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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엔탕 마을 마늘종 노래 2

시리즈 : 티엔탕마을마늘종노래 [2]

모옌 저 | 박명애 역 | 랜덤하우스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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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25513478 / 272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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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일명 ‘천당 마을’이라고 불리는 티엔탕 현은 마늘 농사로 먹고 사는 평범한 농촌 마을이다. 이 마을에 마늘 농사가 풍작이 든다. 하지만 풍년이 들면 드는 대로 가격 하락 때문에 농민들은 또 다른 고심을 하게 마련. 농민들은 자신들을 보호해주지 못하는 무능한 당국의 청사를 습격함으로써 일종의 봉기를 하게 된다.

농민의 애환과 나아가 사회의 부조리와 모순에 대한 비판과 저항이 매우 핍진하면서도 풍자적으로 드러난 이 작품의 시대적 · 공간적 배경은 문화대혁명의 후폭풍이 휘몰아친 1980년대 중반의 농촌이다. 1980년대는 중국이 개혁 · 개방의 격변기로 그 어느 때 못지않게 우여곡절이 많고 상흔으로 얼룩진 시기이기도 한데, ≪티엔탕 마늘종 노래≫라는 제목을 통해 작품이 내포하고 있는 상징적인 의미를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번뜩이는 천재성이 빚어낸 박력 있는 필체와 붓 끝에서 살아 숨쉬는 인물들

농촌에서 빚어진 소소한 사건을 통해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을 예리하고 유쾌한 필치로 그려낸 <티엔탕 마을 마늘종 노래>는 모옌의 소설로는 보기 드물게 쉽고 편하게 읽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물들은 작가의 붓끝에서 살아 움직이며 작은 사건을 사회문제로 끌고 가는 작가의 박력을 확인할 수 있다.

티엔탕 마을의 모순과 갈등, 그리고 뒤틀린 욕망은 현재 중국이 겪고 있는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므로 티엔탕 마을은 거대 중국의 이면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인 것이다. 그렇다면 개혁과 개방을 통해 중국의 '천당 마을'에는 천당이 구축되었는가? 이는 이 작품을 읽는 독자에게 남겨진 질문이다.

한편 우리의 1930년대 농촌 소설과 친숙한 이 작품이, 20년이라는 세월의 격차를 뛰어 넘어 보편 타당한 공감을 주는 것은, 최근 FTA 시대를 맞은 우리의 농촌현실을 떠올리게 하는 한편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주기 때문일 것이다.

저자 소개

본명은 관모예(管謨業). 글로만 뜻을 표할 뿐 ‘입으로 말하지 않는다’는 뜻의 ‘모옌(莫言)’이라는 필명을 쓴다. 1955년 산둥성 가오미현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문화대혁명이 일어나자 학업을 포기하고 수년간 농촌 생활을 하다 열여덟 살에 면화 가공공장에 들어가 노동자로 일했다. 1976년에 고향을 떠나 중국 인민해방군에 입대했고, 해방군 예술학원 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베이징 사범대학과 루쉰 문학창작원에서 문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1년 단편 「봄밤에 내리는 소나기」로 등단한 그는 1985년 발표한 「투명한 홍당무」로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1987년 발표한 장편 『홍까오량 가족』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을 뿐 아니라, 작품의 일부를 장이모 감독이 영화 <붉은 수수밭>으로 제작해 1988년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작가로 떠올랐다. 중국 다자문학상, 이탈리아 노니로 문학상, 홍콩 아시아문학상, 일본 후쿠오카 아시아 문화대상을 수상하고 프랑스 예술문화훈장을 받은 모옌은 현재 중국어권 작가 중 가장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달빛을 베다』, 『열세 걸음』, 『티엔탕 마을 마늘종 노래』, 『술의 나라』, 『풍유비둔』, 『탄샹싱』, 『사십일포』, 『인생은 고달파』, 『풀 먹는 가족』이 있으며, 많은 희곡과 텔레비전 드라마 극본을 썼다. 

역자 소개

  • 역자 : 박명애
중국에서 14년째 한국 국적을 유지하며 살고 있는 전문번역가로 단국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상하이외국어대학의 셰텐전(謝天振)지도교수로부터 번역문학을, 상하이사범대학의 양젠룽(楊劍龍) 지도교수로부터 중국현대문학을 각각 10년째 지도 받고 있다. 단국대학과 중국 북경 어언 대학에서 문학강의를 한 바 있고 현재는 번역에 몰두하면서 쓰촨외국어대학, 충칭대학, 베이징런민대학, 중국 루쉰 문학연구원 등 중국 현지의 대학으로부터 초청 받아 현대 한중국문학을 비교 연구차 순회강연을 다니고 있다. 1993년 <문학사상>을 통해 소설가로 데뷔, 중? 단편 및 두 편의 장편소설을 발표한 바 있고, 중국 유명 문예지에 본인 작품 및 ‘이상문학상’ 수상작을 중심으로 열두 편의 중편소설을 번역해서 연재한 바 있으며, 중국 문예지에 <현시점의 한국문학의 동태>를 주기적으로 기고한 바 있다. 주로 모옌 장편소설을 중심으로 다수의 중국 소설을 한국에 번역하고 현시점의 중국현대문학에 대해 한국 문예지에 소개하고 있으며 동시에 한국의 문제적인 작품 역시 중국의 문예지에 번역 및 소개하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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