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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열리는나무

시리즈 : 온세상 그림책 [33]

사라스튜어트 저 | 유시정 역 | 미세기 | 2007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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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0712267 / 36쪽 212 x 2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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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 간결하고 함축적인 글, 맑고 섬세한 그림의 완벽한 조화 ♣ <돈이 열리는 나무> 는 맑고 순수한 눈을 가진 작가 부부, 사라 스튜어트와 데이비드 스몰의 첫 그림책이다. <돈이 열리는 나무> 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부부의 공동 작품 <도서관> , <리디아의 정원> 보다 먼저 출간된 책으로, 실제적으로 부부가 처음으로 함께 작업한 그림책이다. 1991년에 첫 출간되었으나 국내에서는 이제 첫선을 보이게 되었다. <돈이 열리는 나무> 는 마치 한 사람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작품처럼 글과 그림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간결하고 담백하면서 함축적인 사라 스튜어트의 글은 시종일관 거리를 두고 상황을 지켜보는 듯한 담담한 내러이션이지만 읽는 이 스스로 생각하고 깨닫게 하는 단단한 힘이 있다. 데이비드 스몰의 맑고 섬세한 그림은 글이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하게 전달하면서 글에 담지 않은 몇 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월부터 12월까지의 자연이 담긴 그림은 마치 각 계절의 한 순간을 뚝 떼어 옮겨 놓은 듯 생생하다. 눈을 뗄 수 없는 맑고 깨끗한 그림은 보는 이의 영혼마저 투명하게 만든다. <돈이 열리는 나무> 는 진지하면서도 어둡지 않게, 순수하면서도 날카롭게 독자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다. 행복의 조건은 무엇일까? 진정 의미 있고 행복한 삶이란 어떤 것일까? ♣ 부드럽지만 강한 의지를 지닌 맥 아주머니 ♣ 맥 아주머니는 시골 마을에서 나무와 꽃을 가꾸고, 동물들을 돌보며 살고 있다. 겨울이면 땔감을 모으고, 봄이면 완두콩을 심고, 여름이면 버찌를 따고, 가을이면 호박으로 등불을 만들며 자연의 변화에 맞춰 욕심 부리지 않고 가진 것에 감사하고 즐기며 살고 있다. 소박하고 조용한 나날이지만 따뜻하고 충만감이 넘친다. 그러던 맥 아주머니의 생활에 낯선 변화가 생긴다. 1월 어느 날 새싹 하나가 맥 아주머니의 앞마당에 솟아오른다. 새가 준 선물이라고 생각했던 작은 싹은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자라 5월이 되자 푸른 잎이 무성해진다. \"정말 이상하네. 어떻게 나무가 저렇게 빨리 자랄 수 있지?\"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의 나무의 잎사귀였다. 그 나무의 잎은 보통 나뭇잎이 아니었다! 빳빳한 녹색 잎사귀들을 이웃 아이들에게 선물로 준 뒤, 매일 낯선 사람들이 맥 아주머니를 찾아왔다. 이웃 사람들과 마을의 공무원을 비롯해 처음 보는 낯선 사람들까지 찾아와서 나뭇잎을 따 갔다. 맥 아주머니는 한쪽에 서서 그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볼 뿐이다. \"괜찮아. 어차피 가지를 쳐 주지 않으면 제 무게를 못 이겨 부러질 테니까.\" 사람들은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찾아와 나뭇잎을 따 갔고, 가을 보름달 아래 구름같이 모여든 그 모습은 마치 성난 파도처럼 출렁인다. 가을이 되어 울긋불긋 단풍이 든 나뭇잎이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하자 맥 아주머니는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그러나 여전히 사람들은 계속해서 찾아오고, 심지어는 나뭇잎을 찾기 위해 나무 아래 쌓인 눈을 파헤친다. 사람들의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맥 아주머니는 초연하고 의연하다. 무표정해 보이는 얼굴에서는 부드럽고 차분하면서도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잎이 다 떨어진 나무를 땔감으로 베어 난롯불을 피운 후에야 비로소 맥 아주머니의 얼굴에 잔잔한 미소가 피어오른다.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며 그 안에서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가꾸어 가는 맥 아주머니의 모습은 자연, 그 자체이다. 독자는 맥 아주머니의 마지막 모습을 보며 아쉬움을 느끼기보다는 왠지 모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미소를 지을 것이다. 행복의 조건은 개개인마다 다르고,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도 다양하다. 그러나 맥 아주머니의 모습은 우리에게 자신을 비춰 볼 거울이 되어,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진정 의미 있는 삶이란 어떤 것일까 곰곰이 생각하게 한다. 책을 덮고 난 뒤에도 맥 아주머니의 그윽한 향기가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사라스튜어트
지은이 : 사라 스튜어트 (Sarah Stewart)
미국 텍사스에서 자랐으며, 대학에서 라틴어와 철학을 공부했다. 어린이책 서평을 쓰며, 남편인 데이비드 스몰과 함께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다. 섬세하면서도 재기 발랄한 글이 특징이다. 지은 책으로 《도서관》, 《리디아의 정원》, 《이사벨의 방》, 《한나의 여행》 들이 있다. 《리디아의 정원》으로 칼데콧 아너 상을 받았다.  

그림 : 데이비드 스몰 (David Small)
데이비드 스몰은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나 자랐다. 어려서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그는 예일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했으며, 같은 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미시건 대학과 뉴욕 주립 대학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뉴욕 타임스'나 '월 스트리트 저널'같은 신문사에서 내는 출판물에 삽화 그림을 그렸다. 비단 어린이 책을 만드는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뿐 아니라 프리랜서로 일하는 상업 예술가에게도 널리 알려진 작가가 된 것이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좋은 책을 알아보는 안목도 뛰어나 '뉴욕 타임스'의 서평 전문 기자로도 활동했다. 그는 마흔이 가까워서야 비로서 어린이책을 내기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진짜 예술가라는 자부심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1998년에 낸『리디아의 정원』이 칼데콧 아너 북 리스트에 선정되었고, 2001년에『대통령이 되고 싶다고?』로 칼데콧상을 수상했다. 『리디아의 정원』은 아내 사라 스튜어트가 글을 쓴 작품이다.이외에도『이사벨의 방』등이 있다. 데이비드 스몰의 그림은 단순한 선과 밝고 깨끗한 색감이 특징이며, 사람의 형상을 단순한 선으로 깨끗하고 세련되게 표현하고 있다.

작가 홈페이지 www.davidsmallbooks.com  

옮긴이 : 유시정
유치원생 1남 1녀를 둔 워킹맘. 대충대충은 못 넘기는 꼼꼼함으로 15년 동안 어린이책과 육아서 분야의 출판 기획자로 일했다.
틈틈이 외국 동화를 번역하는 등 직접 책을 쓰기도 했다.
연세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국문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일'로 가졌던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은 결혼 후 아이를 낳으면서 현실적으로 더 깊어졌다. 대학 때 미국 체류 경험, 결혼 후 가족과 함께한 영국 연수 경험은 미국과 유럽식 교육에 대해 새롭게 눈뜨는 계기가 됐다.
국내에서 엘리트 코스를 꼬박꼬박 밟아왔지만, 정작 지난 학업 시절이 즐겁고 의미 있었는지 스스로 반문하게 되면서 취학을 앞둔 자녀의 진로를 다각도로 고민하던 중, 국제학교·외국인학교에 관심을 갖게 됐다. 하지만 편협하고 부실한 정보에 이내 절망하고, 스스로 옥석을 가려야겠다는 일념으로 직접 발로 뛰며 정보를 모으다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부모들에게 객관적인 정보를 주고자 이 책을 엮게 됐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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