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프랑수와 드 페늘롱 (Francois de Fenelon)
1651년 프랑스 남서부 지역 2류 귀족의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는 열두 살에 그리스어를 능통하게 구사하고 프랑스어와 라틴어로 우아하게 글을 쓸 정도로 매우 영리한 학생이었다. 1663년에 플레시 하교, 1672년에 생쉴피스 신학교에 입학했다. 스물다섯 살이 되던 1675년에 생쉴피스 신학교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1677년에는 카오르 대학교에서 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그 해 왕의 사료 편찬관으로 임명되었다.
1684년부터 약 3년 동안은 보빌리에 공작 부인의 요청으로 <소녀 교육론>을 입필했고 1688년에 루이 14세의 손자인 브르고뉴 공작의 가정교사로 임명되었다. 1694년에는 <루이 14세에게 보내는 편지>를 썼고, <오디세우스>를 번역했으며 그것을 바탕으로 <텔레마코스의 모험>을 집필했다. 1695년 캉브레 대주교에 임명된 페늘롱은 이 책 때문에 왕의 미움을 사 결국 1699년 부르고뉴 공작의 가정교사 지위와 은급을 박탈당했다.
1689년 자크 베니뉴 보쉬에 주교의 도움으로 부르고뉴 공작 루이의 사부로 임명되었다. 루이 14세의 손자인 부르고뉴 공작은 고집 센 아이로 평판이 나 있었는데, 페늘롱은 부드러우면서도 위엄 있는 태도로 공작을 복종시키고 길들였다. 1693년 아카데미 프랑세즈에 선출된 페늘롱은 이듬해 『루이 14세에게 보내는 편지』를 출간했고, 2년(1694~1696)에 걸쳐 『오디세이아』를 번역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텔레마코스의 모험』을 집필했다. 그의 정치적 기본이념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텔레마코스의 모험』은 고전주의 문학의 걸작인 동시에 루이 14세의 정치에 대한 비평과 유토피아적인 이상사회를 기술하여 계몽사상 형성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하였다. 1695년 캉브레의 대주교로 임명된 페늘롱은 『텔레마코스의 모험』 속 풍자적 암시로 왕의 미움을 사, 1699년 부르고뉴 공작 가정교사의 지위와 은급을 박탈당했다.
1704년 이후 2년 동안 반(反)얀센파 교도 투쟁에 열중하던 페늘롱은 <얀센파 교도들의 '공손한 침묵'에 대한 지도와 반박의 글>을 집필했으며, 1713년에는 <종교와 형이상학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편지>를 출판했고, 1714년에는 <아카데미 프랑세즈의 활동에 관한 편지>를 집필했다. 건강이 악화되던 중 마차 사고까지 당해 1715년 1월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
옮긴이 : 최병곤
건국대 불문과와 한국외대 대학원 불어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렌Ⅱ대학교 대학원에서 프랑수아 모리아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건국대 불문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지금은 정년퇴임하여 모리아크 작품의 번역에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프랑수아 모리아크>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위르실미루에>, <모리악 1,2>, <골동품 진열실>(공역), <시골의사>(공역), <텔레마코스의 모험>(공역) 등이 있다.
옮긴이 : 김중현
한국외국어대학 불어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프랑스 낭시 2대학에서 불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 프랑스어학부에서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발자크: 작가와 작품세계』『발자크 연구』『세기의 전설』『사드』『프랑스문학과 오리엔탈리즘』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장자크 루소의 주요 작품인 『에밀』『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사회계약론』『인간 불평등 기원론』『학문과 예술에 대하여 외』 『신엘로이즈』 등이 있다.
옮긴이 김중현은 프랑스 낭시2 대학교에서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다. 1993년 발자크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건국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발자크―작가와 작품 세계》,《서양 문학 속의 아시아―발자크 연구》,《세기의 전설》,《사드》,《대중 문학의 이해》(공저)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에밀》,《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콩고 여행》,《나폴레옹 어미니 레티치아》,《향신료의 역사》,《추리 소설의 논리》 등이 있다.
최병곤은 건국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불어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렌2 대학교에서 프랑수아 모리아크 연구로 불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정년퇴임하고 모리아크 작품의 번역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프랑수아 모리아크》가 있으며, 번역서로는《위르실 미루에》,《모리아크Ⅰ․Ⅱ》,《골동품 진열실》(공역),《시골 의사》(공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