자기의 과실을 바로잡고 방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러한 글은 지금까지도 잠언(箴言), 금언(金言), 격언(格言) 등의 이름으로 살아 있다. ‘명(銘)’ 또한 자기 스스로를 경계하는 글이다. ‘명’이란 원래 새긴다는 뜻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좌우명(座右銘)’이라는 말도 원래의 뜻은 ‘앉은자리[座] 곁에[右] 새긴다[銘]’는 뜻이다. 일상으로 접하는 모든 것들에서 깊은 의미를 깨닫고, 그 깨달음을 마음에 새기는 글이 곧 ‘명’이다. 그리고 옛 선비들은 그 깨달음을 얻는 것으로만 그치지 않고, 늘 잊지 않고 자기를 경계하기 위해 아침저녁으로 되새기며 자기를 뒤돌아보았다. 이것은 곧 관물찰기(觀物察己), 삼라만상에서 깨달음을 얻고 그 깨달음으로 나를 살핀다는 정신에서 나온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이 세상의 삼라만상은 나의 스승 아닌 게 없다. “옛사람은 귀로 음악을 들을 때나, 눈으로 예(禮)를 볼 때나, 전후좌우로 기거 동작할 때에도, 소반이며 사발이며 안석이며 지팡이에 명(銘)을 새기고 경계의 말을 새겨서, 움직일 때나 쉴 때나 항상 마음을 기르는 바가 있었다.” -『근사록』「존양(存養)」 ‘잠’이든 ‘명’이든, 그런 형식의 글이 가지는 궁극적인 목적은, 나의 말과 행실이 잘못된 길을 가지 않도록 ‘늘 마음을 기르는 데’ 있다. 이 책의 제목, ‘구방심(求放心 : 잃어버린 마음을 찾음)’ 역시 그러한 뜻을 나타내 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옛 선비들이 수신(修身)과 학문에 힘썼던 목적도, 결국에는 ‘잃어버린 마음을 찾는 데’서 한 치도 벗어나지 않는다. “인(仁)은 사람의 본래 선한 마음이요, 의(義)는 사람이 마땅히 가야 할 길이다. 그 길을 버리고 가지 않으며, 그 선한 마음을 잃어버리고 찾을 줄 모르니, 애처롭구나! 사람은 제가 기르던 닭과 개를 잃어버리면 찾을 줄 알면서도, 마음을 잃어버리고서는 찾을 줄 모른다. 학문한다는 것은 다른 게 없다. 바로 그 잃어버린 본래의 선한 마음을 되찾는 것[求其放心]일 뿐이다.” -『맹자』「고자 상」 그래서 뜻이 있는 옛 선비라면 ‘잠’ 또는 ‘명’이란 형식의 산문을 적어도 한두 편 정도는 남기고 있다. 그리고 그 ‘잠문(箴文)’과 ‘명문(銘文)’은 우리의 옛 선비들에게, 자아를 실현하기 위한 지표이자, 인간다운 삶을 위한 행동강령이었다. 따라서 ‘잠문’과 ‘명문’은 옛 선비들이 추구했던 인생관, 가치관, 세계관을 알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단서가 되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우리의 옛 선비 142인을 선정하여, 그들이 남긴 ‘잠문’ 또는 ‘명문’ 가운데 오늘날에도 경계가 될 만한 글을 한 편씩 뽑아서, 쉬운 우리말로 번역하고,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역자의 평설을 각 편의 뒤에 덧붙였다. 이 책에는 옛 선비들이 달아나는 마음을 붙들어놓기 위해, 치열하게 애쓴 흔적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리고 그 한 편 한 편의 글은 모두, 흐트러진 몸가짐을 바짝 차리게 하고, 흐리멍덩한 정신을 번쩍 뜨이게 하는 글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자기를 돌아볼 틈도 없이 하루하루 바쁘게 살고 있다. 이 책은 그런 우리를 더 나은 삶으로 이끌어주는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잠(箴)은, 침이요 바늘이다. 침으로 바늘로, 내 살을 찌르면, 아프다. 하지만 그 고통 속에서, 나의 정신은, 번쩍 뜨인다. 명(銘)은, 새기는 것이다. 그릇에, 집에, 벽에, 문에, 옷에, 신발에, 붓에, 벼루에, 마음에, 그리고 늘 곁에서 나와 함께하는 모든 것들에. 잊지 않기 위해….

저자 소개

경남 함안 출생. 건국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거쳐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중어중문학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성균관 부설 한림원과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에서 한학을 공부했다. 건국대.성균관대.대진대 강사와 안동대 안동문화연구소 연구원을 지냈다. 연구논문으로 '목련변문연구', '진사도 산문연구'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사기본기'(공역), '사기열전'(공역), '내 마음을 찾아가는 길', '대경전:위민지략', '역경:역경의 지혜로 미리 보는 세상살이', '두보시300수'(공역)가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경남 함안 출생. 건국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거쳐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중어중문학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성균관 부설 한림원과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에서 한학을 공부했다. 건국대․성균관대․대진대 강사와 안동대 안동문화연구소 연구원을 지냈다.
연구논문으로 「목련변문연구」, 「진사도 산문연구」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사기본기』(공역), 『사기열전』(공역), 『내 마음을 찾아가는 길』, 『대경전:위민지략』, 『역경:역경의 지혜로 미리 보는 세상살이』, 『두보시300수』(공역)가 있다.

책 속에서

줄 없는 거문고 _ 서경덕

거문고에 줄이 없으니
본체만 보존하고 작용은 없앴도다
진실로 작용을 없앤 것이 아니라
고요함 속에 그 움직임을 함유했도다

소리로 듣는 것은
소리 없이 듣는 것만 못하며
형체로 즐기는 것은
형체 없이 즐기는 것만 못한 법

형체 없이 즐기므로
그 오묘함을 터득하게 되며
소리 없이 들으므로
그 미묘함을 터득하게 된다

밖으로는 있음에서 터득하나
안으로는 없음에서 깨닫는데
바로 여기서 아취를 얻게 되니
어찌 거문고 줄 익히는 공부에 힘쓰랴!

無絃琴銘
琴而無絃 存體去用 非誠去用 靜其含動 聽之聲上 不若聽之於無聲 樂之形上 不若樂之於無形 樂之於無形 乃得其徼 聽之於無聲 乃得其妙 外得於有 內會於無 顧得趣乎其中 奚有事於絃上工夫

서경덕徐敬德(1489~1546)은 조선의 학자로, 자는 가구可久, 호는 화담花潭․복재復齋, 본관은 당성唐城, 시호는 문강文康이다. 황진이․박연폭포와 함께 개성을 대표하는 송도삼절松都三絶로 일컬어진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것만으로는 어떠한 진리를 온전히 파악할 수 없는 법이다. 도리어 육체의 눈과 귀에 현혹되어 진리로부터 더욱 더 멀어지기도 한다. 오직 마음의 눈을 뜨고 마음의 귀를 열 때, 진리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것이다. 적절한 비유가 연암 박지원의 글에 나온다. 「창애에게 보내는 편지 2(答蒼厓之二)」이다.

본분으로 돌아가는 것이 어찌 문장뿐이리오? 일체의 모든 일이 다 그렇지요. 화담花潭(서경덕) 선생이 길을 가다가 집을 잃고 길에서 울고 있는 사람을 만났더랍니다.
“자네는 왜 우는 겐가?”
“저는 다섯 살에 눈이 멀어 이제 20년이 지났습니다. 아침나절에 출타하였는데 갑자기 천지만물이 또렷하고 환하게 보이게 되었습니다. 너무도 기뻐 집으로 돌아가려 하였으나, 길에는 갈림도 많고 대문은 저마다 똑같아 제 집을 분간하지 못하겠습니다. 이 때문에 우는 것입니다.”
“내 자네에게 집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가르쳐주겠네. 도로 자네의 눈을 감게. 그러면 곧바로 자네 집에 이르게 될 걸세.”
그렇게 그 사람은 눈을 감고 지팡이를 두드리며 발걸음에 내맡겨 자기 집에 이를 수 있었답니다. 이것은 다른 게 아닙니다. 빛깔과 형상이 전도되고, 슬픔과 기쁨이 작용하여, 이것이 망상을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지팡이를 두드리며 제 발걸음을 믿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가 분수를 지키는 요체요, 집으로 돌아가는 보증이었던 것입니다.

여기서 눈을 감으라 한 것은, 육체의 눈과 귀를 닫고 마음의 눈과 귀를 열어서, 마음에게 길을 물으라는 말이다. 『채근담』에서도 형상을 버리고 마음을 쓰라며 이렇게 말하고 있다.

“사람들은 글자 있는 책은 읽을 줄 알면서 글자 없는 책은 읽을 줄 모르며, 줄 있는 거문고는 뜯을 줄 알면서 줄 없는 거문고는 뜯을 줄 모르나니, 형체 있는 것만 쓸 줄 알고 그 정신은 쓸 줄 모른다. 그러니 어찌 거문고와 책의 참맛을 알겠는가?”

목차

목차
서문
생각 _ 이규보
식영암의 벼루 _ 이제현
소나무와 바위 _ 이곡
좋아함과 미워함 _ 이달충
스스로 경계하다 _ 이색
뜻을 세우다 _ 박익
원 _ 정추
두려워하고 조심하다 _ 정몽주
대나무 창문 _ 정도전
긴 자 _ 이첨
가까움 _ 권근
스스로 경계하다 _ 하연
어리석음 _ 박팽년
신발 _ 어세겸
책 _ 김시습
부끄러움을 깨닫다 _ 성현
등잔걸이 _ 김일손
경계하고 두려워하다 _ 심의
몸을 지키다 _ 김안국
어리석은 듯함 _ 이자
흰 병풍 _ 신광한
솥 _ 김정국
근심과 두려움 _ 김정
줄 없는 거문고 _ 서경덕
뜻이 확정되면 마음이 고요해진다 _ 이언적
벼루 _ 정사룡
무량배 _ 기준
만족할 때와 물러날 때 _ 민제인
스스로 경계하다 _ 상진
서리를 밟을 때 _ 주세붕
술 _ 이황
좌우명 _ 조식
초미금 _ 홍섬
일을 기억하다 _ 유희춘
대야와 물 _ 윤현
등불 _ 노수신
하늘을 기운 돌 _ 문익성
방 모퉁이 _ 권호문
종이 이불 _ 황정욱
필갑 _ 송익필
술과 말 _ 권문해
머리빗 _ 성혼
늘 배우고 익히다 _ 이이
좌우명 _ 김천일
책 _ 이덕홍
세상과 사절하다 _ 정구
검 _ 이순신
만년의 깨달음 _ 성여신
안경 _ 이호민
치욕 _ 이항복
좌우명 _ 김상용
부끄럼이 없기를 _ 이수광
형제의 사랑 _ 최현
새해를 맞으며 _ 장흥효
동짓날 _ 신흠
잠 _ 허균
스스로 경계하다 _ 권필
빗 _ 권득기
거울상자 _ 김상헌
마음을 바꾸지 않다 _ 이안눌
어리석은 나 _ 안방준
마음 _ 조익
책력 _ 이식
스스로 경계하다 _ 조임도
선으로 돌아오다 _ 최명길
삼베 이불 _ 김응조
침묵의 집 _ 장유
돌산 _ 허목
스스로 경계하다 _ 이경석
스스로 경계하다 _ 김휴
베개 _ 송시열
근심과 즐거움 _ 이유태
만취 _ 윤선거
며느리의 벼루 _ 이건
경계의 말 _ 윤휴
시선 _ 홍여하
마음을 잡다 _ 이현일
스스로 경계하다 _ 민정중
치미추 _ 윤증
거문고 _ 송규렴
입춘 _ 이숭일
검 _ 박세채
증손자의 게으름 _ 윤추
발걸음을 멈추다 _ 김석주
곧음의 방 _ 이기홍
네 가지 덕목 _ 최석정
좌우명 _ 김간
노년의 배움 _ 정호
책상 _ 신몽삼
둥근 부채 _ 최규서
밥그릇 _ 김창협
나무와 불 _ 김창흡
붓 _ 이형상
옛 거울 _ 홍세태
책상 _ 박태보
좌우명 _ 권두경
나 _ 이재
지팡이 _ 조태채
벼루 _ 이만부
평상 _ 채팽윤
활시위 _ 최창대
술 마시는 세 도구 _ 어유봉
음식 _ 김춘택
마음을 집중하다 _ 신익황
술병 _ 홍태유
바라지창 _ 권구
좌우명 _ 조태억
응집 _ 이재
사귐의 도 _ 정래교
여섯 가지 후회 _ 이익
사람의 요건 _ 한원진
거울 _ 윤봉구
빗접 _ 채지홍
남의 장점을 취하다 _ 권만
빗자루 _ 강재항
연적 _ 오광운
충간을 받아들임 _ 조관빈
꿀벌 세 마리 _ 조현명
빗상자 _ 조귀명
신혼의 병풍 _ 민우수
직업의 선택 _ 남유용
벽 _ 오원
장수와 행복 _ 김낙행
지팡이 _ 이용휴
띠집 누정 _ 이인상
여덟 폭 병풍 _ 이상정
창문 _ 임성주
하루 _ 안정복
책상 _ 이광정
먹 _ 채제공
색을 경계하다 _ 유도원
호리병박 다관 _ 홍양호
좌우명 _ 위백규
쓰레받기 _ 송환기
속이지 않는 네 가지 _ 박윤원
분노를 참다 _ 사도세자
옳고 그름 _ 정종로
벼루 _ 이가환
감춤 _ 이덕무
거울 _ 정조
네 가지 괘 _ 정약용
게으름 _ 김정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