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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미친사내의고백

시리즈 : 모중석 스릴러 클럽 [42]

존카첸바크 저 | 이원경 역 | 비채 | 2007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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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2036313 / 656쪽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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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그날 밤, 악마를 죽인 천사를 보았다!" 살인범에게 젊음, 순수, 미모를 뺑사긴 여검사와 진실을 알리기 위해 교회를 불태운 소방수, 내면의 목소리에 이끌려 정신을 잃어버린 프랜시스. 악마를 찾아나선 세 젊은이의 아름다운 사투가 시작된다. 이 소설의 진짜 매력은 탄탄한 심리묘사에 있다. 카첸바크는 치밀한 심리묘사로 각 인물이 처해 있는 상황을 각기 다르게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왜 이 소설이 ‘심리 스릴러의 교본’으로 불리는지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하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존카첸바크
지은이 : 존 카첸바흐 (Jon R. Katzenbach)
세계적인 리더십 및 그룹수행활동 전문가. 맥킨지의 디렉터로서 지난 20여 년간 맥킨지의 조직개혁업무를 주도했다. 컨설팅 회사인 '카첸바흐 파트너스 LLC'의 수석 파트너이다. 또한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의 요약집인 「더 위크 오브 팀즈」의 발행인이다.

지은 책으로는
<정상의 팀 teams at the top>
,
<진정한 변화의 리더 real change leaders>
,
<팀워크의 지혜 the wisdom of team>
,
<열정 컴퍼니>
등이 있다.  





옮긴이 : 이원경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존 스칼지의 『조이 이야기』『휴먼 디비전』『모든 것의 종말』을 비롯해, 파올로 바치갈루피의 『와인드업 걸』패트릭 오브라이언의 『마스터 앤드 커맨더』『포스트 캡틴』『H.M.S. 서프라이즈 호』팀 세버린의 ‘바이킹’ 시리즈 『오딘의 후예』『의형제』『왕의 남자』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다양한 분야의 어린이책도 번역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맨날 말썽 대체로 심술 그래도 사랑해』가 있다.

  

역자 소개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존 스칼지의 『조이 이야기』『휴먼 디비전』『모든 것의 종말』을 비롯해, 파올로 바치갈루피의 『와인드업 걸』패트릭 오브라이언의 『마스터 앤드 커맨더』『포스트 캡틴』『H.M.S. 서프라이즈 호』팀 세버린의 ‘바이킹’ 시리즈 『오딘의 후예』『의형제』『왕의 남자』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다양한 분야의 어린이책도 번역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맨날 말썽 대체로 심술 그래도 사랑해』가 있다.

책 속에서

프랜시스는 무얼 보게 될지 전혀 몰랐지만 소방수 피터의 모든 행동을 유심히 관찰했다. 두 사람은 계속 복도를 따라 살금살금 걸어 간호소로 다가가다가, 도중에 한 창고 맞은편에서 멈춰 섰다.
프랜시스는 희미한 불빛 사이로 간호소가 정말로 텅 빈 것을 확인했다. 24시간 내내 근무자가 최소한 한 명은 있는 줄 알았기에 몹시 당혹스러웠다. 하지만 소방수는 창고 문 부근의 바닥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는 커다란 얼룩 때문에 더러워진 리놀륨 바닥을 가리켰다.
“저게 뭐죠?” 프랜시스가 물었다.
소방수 피터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아마 이런 일은 난생처음일 거야. 프랜시스, 이 문 뒤에 뭐가 있건 소리치지 마. 특히 비명은 안 돼. 그냥 입 다물고 아무 말도 마. 그리고 절대 손대지 마. 그래줄 수 있지, 바닷새? 널 믿어도 되겠지?”
프랜시스는 가까스로 ‘네’라고 대답했다. 가슴에서 울컥울컥 피가 솟구치고, 귀가 멍해지고, 흥분과 불안이 온몸을 휘감는 느낌이었다. 그 순간, 꺽다리 때문에 잠이 깬 이후로 그의 목소리들이 하는 말을 한마디도 못 들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피터가 조심스레 창고 문으로 다가갔다. 그는 티셔츠를 파자마 바지 밖으로 꺼내 그 끄트머리 천으로 손을 감싼 뒤 문손잡이를 잡았다. 그리고 천천히 문을 열었다.
창고가 그들 앞에서 시꺼먼 입을 벌렸다. 피터가 살금살금 앞으로 나아가 안쪽 벽에 붙은 전등 스위치를 더듬었다.
갑자기 칼로 내리치듯 불빛이 환해졌다.
1초 동안, 혹은 더 짧게, 프랜시스는 눈앞이 캄캄했다. 소방수가 피터가 헐떡이며 내뱉은 외마디 거친 욕설이 들렸다.
프랜시스는 고개를 내밀고 피터 앞쪽의 창고 속을 들여다보았다. 그 순간 돌풍처럼 몰아치는 갑작스런 공포와 충격으로 숨이 멎었다. 그는 눈앞의 광경을 보고 움찔하면서 한 발짝 뒤로 물러섰고, 숨을 들이킬 때마다 뜨거운 증기를 마시는 기분이었다. 그는 말문을 열려고 애썼지만, 짧은 탄식마저 더듬더듬 신음처럼 낮게 새어나왔다. “오, 하느님 맙소사……”
창고 중앙 바닥에 짧은 금발이 누워 있었다.
혹은 한때 짧은 금발이었던 사람.
-본문 중에서

목차

1부 믿을 수 없는 화자
2부 이야기의 세상
3부 유백색 무광 라텍스

옮긴이의 말
모중석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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