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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개정판 정보
나무[개정판] 이순원 저 | 놀 | 2014년 05월
평점 - · 리뷰 0
ISBN : 9788901071893 / 185쪽 / 323g /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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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동인문학상, 현대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생생한 언어와 빛깔 있는 묘사로 사랑받아 온 소설가 이순원의 가족소설이자 성장소설이다. 장편소설 『나무』는 백 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비바람을 이겨 낸 할아버지나무(밤나무)와 이제 간신히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기 시작한 어린 손자나무를 중심으로 다양한 나무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사계절을 지나며 겪는 손자나무의 다양한 성장의 경험과 할아버지나무가 들려주는 여러 나무들의 이야기는 현실을 이해하는 지혜, 미래를 준비하는 삶의 자세, 서로 다른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마음, 자연과 더불어 나누는 삶 등을 엿볼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 온 가족이 함께 읽는 가족ㆍ성장소설 『나무』 동인문학상, 현대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생생한 언어와 빛깔 있는 묘사로 사랑받아 온 소설가 이순원의 『나무』가 ‘문학에디션 뿔’에서 출간되었다. 장편소설 『나무』는 백 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비바람을 이겨 낸 할아버지나무(밤나무)와 이제 간신히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기 시작한 어린 손자나무를 중심으로 다양한 나무들에 대한 이야기꽃이 핀다. 계절을 나며 겪는 손자나무의 다양한 성장의 경험과 할아버지나무가 들려주는 여러 나무들의 이야기는 현실을 이해하는 지혜, 미래를... ▣ 온 가족이 함께 읽는 가족ㆍ성장소설 『나무』 동인문학상, 현대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생생한 언어와 빛깔 있는 묘사로 사랑받아 온 소설가 이순원의 『나무』가 ‘문학에디션 뿔’에서 출간되었다. 장편소설 『나무』는 백 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비바람을 이겨 낸 할아버지나무(밤나무)와 이제 간신히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기 시작한 어린 손자나무를 중심으로 다양한 나무들에 대한 이야기꽃이 핀다. 계절을 나며 겪는 손자나무의 다양한 성장의 경험과 할아버지나무가 들려주는 여러 나무들의 이야기는 현실을 이해하는 지혜, 미래를 준비하는 삶의 자세, 서로 다른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마음, 자연과 더불어 나누는 삶 등을 담아내면서 훈훈한 감동의 선사와 함께 동심의 세계로 초대하고 있다. 아울러 청소년에게는 물론 가족과 함께 읽는 어린이들에게는 『나무』 이야기가 마치 화롯불 주변에서 오순도순 듣는 할머니의 옛날이야기처럼 정겹게 다가갈 것이다. ▣ 나무를 사랑하는 사람, 더 큰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 자연과 더불어 함께하는 삶 열세 살에 결혼한 가난한 집안의 어린 신랑. 신부는 한 살 어린 열두 살. 신랑은 어린 신부와 함께 산에서 밤을 주웠다. “우리 이 밤을 팔아 쌀을 사요.” “안 돼, 그럴 수 없어.” 식량이 부족한 채 겨울을 보내고 두 사람은 민둥산에 밤을 묻었다. 할아버지나무는 손자나무에게 사람과 함께 살아온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민둥산에 밤을 심은 어린 신랑과 어린 신부가 없었다면 밤나무로 울창한 숲은 생겨나지 않았을 것이다. 할아버지나무가 뒷마당에서 싹을 틔우고, 백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매년 굵은 밤송이들을 세상에 내놓을 수 있게 된 데에는 그곳에 씨밤을 심어주고, 물을 보충해 주고, 벌레에 고충당하지 않도록 보살펴 준 어린 부부가 있었기 때문이다. 어린 신랑과 어린 신부는 식량이 떨어져 냉이뿌리와 칡뿌리로 고픈 배를 달랠지언정, 그들이 묻어놓은 밤을 도로 캐내지 않았다. 집터를 확장시킨다는 명목으로 할아버지나무를 베어버렸다면 손자나무가 스스로 땅에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울 수도 없었을 것이다. 이는 나무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과 미래를 준비하는 삶의 지혜가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일이었다. 그래서 꽃과 나무들을 아끼고 사랑했던 사람들에 대한 할아버지나무의 기억은 ‘나무’가 ‘사람’과 나눈 소중한 우정이며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사는 삶의 온기이다. 그리고 나무는 사람들이 자신들을 아껴주는 만큼 더욱더 푸르른 신록을 선사한다. 그뿐 아니라 밤송이를 주렁주렁 쏟아내는 밤나무, 종이를 열리게 하는 닥나무, 흉년이면 더욱 많은 도토리를 매다는 참나무, 예쁜 꽃과 열매로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과실나무 등 나무는 매해 쉬지 않고 자신을 존재하게 해준 세상에 더욱 많은 선물을 놓고 간다. 나무와 사람이 공존하며 함께 쌓아가는 세월은 세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나가는 초석이며 자연과 사람이 만들어 내는 사랑의 본질이다. 사람이 나무를 닮아가고 나무가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이러한 자연친화적인 모습은 독자들을 따뜻한 향수와 잔잔한 감동으로 이끈다. ▣ 어린 밤나무가 어른 나무가 되기 위한 인내와 지혜의 성장통 『나무』에서 큰 줄기를 이루고 있는 이야기는 여덟 살 난 어린 밤나무(손자나무)의 성장에 관한 것이다. 할아버지나무처럼 굵고 알찬 밤송이를 나무 한 가득 열리게 하고 그것을 사람들에게 내어 주고 싶은 손자나무의 일 년 남짓한 사투는 매우 흥미진진하다. 봄과 초여름에 열심히 새 가지를 뻗고 잎을 낸 손자나무는 꽃도 많이 피워서 첫 열매지만 할 수 있는 만큼 많이 맺기 위해 애를 쓴다. 비가 와서 꽃이 다 젖고 엉켜 버리자 꽃가루를 지키지 못한 것에 안타까워하고 화를 내기도 한다. 그러다 콩알만 한 밤송이가 열 개나 열리자 굉장히 기뻐하며 안에서 밤들이 커 나가길 소원한다. 그러나 나이보다 많은 밤송이를 맺은 손자나무에게는 열 개의 밤송이에게 물을 빨아올려 보내주는 것도, 햇빛을 받아 영양분을 만들어 각각의 밤송이에게 전달하는 것도 곧 힘겹게 다가온다. 무리한 고집으로 몸만 자꾸 피곤해지고 하나의 밤송이도 제대로 성장하지 못할 위기를 맞은 것이다. 그러다 영양분을 충분히 받지 못하거나 궂은 날씨로 인해 하나 둘 밤송이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때 할아버지나무는 “처음 열매를 준비할 때는 마지막 익을 때의 것과 비교해서 서너 배는 많이 가지고 시작하는 거란다. 힘이 부칠 때마다 하나씩 덜어내는 걸로 기운을 차리며 가을까지 가는 거지.”라고 조언하지만 손자나무는 섭섭해하며 토라져버리기도 한다. 장마와 태풍이 연이어 오면서 밤송이를 계속 잃어가는 손자나무에게 들이닥친 거센 돌개바람, 그리고 그 돌개바람을 자신의 가지로 막아주면서 많은 밤송이들을 잃은 할아버지나무의 희생 속에 손자나무는 겨우 세 개의 밤송이만을 지켜낼 수 있었다. “저를 위해 할아버지께선 수십 개도 넘는 밤송이가 달린 가지를 부러뜨리셨어요.” “그것은 내 몸의 큰 가지 하나보다 앞으로 네 몸의 작은 가지 하나가 더 소중하기 때문이란다.” (p.139) 그리고 그러한 봄, 여름, 가을, 겨울이란 계절 속의 성장 과정을 통해 손자나무는 하나의 밤송이를 땅으로 스스로 떨어뜨리면서 두 개의 밤송이를 끝까지 지켜내는 힘과 깨달음을 얻는다. 즉 할아버지나무에게서 손자나무는 어른나무가 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인 밤송이를 맺기 위해 견뎌야 할 인내와 지혜의 가르침을 받는 것이다. 할아버지나무가 손자나무에게 알려주는 인생의 지혜와 삶의 태도는 어린이가 부모를 통해 배우는 그것과 다르지 않다. ▣ 자연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는 맑고 순수한 정경 『나무』는 그동안 작가가 구축해 온 맑고 순수한 문학 세계가 생생히 살아 숨 쉬는 공간이기도 하다. 초라해 보이는 냉이꽃부터 천 년을 사는 소나무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살면서 놓치기 쉬운 자연의 숭고한 아름다움이 이순원 특유의 맑고 담백한 언어로 고스란히 녹아 있기 때문이다. 마당 안팎에 “팝콘처럼 피어나는 흰 자두꽃”, “귓속을 간질이듯 꽃 속을 파고”드는 벌들, “푸른 구슬처럼 매달려 있는” 콩알만 한 밤송이들, “굵고 긴 줄기를 엿가락 뽑듯 쭉쭉 뽑아내”는 대추나무 등 자연에 대한 작가의 세심한 관찰과 따뜻한 시선이 소설 곳곳에서 아름다운 풍경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 나무들의 이야기를 통한 자연의 순리 또한 『나무』에는 밤나무를 중심으로 매화나무, 앵두나무, 살구나무, 자두나무, 대추나무, 산수유나무, 닥나무 등의 이야기가 곳곳에 잘 심어져 있다. 한 해의 첫 꽃을 누구보다 부지런히 피우는 매화나무의 꽃을 동장군이 시샘해 생긴다는 ‘꽃샘추위’에 관한 이야기, 마당 안팎에 팝콘처럼 한꺼번에 피어나는 흰 자두꽃 이야기, 다른 나무들이 잎을 무성히 낼 때 얼어 죽은 듯이 보이며 늦게 깨어나지만 누구보다 힘 있는 줄기를 뻗어내는 대추나무 이야기, 제 몸을 잘라 내고 접을 붙여 다른 나무의 가지를 받아들이는 아픔 속에서만 비로소 큰 감이 열리는 감나무 이야기, 들농사 흉년이 들 때면 누구보다 풍성히 도토리를 만들어내는 참나무 이야기 등 우리가 항상 보고 자란 나무들에 관한 생장 이야기가 재미있고 정겹게 그려져 있다. 독자들은 『나무』를 읽으면서 나무의 다양한 생태에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생장의 경이로움과 자연의 순리를 자연스럽게 하나하나 깨달아 가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매화나무는 저 모습 그대로 눈과 추위 속에서도 당당하게 꽃을 피울 때 가장 매화다운 거란다.”
목차
1. 눈 속의 두 나무
2. 스스로 싹을 틔운 작은 나무
3. 나무 심는 어린 신랑
4. 밤나무를 왜 부엌 바깥에 심었을까
5. 밤을 화로와 땅에 묻는 것의 차이
6. 봄을 여는 매화나무의 기상
7. 베일 뻔한 할아버지나무
8. 집을 지키는 나무의 긍지
9. 세 번 찾아가서 얻은 자두나무
10. 나무는 아이들보다 빨리 자란다
11. 봄의 여러 계단
12. 나는 세상을 돌아다니고 싶어요
13. 냉이꽃과의 싸움
14. 늦잠을 자고 일어난 대추나무
15. 빗속에 꽃을 피우고
16. 한 그루의 감나무가 되려면
17. 꽃 욕심을 줄여라
18. 놀고먹는 벌도 도움이 된다
19. 장마를 넘기고
20. 작은나무의 고집
21. 할아버지나무의 희생
22. 뿌리 깊은 나무
23. 은혜로 세상을 살피는 참나무
24. 두 개의 밤송이를 익히며
25. 마음으로 오래 기억하는 친구
26. 종이가 열리는 닥나무
27. 깊은 잠을 준비하며
◆ 작가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