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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과 일흔이 함께 쓰는 인생노트 노년 상담가 고광애와 죽음교육 강사 유경의 인생 에세이

고공애.유경 저 | 서해문집 | 2007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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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4833169 / 303쪽 / 419g / 214 x 154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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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일흔의 고광애와 마흔의 유경, 나이 듦과 죽음을 말하다!" 이 책은 "나이 들과 죽음"을 주제로 중년과 노년이 함께 대화하고 토론한 내용을 담은 책이다. 똑같이 같은 주제를 바라보고 있지만, 중년과 노년의 시각은 너무나 다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책들이 한 세대의 시각과 처지에서 썼다면 이 책은 중년과 노년의 다른 세대의 시각과 처지를 놓고 난상토론을 벌이면 어떨까 하는 궁금증으로 시작했다. 2년에 걸친 작업과 함께 마지막 바램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세대간의 대화가 활발히 이루어지길 편집자가 바라는 마음일 것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노년 전문가 고광애·유경, 세대를 넘어 인생을 이야기하다 최고의 노년 전문가 고광애, 유경이 만나다! 고령화도 아니고 초고령화 시대란다. 정말 인생이, 특히 후반생이 길어졌다. 그동안은 내가 결정하고 책임지기보다 세상이 정해놓은 길을 반듯하게 걸어가면 잘한다는 말을 들었지만, 앞으로 남은 이 인생 후반전은 전혀 다르다. 어떤 길을 택하고 어떻게 살 것인지는 오로지 자신의 선택이요 책임이며, 정답도 모델도 없다. 그러니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나이 들어 아름답고 평화롭게 이 삶을 마무리 지을 것인지, 공부하고 고민해야 한다.... 노년 전문가 고광애·유경, 세대를 넘어 인생을 이야기하다 최고의 노년 전문가 고광애, 유경이 만나다! 고령화도 아니고 초고령화 시대란다. 정말 인생이, 특히 후반생이 길어졌다. 그동안은 내가 결정하고 책임지기보다 세상이 정해놓은 길을 반듯하게 걸어가면 잘한다는 말을 들었지만, 앞으로 남은 이 인생 후반전은 전혀 다르다. 어떤 길을 택하고 어떻게 살 것인지는 오로지 자신의 선택이요 책임이며, 정답도 모델도 없다. 그러니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나이 들어 아름답고 평화롭게 이 삶을 마무리 지을 것인지, 공부하고 고민해야 한다. 중년과 노년에 관한 책들이 쏟아져 나오는 이유다. 그러나 무성한 담론과 책의 홍수 속에서 정작 이 주제에 대해 깊이 연구하고 풍부하게 경험한 전문가는 드물다. 그런 점에서 《마흔과 일흔이 함께 쓰는 인생노트》를 펴낸 고광애와 유경은 단연 돋보이는 저자들이다. 예순넷에 첫 책 《아름다운 노년을 위하여》를 내놓아 세상을 놀라게 한 고광애는, 자신의 경험과 이론을 결합한 노년 상담으로 이 시대 노년들의 든든한 벗이요 따끔한 비판가로 유명하다. 또한 스테디셀러 《마흔에서 아흔까지》의 저자이자 근 20년 동안 노인복지의 현장에서 강사로 활동 중인 유경은, 최근에는 ‘죽음준비교육’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여 우리 사회의 올바른 죽음 문화를 위해 노력하는 대표적인 전문가다. 그런데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노년 전문가로, 또 죽음교육가이자 상담가로 이름난 이 두 사람이 드디어 만났다. 그리고 풍요로운 후반생을 위한 노하우를 아낌없이 털어놓았다. 때론 대립하고 때론 격려하면서 두 사람이 펼쳐 보인 아름다운 ‘인생노트,’ 당신의 후반생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중년과 노년이 펼치는 최초의 세대 간 대화 너무 빨리 닥친 장수 시대에, 이 땅의 중년과 노년들은 당혹스럽기만 하다. 부모와 자식 사이에 낀 중년은, 노년 부양의 어려움과 다가올 자신의 노년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한다. 노년은 노년대로 이처럼 길고 무료한 노년을 보낼 줄은 몰랐다고, 중년의 자식들이 이렇게 야박하게 굴 줄은 몰랐다고 하소연한다. 원망과 하소연 속에서 나이 듦은 그저 고통으로 다가오고 노년은 피하고 싶은 ‘노추’로 전락한다. 함께 늙어가는 중년과 노년이 서로의 고민과 느낌을 나누지 않는 한 이 서글픈 현실은 바뀌지 않으리라. ‘나이 듦과 죽음’을 주제로 마흔과 일흔이 서로의 생각을 나누자는 기획은 그래서 탄생했다. 40대 유경과 70대 고광애는 우리 사회에서 보기 드문 노년 전문가다. 두 사람이 세대를 넘어 함께 쓰고 토론한 이 책은, 나이 듦과 죽음에 관한 최초의 세대 간 대화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최초의 대화를 통해 우리는, 함께 나이 드는 인생 선후배로서 중년과 노년이 서로의 고민과 경험을 나눈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의 후반생은 훨씬 더 풍요로워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혜롭게 나이 드는 법을 배워라! 《마흔과 일흔이 함께 쓰는 인생노트》는 기나긴 후반생 앞에서 고민하는 중년과 노년을 위한 인생 설계서다. 후반생에 관한 담론들은 많지만, 이 책은 중년·노년·죽음이라는 후반생의 3대 주제를 모두 담았다는 점에서 가장 친절한 가이드북이라 할 만하다. 먼저 ‘제1부 나이 듦의 기술, 나이 듦의 지혜’에서는 나이 듦에 따르는 몸과 마음의 변화, 은퇴의 고통부터 경제적·신체적 준비와 처방, 황혼의 결혼과 사랑 유지법, 그리고 효도와 베품의 지혜까지 빠짐없이 다루고 있다. 일흔의 고광애는 이제 막 후반생의 초입에 들어선 중년들에게 말한다. “마흔이 뭐라고 이리 야단인가? 사십은 불혹이 아니라 유혹의 시대다.” 스스로 아직 중년이라고 말하는 고광애의 패기 앞에서, “설 늙은” 중년들은 부끄러움과 함께 용기를 얻을 것이다. 그런가 하면 중년 대표 유경은 나이를 앞세워 “너도 늙어 봐라”고 말하는 노년들에게 한마디한다. 나이는 자격증이 아니니 누구나 먹는 나이를 내세워 젊은 세대를 윽박지르지 말라고. 그리고 또 말한다. 노년이란 살아남은 자만이 누릴 수 있는 축복이니, 아집과 독선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고 새롭게 인생의 과제를 세워야 한다고. 마흔이 ‘낀 세대’의 부담을 토로할 때 일흔은 ‘효도’라는 보물을 아끼자고 응답하고, 몸의 말에 귀 기울이며 사이좋게 지내겠다는 마흔의 결심에, 일흔은 아픈 건 당연하니 내 식대로 건강을 지키겠다고 선언한다. 이렇게 서로 다른 듯 닮은 듯 펼쳐놓는 나이 듦의 기술과 지혜를 통해, 독자들은 다른 세대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아름답게 이별하기 위해 죽음을 공부하라! 《마흔과 일흔이 함께 쓰는 인생노트》에서 또 하나 주목되는 것은, 죽음에 대한 깊이 있고 풍부한 서술이다. 사실, 고광애와 유경은 ‘죽음 독서모임’을 통해 노년준비만큼이나 죽음준비에 대해 오랜 시간 공부한 내공의 소유자들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죽음준비교육’을 직접 맡아 진행하면서, 아름다운 이별을 위한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왔다. 이 책의 ‘제2부 아름다운 이별을 위하여’는 이런 그간의 연구와 경험이 한데 집약되어, 한 권의 죽음 교과서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여기서는 죽음준비교육 과정에서 만난 노년들의 죽음준비 이야기부터 호스피스와 안락사, 장묘 방법과 유언, 그리고 좋은 죽음과 나쁜 죽음을 사례와 함께 낱낱이 설명하고 있다. 특히, 책을 통해 얻은 지식의 나열이 아니라 직접 겪은 아픈 체험과 기억을 숨김없이 털어놓았다는 점에서 《마흔과 일흔이 함께 쓰는 인생노트》는 더 큰 감동을 전한다. 안타깝게도, 이 책을 준비하는 동안 두 저자는 어머니와 조카를 잃는 아픔을 겪었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며, 하늘이 무너지는 그 슬픔이 죽음에 관한 서술의 갈피갈피로 스며들어 깊은 통찰과 이해로 승화되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암 선고 앞에서도 담대할 수 있었던 자신을 이야기하며 죽음 공부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고광애의 글을 통해, 왜 죽음을 준비하고 공부해야 하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고공애.유경
지은이 고광애
1937년 서울에서 태어나 1959년 이화여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재학 중에 한국일보 기자로 입사하여 1년 정도 기자 생활을 했으나, 이듬해 결혼하면서 2남 1녀의 어머니이자 전업주부로 살아왔다. 50대로 접어들면서 ‘노년’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부하기 시작해, 예순넷이 되던 2000년 첫 책 《아름다운 노년을 위하여》을 펴내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03년 두 번째 책 《실버들을 위한 유쾌한 수다》를 펴냈으며, 칠순이 넘은 지금도 방송과 지면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벌여 진정한 인생 2모작을 실천하고 있다. KBS 라디오 ‘출발! 멋진 인생’에서 노년 상담 코너를 맡아 노년들의 고민 해결사로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죽음’을 화두로 잡고 올바른 죽음 준비를 위해 고민하고 있다.
유경
1960년 생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프리랜서 사회복지사다. CBS 방송국 아나운서로 일하던 중 노년 프로그램을 맡은 것이 인연이 되어, 뒤늦게 이화여대 사회복지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사회복지사로 새롭게 출발하였다. 아나운서 경험을 살려 노인대학 강사로 이름을 떨치고 있으며, 노년 전문가로서 중년들을 위한 노년준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죽음준비교육’이라는 새로운 분야에서 전문 강사로 활동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 책은 《꽃 진 저 나무 푸르기도 하여라》(2003), 《마흔에서 아흔까지》(2005)에 이은 세 번째 책으로, 노(老)―소(少) 공동 작업을 통해 세대 간의 소통과 교류를 모색하고 있다. 현재 ‘어르신사랑연구모임’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문화원연합회 ‘땡땡땡! 실버문화학교’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책 속에서

요즘 책이며 방송에서 너나없이 마흔, 마흔 하는데 마흔이 어쨌다고 이리 호들갑인지 모르겠어요. …… 수명이 길어지다 보니, 세상 모든 기준, 그중에서도 인생주기가 바뀔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새 주기표에 따르면, 유경 씨는 중년은커녕 아직도 청춘기에 있고 나 역시 노년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비록 끝자락이 다가오긴 하지만 어쨌든 엄연히 중년기에 있는 중이더라고요. 이런 판국에, 40대들이 겨우 나이 마흔을 갖고 중년의 위기니 어쩌니 할 때가 아니란 거지요. 사십은 불혹의 시대가 아니라 ‘유혹의 시대’라고 하더군요. 급히 가버리는 속성을 가진 게 청춘기입니다. 아무쪼록 빨리 가버릴 청춘기에 유행가 가사 모양, “있을 때 잘해” 보세요. 아무렴, 꽉 잡고, 알차게 살아 내야지요. - 고광애 pp. 31~33, p. 36.

준비 없는 퇴직자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먼저, 퇴직 후 ‘좀 쉬어야지’하는 마음으로 어영부영 지내다 보면 보통 3, 4개월이 훌쩍 지나가버리게 됩니다. 또 한 가지는, 자기 경력에 대한 자부심이 지나쳐 함께 일하기 어려운 사람으로 비치는 경우입니다. 마지막으로 준비 없는 퇴직자들은 정보 수집에 게으르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 노후준비 못했다고, 자기 자신의 노년생활을 제대로 계획하지 못했다고 비난만 할 일이 아닙니다. 지금 여기에 그분들이 일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고, 능력을 발휘하도록 돕고, 노년 일자리가 결코 청년 일자리를 빼앗는 것이 아니며 서로가 하지 못하는 부분을 채워주면서 함께 사회를 구성해 나가는 것임을 깨닫는다면 그 어려움이 조금은 줄어들 것입니다. -유경 pp. 88~89.

이혼도 못하고 부부가 백년해로를 하자면 ‘지금 현재’를 살아야 합니다. 부부간에는 과거사 진상위원회 따위는 필요 없습니다. 자꾸만 지난 세월의 한이 생각나서, 영감만 보면 여자들 심사가 편치 않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자꾸 과거를 들추어내면 뭐하겠어요. 아무리 노년은 두꺼운 과거의 무게를 지고 사는 사람들이라지만. 같이 늙어가는 부부가 ‘지금 현재’를 살고 보는 겁니다. …… 지금은 노인들이 젊은이들의 짐이 되어버린 시대입니다. 그러니 노년들이 말썽 안 부리고, 있는 듯 없는 듯 소리 없이 살아내는 것이 자식들을 위하는 길입니다. 그렇게 사는 것이 아름다운 노년이란 말이지요. -고광애 pp. 127~129.

목차

목차
책머리에
편집자의 글 | 일흔이 마흔에게 | 마흔이 일흔에게
제 1부 나이 듦의 기술, 나이 듦의 지혜
마흔과 일흔이 나이 듦을 느낄 때
나도 나이가 들었구나! | 올라갈 때 그 꽃을 보세요
새로 태어나는? 중년
마흔의 자식 노릇 | 장수 시대의 효 | 따로 또 같이 가는 인생길 |
마흔, 부모가 되는 나이 | 나를 찾아가는 여행 | 중년, 인생 2모작을 시작하라
씩씩하게 나이 드는 법
준비 없는 은퇴의 고통 | 익숙한 것과 결별하라 - 일흔의 경제법칙 |
몸과 사이좋게 지내기 - 마흔의 건강법 | 내 식대로 건강 지키기 - 일흔의 건강법
아직 사랑은 있다
새 결혼을 위하여 | 중년부부, 노년부부, 그리고 이혼 | 노년부부, 평등하게 늙어가기! |
우리 시대 노년들의 연애와 결혼에 관한 보고서
나이 ?셀? 대한 오해와 이해
40대 아줌마의 팔십 노인 체험기 | 노인에 대한 오해, 그리고 나잇값 |
나도 나이 들면 알게 될까 | 노년의 반성
노년, 절정을 산다!
나이 드는 법을 배우기 | 너무 빠르지도, 너무 늦지도 않게 | 모두가 행복한 노년을 꿈꾸며
제 2부 아름다운 이별을 위하여
이별을 준비하다
버리고 가는 길 | 아르고 모르엔디 | 생의 마지막 한 달이 남았다면
내가 만난 죽음, 내가 겪은 이별
어머니를 보내고 | 우리는 모두 길 위의 나그네들 | 천수를 누리는 길 |
삶의 마지막 책임 | 죽음과 친해지기 | 떠나고 보내며
아름다운 이별 연습
호스피스, 마지막을 지키는 사람들 | 나의 유언장 쓰기 | 스스로 준비하는 죽음 |
어른신들, 직접 묘비명을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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