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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7690703 / 218쪽 / 258g / 130 x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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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와인은 인간의 영혼을 꿈꾸게 한다. ‘시음하기’ ‘취하기’ 그리고 ‘꿈꾸기’라는 간소한 구성을 취하고 있는 이 책은 저자가 정성스레 마련해 놓은 와인 시음회와도 같다. 와인을 시음할 때 우리는 오감의 축제에 초대받음으로써 감각세계의 내재성을 되찾는다. 이때 저자는 물질의 본질에 대해 성찰한 데카르트의 「제2성찰」을 인용하면서 사물이 우리의 오감에 전달해주는 감각들을 믿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또 와인 축제가 열리는 지방에서 잔뜩 취했던 경험을 통해서는 와인이 우리 스스로를 옭아매는 도덕 규율과 이성으로부터 해방시켜준다는 결론을 얻는다. 마지막 장인 ‘꿈꾸기’에서는 그 어떤 음료도 와인만큼 우리를 꿈꾸게 만들거나 우리의 감각과 상상력을 자극시키지 못한다고 말하며 쾌락과 이성이 조화를 펼치는 와인의 세계를 소개한다.
이 책은 와인을 마시는 자기 자신의 취향을 다른 어떤 정보에도 의존하지 않고 자유롭게 사유할 수 있도록, 그리고 와인을 향한 자신의 욕망을 사려 깊은 시선으로 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프랑스에서 현재 철학을 가르치고 있는 교수와 교사들이 일상의 사소한 주제들을 철학과 연결시켜 독창적이고 자유로운 사유를 풀어낸 ‘포즈 필로PAUSE PHILO’ 시리즈는, 프랑스 중고등학생들을 비롯하여 일반 독자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독자층을 누리며 철학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프랑스 밀랑 출판사에서 약 100권 출간을 목표로 하고 있는 ‘포즈 필로’ 시리즈의 다양한 주제는 이제 갓 태어난 아이를 위한 철학부터 여행자, 혹은 서핑보드를 타는 사람들을 위한 철학에 이르기까지 일상과의 밀접한 관련 속에서 철학하기라는 방법론을 제시하고... 프랑스에서 현재 철학을 가르치고 있는 교수와 교사들이 일상의 사소한 주제들을 철학과 연결시켜 독창적이고 자유로운 사유를 풀어낸 ‘포즈 필로PAUSE PHILO’ 시리즈는, 프랑스 중고등학생들을 비롯하여 일반 독자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독자층을 누리며 철학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프랑스 밀랑 출판사에서 약 100권 출간을 목표로 하고 있는 ‘포즈 필로’ 시리즈의 다양한 주제는 이제 갓 태어난 아이를 위한 철학부터 여행자, 혹은 서핑보드를 타는 사람들을 위한 철학에 이르기까지 일상과의 밀접한 관련 속에서 철학하기라는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철학, 일상으로의 초대 30여 권의 출간을 목표로 한국 독자에게 선보이게 된 이 ‘포즈 필로’ 시리즈는 철학과 대중을 이어주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잠깐의 철학’ ‘쉼의 철학’ 등으로 해석될 수 있는 ‘포즈 필로’ 시리즈는 우리의 일상에 깃든 사유와 행동, 그리고 사물들에 관해 아주 간단한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부터 시작된 철학에세이다. 발바닥에서 시작되는 철학? 와인 한 모금에서 시작되는 철학? 또는 이별의 눈물 한 방울에서, 백화점 세일 기간에 방출된 옷가지들에서 과연 철학이란 게 시작될 수 있을까? ‘철학’이란 단어가 거창하게 들린다면 ‘나의 삶, 나의 일상을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해보기’로 풀어보는 것도 괜찮겠다. ‘포즈 필로’ 시리즈는 스쳐가는 일상 속의 목소리를 감지하고 거기서 시작되는 진솔한 철학하기를 보여준다. ‘포즈 필로’ 시리즈를 읽는 순간 독자는 일상에 대한 세심한 관찰자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된다. 세심한 관찰은 하나의 생각을 낳고, 그렇게 나온 생각은 또 다른 생각을 낳는다.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답하기 위해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면 어느새 우리의 정신적 삶은 넉넉하고 풍요로운 세계에 도달한다. ‘포즈 필로’ 시리즈는 매일 똑같이 반복되고 바쁘게 돌아가는 생활을 잠깐 일시정지[Pause]시켜놓고, 저 깊은 심연에 가라앉아 있는 사유의 세계를 거닐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삶의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다. 와인은 인간의 영혼을 꿈꾸게 한다 와인의 대중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와인의 향유는 여전히 그것에 대해 잡다한 지식을 늘어놓는 것, 보르도는 어떻고 부르고뉴는 어떠며 “로마네꽁띠를 마시는 것은 혀끝으로 오르가슴을 느끼는 것과 같다”는 식으로 나열되는 ‘아는 사람’들의 견해에 기대어 있다. 이 책은 와인을 마시는 법이나 라벨을 읽는 법을 설명하진 않지만, 우리가 왜 와인을 좋아하는지, 와인에게서 어떤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느끼는지를 차분한 철학적 언어로 설명한다. ‘시음하기’ ‘취하기’ 그리고 ‘꿈꾸기’라는 간소한 구성을 취하고 있는 이 책은 저자가 정성스레 마련해 놓은 와인 시음회와도 같다. 와인을 시음할 때 우리는 오감의 축제에 초대받음으로써 감각세계의 내재성을 되찾는다. 이때 저자는 물질의 본질에 대해 성찰한 데카르트의 「제2성찰」을 인용하면서 사물이 우리의 오감에 전달해주는 감각들을 믿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또 와인 축제가 열리는 지방에서 잔뜩 취했던 경험을 통해서는 와인이 우리 스스로를 옭아매는 도덕 규율과 이성으로부터 해방시켜준다는 결론을 얻는다. 마지막 장인 ‘꿈꾸기’에서는 그 어떤 음료도 와인만큼 우리를 꿈꾸게 만들거나 우리의 감각과 상상력을 자극시키지 못한다고 말하며 쾌락과 이성이 조화를 펼치는 와인의 세계를 소개한다. 이 책은 와인을 마시는 자기 자신의 취향을 다른 어떤 정보에도 의존하지 않고 자유롭게 사유할 수 있도록, 그리고 와인을 향한 자신의 욕망을 사려 깊은 시선으로 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목차
열정의 발견
시음하기
시음의 불안 / 실재에게 돌아온다는 것 / 마신다는 것과 시음한다는 것 / 시간적 여유 /
디테일에 대한 염려 / 관상하기 / 각자 자기만의 진실이 있다? / 객관성의 한계들 / 와인의 본질 /
맛을 본다는 것 / 마시고 침묵한다? / 표면과 심층 / 생의 즐거움
취하기
권태의 공허 / 모넹의 소크라테스 / 축제의 의미 / 덧없는 절제 / 보들레르의 와인 /
문화 아래, 자연이 있다 / 너무 말짱한 / 와인의 기적 / 와인에 의한 해방 /
자기 자신이 된다는 것 / 모넹의 디오니소스 / 와인의 비극적 지혜 / 하나가 된다는 것 /
명정의 뒤끝
꿈꾸기
와인의 마술 / 상상력의 마법 / 합리적으로 마신다는 것 / 관중을 놀라게 한다는 것 /
실재의 빈곤? / 카브의 우화 / 가능한 것과 실재하는 것 / 불합리한 세계 / 보물지도 /
죄를 고백함 / 대지와 시간 / 와인과 세계화 / 저항이냐 항복이냐 / 작품과 생산품 /
단 한 사람의 취미?
와인의 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