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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이삐먼머한다요

이대흠 저 | 문학동네 | 2007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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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4603843 / 286쪽 154 x 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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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시인 이대흠이 십여 년간 고향 전라도 곳곳을 돌아다니며 만난 이들과의 따뜻한 인연을 구수한 사투리로 담았다. 빈손으로 온 시인에게 뭐든 한 가득 안겨주었던 사람들, 이것이 바로 전라도의 힘이다. ‘뭇을 조깐 디레사 쓰겠냐’며 뭐라도 하나 더 주지 못해 아쉬워했던 대치 아짐, ‘이름만 이삐먼 머하냐’며 눈물 글썽였던 김한네 할머니, ‘말만 시게줘도 고맙다’던 장순기 할머니 등 인심 좋은 전라도 할머니 할아버지 들의 웃음과 정이 책 속에 생생하게 살아 있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1968년 전남 장흥 만손리에서 태어났다.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94년 「창작과비평」과 1999년 「작가세계」에 각각 시와 소설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현대시 동인상'과 '애지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시집 <귀가 서럽다>로 제7회 육사문학상 젊은시인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시집 <눈물 속에는 고래가 산다>, <상처가 나를 살린다>, <물 속의 불>과, 장편소설 <청앵>, 산문집 <그리운 사람은 기차를 타고 온다 - 맨발로 쓴 기찻길 영상에세이>, <이름만 이삐먼 머한다요> 등이 있다.

목차

목차
책머리에
제1부 거그 배꽃 존디
그 집 물색이라 낫낫하니 좋구마이
이름만 이삐먼 머한다요
만둘잉가 싯잉가에 막내를 났어
기냥 쓰제 우짜 껏이여
인자 쪼깐 있으먼 알 품을 것이여!
나가 김대통령하고? 갑이여
말벗해줘서 고맙다고라
감나무 똥구녁에다가 쏘박쏘박하니 뒤줄라고
노지 것이라 징하게 좋단 말이요
테이프 한나 띠어묵어분 한빛이으 마음언
어찧게 노무 집 땀을 넘어간다요
커피도 안 묵을람서 무다라 왔소
이꼬막네 아짐니의 무시짓감
나는 이곳을 사랑역이라 부르련다
박작 헐 때 박을걸 아이고
시방 묵은 것이 코때기여 언원히 매웁제
널 타고 시름 캐러 갈거나
아짐언 얼굴만 꽃인지 알었드니, 이름도 꽃이요이
무다라 안 이뻔 이름얼 알라고 그라까이
우리 야가 찔떡해갖고 징그랍게 좋당께
그네 타는 할머니
똘람매미와 삼반냥반요시가 있넌 옥정분교
카메라 가방이 김치통으로 바뀐 사연
남정리에는 호동떡, 가동떡, 친애떡, 해기떡 들이 산다
겉잎 같은 울 어머니 속잎 같은 나를 두고
제2부 수동떡집 사람들
노부부가 사는 법
조왕신이 이녁 자석들 해꼬지헌다고 노하제
낭글낭글하니 맛나구마이
이맨살 묵었구마는
취우 선생 집들이
아따, 성제간들 수둑룩허니 모테갖고 한 봉산이나 했구마
상그롬하니 맛나 껏이다
차말로 고물이 푸지다이
양념딸이 일은 다 해부렀구마이
뜨개질하는 어머니
제3부 말의 샐팍에
나는 사투리를 잊어부렀어요
그라그 말모가지를 뿐질라불먼 안 되제이
동상우닥
핑과 싸복싸복
자꾸샘을 아는가
말의 미로
안과 밖이 드나들며 숨 쉬는 공간, 으지
싸랑부리로 비빔밥이나 해묵어부까?
거시기
이무로운 사람
우엣것들이 어구차게 더 그란당께
밥태기낭구를 생각하며
제, 지, 께, 날
원테, 물마장골, 깐치배미, 고리밑뻔덕 - 토속어로 된 지명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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