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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유령

시리즈 : 현대문화센타 세계고전문학 [42]

가스통르루 저 | 배영란 역 | 현대문화센터 | 2007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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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4283100 / 436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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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번역에 심혈을 기울여 다시 태어난 불후의 명작!! 완벽하리만치 치밀한 음모와 악마적 상상으로 ‘룰르타비유’라는 인물까지 만들어냈던 가스통 르루에게 커다란 성공을 안겨준 책 ‘오페라의 유령’은, 이 책을 처음 펴는 순간부터 마지막 줄을 읽을 때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면서 흥미진진한 세계로 끌고 간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1868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1880년에 노르망디 지방의 외(EU) 예술학교에 입학한다. 이곳에서 생애 최초로 "문학이라는 악마에 사로잡혔다." 고 고백한 바 있는 르루는, 이후 1886년부터 파리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뤼테스Lutece》등 다양한 문학잡지에 기고를 시작했다. 60여 년에 이르는 생애 동안 다양한 경력을 쌓았고, 흥미롭고 다채로운 생활 방식을 그대로 반영하듯 작품 소재 또한 매우 광범위했다. 법률 사무소에서 서기로 일하는 틈틈이 수필과 법정을 다룬 단편소설을 쓰기도 했고, 변호사, 연극 비평가, 극작가로도 활동했다. 그러나 그의 주된 직업은 기자와 소설가였다. 여행을 무척 좋아한 그는 1891년 《레 제코Les Echos》지의 기자로 시작해 1894년 《르마탱Le Matin》 지의 기자가 된 후 언론인으로서 명성을 드날리게 된다. 1905년 러시아 혁명의 현장뿐만 아니라 스칸디나비아 반도와 북아프리카 등을 탐험하고 북아프리카 여행 당시에는 안전을 위해 아랍인으로 위장하는 등, 전쟁 특파원으로서 세계 곳곳의 다양한 사건들을 체험하고 기사를 쓰며, 대중적 감성을 자극하는 극적 서술과 평을 가미해 많은 고정 독자를 확보하였다. 이처럼 르루는 기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마치 실화처럼 화자가 직접 사건에 뛰어들어 문제를 해결하고 기록하는 듯한 독특한 문체와 형식이 돋보이는 소설들을 다수 발표했다. 모험심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유명한 그의 소설은 늘 화제가 되었고, 그는 새로운 작품을 완성할 때마다 권총을 허공에 발사하여 가족과 이웃을 놀래켰다고 한다. 1907년부터 《일뤼스트라시옹(Illustration)》지에 작가의 분신과도 같은 룰르타비유Rouletabille라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소설 『노란 방의 비밀』을 발표하며 세계적인 추리 작가로 인정받았으며, 이외에도 『검은 옷을 입은 여인의 향기』, 『살인기계』등의 추리소설과, 『오페라의 유령』과 같은 장편소설 서른세 편을 발표하기에 이른다. 그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1910)은 파리 오페라 극장을 배경으로 시종일관 공포, 불안, 긴장감, 신비, 마법, 의문, 수수께끼 같은 사건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전형적인 추리소설이자, 순수하고 아름다운 크리스틴을 두고 흉측한 괴물과 라울 드 샤니 자작이 사랑을 다투는 흥미진진한 연애소설이다. 호기심, 긴장감, 박진감, 치밀한 구성 등 추리 소설의 진수를 보여 주는 이 작품이 지금까지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그 안에 소외, 증오, 질투, 연민, 사랑, 희생, 화해 등 인생의 본질적인 주제를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작가로서 그는 특유의 기사체 문장을 사용하여 마치 직접 사건 속으로 뛰어들어가 문제를 해결하는 듯한 치밀한 구성의 소설을 많이 발표했으며, 그의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여전히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유명인이다. 코난 도일, 모리스 르블랑, 애드거 앨런 포우 등과 함께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추리소설과 환상문학을 두루 집필했던 가스통 르루는 1927년 니스에서 세상을 떠났다. 

역자 소개

  • 역자 : 배영란
옮긴이 배영란
숭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졸업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순차통역 및 번역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번역서로는 ‘미래를 심는 사람’,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심리속담집(가제)’이 있으며, 현재 펍헙(Pub Hub) 번역학교 소속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책 속에서

“오페라의 유령은 존재했다. 내가 프랑스 국립 음악 아카데미인 파리 오페라 극장의 고문서를 뒤지기 시작하였을 때, 나는 어디를 보아도 유령의 소행임이 분명한 사건들과, 오페라 극장에서 있었던 가장 신비롭고 불가사의한 비극이 서로 놀라울 만큼 우연의 일치를 보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후, 나는 각각의 사건을 이성으로써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작가의 말

“사랑 때문에…… 다로가……. 나는 사랑 때문에 죽는 거라네……. 그만큼 나는 그녀를 사랑했다고……. 지금도 크리스틴을 사랑하네. 말했듯이, 이렇게 죽어 가는데도 말이야……. 크리스틴이 나에게 ‘살아 있는’ 그녀에게 키스를 해도 된다고 허락해주었을 때, 그녀는 정말 얼마나 아름다웠었는지 아는가? 다로가, 정말 처음이었어. 내가 여자와, 그것도 살아 있는 여자와……. 그래, 살아 있는 여자와 키스를 해본 건 그때가 처음이었어. 크리스틴은 정말 죽은 여자처럼 아름다웠다네……!

그리고…… 그리고…… 내가 그녀에게 키스를 한 거야! 내가! 바로 이 내가! 내가 말일세! 그리고 그 순간 크리스틴은 죽어 있는 상태가 아니었어! 내가 그렇게 키스를 해준 후, 그녀의 이마에 입맞춤을 한 뒤, 크리스틴은 내 옆에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있어주었다고!
다로가, 정말 좋더군……. 누군가에게 입맞춤을 한다는 건 말야……. 정말 좋더란 말일세. 자네는 아마 모를 거야. 하지만, 내가! 내가 살아 있는 여자에게 키스를 했단 말일세! 다로가, 내 어머니조차, 그 불쌍한 내 어머니조차 내가 어머니께 입을 맞추는 걸 싫어하셨네. 나에게 가면을 던져주고…… 어머니는 도망쳤지……. 그 어떤 여자도, 여태까지 단 한 번도 내 입맞춤에 응한 사람이 없었다고! 자네도 알지 않는가, 자네도! 그런데 나에게 그런 행복이 찾아오다니…….

난 눈물을 흘렸네. 그리고 울면서 크리스틴의 발 아래로 엎드려 그녀의 발에 입을 맞추었네. 그 자그마한 발에 눈물을 흘리면서 입을 맞추었지…….
다로가, 자네도 울고 있군. 그녀도 울었다네……. 그 천사 같은 크리스틴이 눈물을 흘렸어…….”

목차

서문 - 오페라의 유령이 실제로 존재했었다는 확신에 대한 저자의 말

1. 과연 유령인가?
2. 신예 마르그리트
3. 두 전임 관장이 오페라 극장을 떠나는 이유
4. 5번 박스석
5. 지리 부인의 증언
6. 마술 바이올린
7. 5번 박스석의 의문
8. 저주받은 공연장
9. 수상한 마차
10. 가면무도회
11. 목소리의 정체
12. 뚜껑 문 위에서
13. 아폴론의 리라
14. 크리스틴의 실종
15. 수상한 옷핀
16. 크리스틴, 크리스틴!
17. 유령과 관련된 지리 부인의 충격 고백
18. 옷핀과 관련된 사연
19. 경감과 자작, 그리고 페르시아인
20. 페르시아인의 충고
21. 오페라 극장의 지하세계
22. 흥미진진하고도 끔찍한 고초(페르시아인의 이야기 1)
23. 고문실에서(페르시아인의 이야기 2)
24. 고문이 시작되다(페르시아인의 이야기 3)
25. 지하창고의 비밀(페르시아인의 이야기 4)
26. 전갈을 돌릴 것인가, 메뚜기를 돌릴 것인가?(페르시아인의 마지막 이야기)
27. 유령의 최후

에필로그
작가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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