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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2180989 / 431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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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문학사의 새 영역』은 이 3부작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저자가 미처 고려하지 못한 것, 새롭게 이해하게 된 것, 결정 불가능한 영역으로 남은 것들을 모아 묶은 책이다. 이밖에도 한국 현대문학을 키우고 지켜온 두 월간 문예지 『현대문학』과 『문학사상』의 역사를 저자 특유의 비평적 혜안으로 돌아보는 흥미로운 두 편의 글을 포함해서, 사르트르에 대한 저자의 깊은 이해와 애정을 엿볼 수 있는 ‘제22차 유럽 한국학 대회’ 참가기도 함께 실려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두 세기의 시선으로 본 한국문학사 1936년생인 저자는 스스로를 “한 몸으로 두 세기를 살아가는 처지의 인간”으로 부르고 있거니와, 평생 한국근대문학 연구에 매진해온 김윤식 명예교수는 한국근대문학사를 바라보는 데도 그 두 세기의 시선이 각각의 시대성을 통해 다르게 작동하고 있음에 주목한다. 먼저 20세기적인 시선에서 보자면 한국근대문학사는 국민국가의 언어로 하는 단일성의 문학사가 된다. 그런데 이 단일성이 21세기에 오면 탈국민국가적인 언어로 하는 또 다른 문학사에 가려지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조선어 말살정책이 ... 두 세기의 시선으로 본 한국문학사 1936년생인 저자는 스스로를 “한 몸으로 두 세기를 살아가는 처지의 인간”으로 부르고 있거니와, 평생 한국근대문학 연구에 매진해온 김윤식 명예교수는 한국근대문학사를 바라보는 데도 그 두 세기의 시선이 각각의 시대성을 통해 다르게 작동하고 있음에 주목한다. 먼저 20세기적인 시선에서 보자면 한국근대문학사는 국민국가의 언어로 하는 단일성의 문학사가 된다. 그런데 이 단일성이 21세기에 오면 탈국민국가적인 언어로 하는 또 다른 문학사에 가려지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조선어 말살정책이 공식적인 수준에서 가동되어 한국문학이 식민지 체제 속에 편입된 시점을 조선어학회사건(1942년 10월 1일)으로 보는 저자는 이 시점부터 해방까지를 ‘이중어 글쓰기 공간’(1942년~1945년)이라 부르고 그 구체적인 양상을 분석한 바 있다. 또한 서로 다른 국가 건설의 이념 지향이 맞부딪쳐 싸웠던 해방공간(1945년~1948년)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중 국가의 글쓰기’ 양상을 살피기도 했다. 이들 작업의 구체적 결실이 『일제 말기 한국작가의 일본어 글쓰기론』(2004년), 『해방공간 한국작가의 민족문학 글쓰기론』(2006년), 『일제 말기 학병세대의 체험적 글쓰기론』(2007년)의 3부작이다. 이번에 출간되는 『문학사의 새 영역』은 이 3부작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저자가 미처 고려하지 못한 것, 새롭게 이해하게 된 것, 결정 불가능한 영역으로 남은 것들을 모아 묶은 책이다. ‘문학사의 새 영역’이란 제목이 붙은 것도 그래서다. 저자는 그러나, 이 ‘새 영역’ 역시 앞으로 새로운 시대성의 눈으로 한국근대문학사를 해석하는 시기가 오면 부정될 운명에 놓이게 될 것임을 잘 알고 있다. 당연히도 이런 문제점들은 시대성의 도전 앞에 놓인 풍전등화 같은 것이기에 한층 소중하리라고 저는 믿습니다. 시대에 대해 제가 느끼는 어둠의 밀도가 깊을수록 가냘픈 등불이 갖는 의의가 소중해지는 법이므로.―‘머리말’에서 이 책에는 이밖에도 한국 현대문학을 키우고 지켜온 두 월간 문예지 『현대문학』과 『문학사상』의 역사를 저자 특유의 비평적 혜안으로 돌아보는 흥미로운 두 편의 글을 포함해서, 사르트르에 대한 저자의 깊은 이해와 애정을 엿볼 수 있는 ‘제22차 유럽 한국학 대회’ 참가기도 함께 실려 있다.
목차
머리말| 어둠 속의 가냘픈 등불
1부
1. 도쿄, 1927년의 이북만과 그 주변
-권환과 에른스트 톨러
2. 동경고사생 백철의 프롤레타리아 문학 활동 양상(1927~1931)
3. 베이징, 1938년 5월에서 1945년 5월까?지
-김사량의 「향수」와 「노마만리」
4. 이중어 글쓰기 공간에서의 일본 인상
-이효석 · 한설야 · 김사량의 경우
5. 한국 근대문학의 시선에서 본 만주국 글쓰기론
2부
1. 「방가」에서 「늪」까지의 거리 재기
-황순원론 2
2. 구인회의 「날개」, 『3·4문학』의 「늪」
-모더니스트 이상과 또 다른 모더니스트 황순원
3부
1. 해방공간에서의 권환과 향파
2. 불시착한 어떤 고대인의 내면풍경
-향파 이주홍론을 위한 각서
3. 지리산의 사상과 「지리산」의 사상
-이병주론
4. 아, 4·19
-「아, 고은」의 속편
4부
1. 『현대문학』을 통해 본 한국문단사
-결호 없는 지속성 600호의 의의
2. 새로운 언어와 문법으로서의 『문학사상』
-내가 본 『문학사상』 1970년대 풍경
3. 한국문학 속의 노인성 문학
-노인성 문학의 개념 정리를 위한 시론
4. 비평용어사전의 보편성과 특수성
-체험적 단상
5부
1. 일제 말기 한국작가의 이중어 글쓰기의 유형 들여다보기
- 이중어 글쓰기 공간의 활성화를 요망하는 이유
2. 로빈후드의 숲으로 간 한국문학
-제22차 유럽 한국학대회 참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