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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1-유재주의초한지

시리즈 : 영웅(전3권) [3]

유재주 저 | 돋을새김 | 2007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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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8601976 / 352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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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하늘은 인간이 돕는 자를 돕는다
유재주의 초한지 『영웅』은 지난 2005년에 출간되었던 <초한지(전5권)>를 2백자 원고지 2천매 가량을 줄여 개작한 것이다. 문장이 간결해져 사건의 진행이 빨라졌고, 역사적 사실에 대한 설명은 덜고, 등장인물의 대화나 행동을 보다 구체적으로 하여, 굵직한 사건을 중심으로 서술했다.

이 시대를 소재로 한 소설들을 보면 대부분 유방과 항우를 전면에 내세우거나, 항우만을 더 비중 있게 다루거나, 최소한으로는 유방과 동등하게 다루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과감히 항우를 뒤로 하고 유방을 단독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그 이유는 오로지 유방이라는 인물이 갖는 특이성 때문이다.

저자는 유방을 기존의 알려진 이미지가 아닌, 무뢰배에 가까운 시정 건달로, 자신의 이득과 편리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서슴지 않는 막되어먹은 사람으로 그려냈다. 그러나 곱지 않은 시각으로만 유방을 그려낸 것은 아니다. 오히려 영웅적 기질이 강한 항우보다 일자무식의 시정 건달이었던 유방에게 더 따스한 시선을 보낸다. 그것은 그가 최후의 승자여서가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너무나 흔히 볼 수 있는 인간상이기 때문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하늘은 인간이 돕는 자를 돕는다 유재주의 초한지 『영웅』은 지난 2005년에 출간되었던 를 2백자 원고지 2천매 가량을 줄여 개작한 것이다. 문장이 간결해져 사건의 진행이 빨라졌고, 역사적 사실에 대한 설명은 덜고, 등장인물의 대화나 행동을 보다 구체적으로 하여, 굵직한 사건을 중심으로 서술했다. 이 시대를 소재로 한 소설들을 보면 대부분 유방과 항우를 전면에 내세우거나, 항우만을 더 비중 있게 다루거나, 최소한으로는 유방과 동등하게 다루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과감히 항우를 뒤로 하고 유방을 단독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하늘은 인간이 돕는 자를 돕는다 유재주의 초한지 『영웅』은 지난 2005년에 출간되었던 를 2백자 원고지 2천매 가량을 줄여 개작한 것이다. 문장이 간결해져 사건의 진행이 빨라졌고, 역사적 사실에 대한 설명은 덜고, 등장인물의 대화나 행동을 보다 구체적으로 하여, 굵직한 사건을 중심으로 서술했다. 이 시대를 소재로 한 소설들을 보면 대부분 유방과 항우를 전면에 내세우거나, 항우만을 더 비중 있게 다루거나, 최소한으로는 유방과 동등하게 다루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과감히 항우를 뒤로 하고 유방을 단독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그 이유는 오로지 유방이라는 인물이 갖는 특이성 때문이다. 저자는 유방을 기존의 알려진 이미지가 아닌, 무뢰배에 가까운 시정 건달로, 자신의 이득과 편리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서슴지 않는 막되어먹은 사람으로 그려냈다. 그러나 곱지 않은 시각으로만 유방을 그려낸 것은 아니다. 오히려 영웅적 기질이 강한 항우보다 일자무식의 시정 건달이었던 유방에게 더 따스한 시선을 보낸다. 그것은 그가 최후의 승자여서가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너무나 흔히 볼 수 있는 인간상이기 때문이다. 아내의 정절을 의심하기도 하고, 기분이 나쁠 때는 측근 부하들에게 마구 욕설을 내뱉는 그의 모습에서 영웅의 모습보다는 그저 평범한 인간을 볼 수 있다. 이렇게 평범한 인간형을 타고난 유방이 영웅의 기질이 강한 항우에 맞서 싸워 승리한 것은 참으로 신명나는 일이며 수수께끼이기도 하다. 이러한 결과 때문에 사람들은 초한지를 끊임없이 찾게 되는 것이다. 항우를 이길 수 있었던 유방의 가장 큰 장점은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을 가진 것이다. 자신만 믿는 항우는 신하를 아낄 줄 모르고 의심만 했다. 그러나 유방은 자신의 신하들을 아끼고 믿었다. 그래서 유방은 장량과 한신, 소하와 번쾌를 끝까지 곁에 둘수 있었던 것이다. 유방은 신하가 곁에 있고 싶어하는 영웅, 인간이 스스로 따르도록 만드는 영웅이다. 우리가 과거를 기억하는 것은 미래를 보여주는 거울이기 때문이다. 어제가 오늘로, 오늘이 내일로 이어진다. 과거의 이야기인 『영웅』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간 영웅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는 지금 살고 있는 현재를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가질 수 있다. 이것은 많은 사람들이 삼국지, 열국지, 초한지에 끊임없이 열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영웅들의 치열한 전쟁의 과정에서 우리는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지혜를 찾을 수 있다.

저자 소개

1956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82년 문학 동인 「作法」을 결성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하였고, 1984년 「소설문학」 신인상에 단편 '겨울비'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1985년부터 검도를 익혀 검도관 관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창작집 <또 하나의 계곡>, 중편집 <어머니의 초상>, 장편소설 <북극의 신화>, <검>, <제갈공명>, <영웅> 등이 있다. 편역서로는 <재미있는 검객이야기> 등이 있다. 

책 속에서

많은 역사가들은 유방을 어질고 후덕한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 최후의 승자라는 이점을 안은 평가임이 분명하다. 이번에 쓴 『영웅』에서 나는 이러한 유방의 인간상을 과감히 깨뜨려보았다. 그리하여 유방을 물뢰배에 가까운 시정 건달로, 또한 자신의 이득과 편리를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서슴지 않는 막되어먹은 사람으로 그려냈다. 이것이 그당시를 살아간 유방이라는 인물의 참모습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책머리에서’중에서

유방의 얼굴은 어느 때부터인가 용의 모습으로 변모해가고 있었다. 마을 사람들도 이 사실을 인정했다. 어떤 사람은 대놓고 유방에게 말했다.
“네 아비는 용이 틀림없어.”
이 말은 결코 칭찬이 아니었다. 그의 어머니 유온이 소택지에서 당한 일에 대한 조롱과 비꼼이었다.
유방은 이미 철이 들었는지라, 그리고 자라나면서 자신의 출생에 대한 일화를 숱하게 들었는지라 그 말속에 담긴 뜻을 잘 알았다. 여느 사람 같았으면 이런 경우 화를 내며 대들거나, 아니면 못들은 척 그 자리를 피했을 것이나, 유방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맞습니다. 나는 용의 아들입니다.”
물고기처럼 찢어진 입을 크게 벌리고 오히려 자랑스럽다는 듯 웃어대는 것이었다. - 본문 ‘용의 아들’ 중에서

항우는 이제껏 싸움에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유방과의 전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70여 회의 전투를 치렀지만 모두가 완승이었다. 그런데 그 결과는 어떠한가. 해하라는 조그만 구릉 위에 쫓겨 올라와 추위와 굶주림에 젖어 몸부림치고 있지 않은가. 반면, 유방은 매번 항우에게 패했다. 그런데도 요술을 부리듯 날이 갈수록 세력을 키우더니 급기야는 자신을 오갈 데 없는 곳으로 몰아넣고 있는 것이다. - 본문 ‘항우, 오강에 지다’ 중에서

목차

목차
영웅 1권|천하를 품고 일어서다
책머리에 |1장 용의 아들|2장 유협의 세계|3장 폭정|4장 유방, 관리가 되다|5장 진시황의 죽음|6장 타오르는 불길|7장 강동의 횟불|8장 강을 건너다|9장 장량|10장 항우, 이름을 떨치다|11장 장함의 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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