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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5883976 / 288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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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한국에 관심 가진, 보기 드문 중국 지식인의 쓴소리 지은이 쿵칭둥은 자타가 공인하는 중국 최고의 명문 베이징대학의 중문과 교수, 그중에서도 최우수 교수로 손꼽히는 학자다. 중국을 대표하는 지식인으로 인간사회의 모순과 부조리를 향해 가차없는 독설을 날려온 그가 처음으로 한국 사회를 향해 직격탄을 날린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중국의 도올’ 베이징대의 아웃사이더 쿵칭둥, 한국에 포문을 열다 그렇다면 이 책 『한국쾌담』은 무엇이 다른가. 우선 지은이의 ‘레벨’ 혹은 ‘라벨’이 다르다. 지은이 쿵칭둥은 자타가 공인하는 중국 최고의 명문 베이징대학의 중문과 교수, 그중에서도 최우수 교수로 손꼽히는 학자다. 중국을 대표하는 지식인으로 인간사회의 모순과 부조리를 향해 가차없는 독설을 날려온 그가 처음으로 한국 사회를 향해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두번째로 한국에 대한 직접, 간접 체험의 ‘폭’과 ‘깊이’가 다르다. 그는 이화여대에 교환교수로 2년간 머물면서 ... ‘중국의 도올’ 베이징대의 아웃사이더 쿵칭둥, 한국에 포문을 열다 그렇다면 이 책 『한국쾌담』은 무엇이 다른가. 우선 지은이의 ‘레벨’ 혹은 ‘라벨’이 다르다. 지은이 쿵칭둥은 자타가 공인하는 중국 최고의 명문 베이징대학의 중문과 교수, 그중에서도 최우수 교수로 손꼽히는 학자다. 중국을 대표하는 지식인으로 인간사회의 모순과 부조리를 향해 가차없는 독설을 날려온 그가 처음으로 한국 사회를 향해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두번째로 한국에 대한 직접, 간접 체험의 ‘폭’과 ‘깊이’가 다르다. 그는 이화여대에 교환교수로 2년간 머물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책을 읽고 전국을 두루 다녔다. 40여 개 대학을 방문했으며 『퇴마록』과 『국화꽃 향기』 등의 베스트셀러는 물론 『조선왕조실록』, 『해동속소학』, 『해동명신록』, 『토끼전』 등 우리 고전까지 두루 섭렵했다. 베이징대에서 가장 우수한 교수로 평가받는 필자지만, 정작 중국 학계에서는 ‘아웃사이더’로 통한다. 특유의 풍자와 비판으로 엄숙한 학계를 조롱하고 끊임없이 기존의 상식과 허위에 도전하기 때문이다. 그가 한국 사회에 던지는 문제의식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인이 먼저 읽어야 할 ‘중국 대표 지식인의 인문학적 한국통찰기’ 대학 강의실과 교수사회, 서울의 거리와 동해안, 영화와 소설, 심지어 교회와 판문점까지 한국의 구석구석을 찾아들어간 필자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한국의 본질과 욕망이 여실히 드러난다. ‘속이 좁고 성격이 급한 한국인’, ‘약속을 가볍게 여기는 민족’이라는 중국인의 편견(?)을 그대로 전달하면서도 그 역사문화적 근원을 따지는가 하면, ‘강한 애국심’과 ‘포기를 모르는 혁명정신’으로 무장한 한국인이 보편적으로 회복해야 할 진리가 무엇인지를 진솔하게 밝힌다. 칭찬에는 미소로 답하다가 뭔가 부족한 점을 비판하면 얼굴 가득 노기를 띠며 반박하는 한국인의 모습에서 억압과 항쟁으로 얼룩진 한국 근대사의 흔적을 떠올린다. 바둑천재 이창호와 직접 겨룬 대국의 현장에서 한국인이 왜 그토록 강인한지를 확인하고, 승리해도 울고 패배해도 우는 한국인들의 모습 속에서는 샌드위치 반도민족의 속성도 읽어낸다. 읽다 보면 때론 웃음이 나고 때론 불편한 마음이 들기도 하며 농담 속에서 따끔한 일침을 맞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한국에 대한 표피적 이해와 비판을 위한 비판으로 일관한 책들에서 발견할 수 없는 색다른 성찰의 공간을 만날 수 있다. 구속됨이 없는 통쾌한 쿵 교수 특유의 문체도 읽는 맛을 더해준다.
조선 고종 시기에 박재형이 편한 『해동속소학』海东续小学이라는 책에는 김학봉이 다른 나라에 사신으로 가서 경험했던 꽤나 재미있는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김학봉은 선조 때 부제학의 벼슬을 지냈던 인물로서 한번은 외교사절로 일본에 가게 되였다. 대마도에 도착한 그는 대마도주의 초대를 받게 되었다. 대마도주의 부중에 도착해보니 주인이 자신보다 더 늦게 온데다 ‘가마를 타고 문을 넘어 계단 앞까지 와서야 가마에서 내리는’ 것이었다. 이에 김학봉이 대로하여 말했다.
“대마도는 우리나라의 속지인데 어지를 받들고 찾아온 사신을 감히 이렇게 능욕할 수 있단 말이오? 나는 이런 연회에 참석할 수 없소이다.”
그러고는 연회를 마다하고 돌아가버렸다. 겁이 난 대마도주는 가마꾼을 죽여 그의 머리로 사죄했다. 그때부터 왜인들은 조선의 사신들에 대해 존경심과 두려움을 갖고 예를 더하여 대했고 멀리서 보기만 해도 얼른 말에서 내렸다.
이 일은 특정 시기의 한일관계를 나타내는 사건인 동시에 한국인들의 성격의 일면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p.21~22
나는 다른 전장으로 옮겨 싸움을 구경하면서 한국인들은 정말로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움에 임하는 결전의 정신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인들은 완벽하게 열세에 놓인 상황에서도 기본적으로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고, 만분의 일밖에 안되는 기회일지라도 악착같이 움켜쥐려 애썼다. p.77
목차
저자서문: 하늬바람에 말 한 필로 바다를 듣다
역사서문: 한국 사회에 던지는 중국 대표 지식인의 쓴소리
1. 한국에 대한 편견 혹은 진실
중국인의 예의, 한국인의 무례
애국심 과잉의 나라
한국?에는 ‘진짜 미인’이 없다
이화여대에는 서점이 없다
‘서울’을 ‘한성’이라고 부르는 것은 중국의 패권주의?
신들의 음식 혹은 하인들의 음식
2. 쇠보다 강하고 불보다 뜨거운 민족
바둑천재 이창호와의 즐거운 대결
비행기로 등교하는 여학생
본받아야 할 한국인의 혁명정신
한국인은 타고난 소인배?
아, 내가 학생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영화 「JSA」의 마지막 장면
한국 생활의 재발견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3. 아름다움, 과장되었거나 무지하거나
한국의 산수를 자랑하지 말라
삼천궁녀는 왜 죽어야 했을까?
아차산 이야기
중추절에 전쟁이 난다면
애정도 한국이 세계 최고?
『퇴마록』으로 읽는 한국인의 코드
내가 본 한국 대학의 풍경들
4. 쿵칭둥의 10대 죄상
숨어도 드러나는 진정한 영웅들
‘부적절한’ 노벨문학상
말이 없는 선전의 시대
언어를 자유케 하라
변소는 파출소라 부르자
꿋꿋이 홀로 가는 해바라기
쿵칭둥의 10대 죄상
5. 한국 사회에 딴지 걸기
유서 깊은 한국인의 거짓말
한국 지식사회의 급선무는?
여전히 억압된 신체의 자유
한국 사람만 모르는 한국전쟁의 내막
오만한 미국이 주저앉은 곳에서
심원춘: 한국에서의 나그네 세월
인터뷰: 베이징대의 아웃사이더 쿵칭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