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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삶의노트

구상 저 | 홍성사 | 2007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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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36507527 / 38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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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시를 매개로 시인의 다양한 경험과 단상을 따라가는 여정

그가 바라본 세상에는 시가 아닌 것이 정녕 하나도 없었다. 이 책은 시인이 생전에 발표한 에세이 가운데 시와 관련한 것들을 모았다. 응향 필화사건을 비롯하여 시인이 지나온 인생의 굵직한 사건과 소소한 일상에 스며 있는 자취가 묻어난다. 시가 어떻게 우리 삶을 일깨우는 활력소가 되며, 우리가 왜 시를 떠나서는 참될 수 없는지 갈파한다. 또 문학을 하는 이유, 시를 쓰는 목적과 방법, 문학적 자기 성찰에 대한 진솔한 고백을 보며 우리는 그가 추구한 시의 좌표를 확인할 수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구상
지은이 : 구상
1919년 서울 이화동에서 출생했으며, 본명은 구상준(具常浚)이다. 1938년 원산 근교 덕원의 성 베네딕도 수도원 부설 신학교 중등과 수료 후 일본으로 밀항했으며, 1941년 일본 니혼대학(日本大學) 전문부 종교과를 졸업한다. 1942∼1945년 ≪북선매일신문≫ 기자 생활을 했으며, 1946년 북한 원산에서 시집 ≪응향≫ 필화 사건을 겪은 뒤 월남한다. 월남 이후 1948∼1950년 ≪연합신문≫ 문화부장, 한국전쟁 기간인 1950∼1953년 국방부 기관지 ≪승리일보≫ 주간, 1953∼1957년 ≪영남일보≫ 주필 겸 편집국장, 1961∼1965년 ≪경향신문≫ 논설위원 겸 도쿄지국장을 역임하는 등 20여 년 넘게 언론인으로 활동했다. 교육인으로서는 1952∼1956년 효성여대 부교수, 1956∼1958년 서울대 강사, 1960∼1961년 서강대 강사, 1970∼1986년 하와이대학교 극동어문학과 교수, 1973∼1975년 가톨릭대 신학부 대학원 강사, 1976∼1998년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대우교수 등으로 대학에서 교육을 담당했다.

1951년 첫 시집 ≪구상≫을 펴낸 뒤, 1953년 사회평론집 ≪민주고발≫, 1956년 시집 ≪초토의 시≫, 1960년 수상집 ≪침언부어(沈言浮語)≫, 1975년 ≪구상 문학선≫, 1976년 수상집 ≪영원 속의 오늘≫, 1977년 수필집 ≪우주인과 하모니카≫, 1978년 신앙 에세이 ≪그리스도 폴의 강(江)≫, 1979년 묵상집 ≪나자렛 예수≫, 1980년 시집 ≪말씀의 실상≫, 1981년 시집 ≪까마귀≫, 시문집 ≪그분이 홀로서 가듯≫, 1982년 수상집 ≪실존적 확신을 위하여≫, 1984년 자전 시집 ≪모과 옹두리에도 사연이≫, 1985년 수상집 ≪한 촛불이라도 켜는 것이≫, 1986년 ≪구상 시전집≫, 수상집 ≪삶의 보람과 기쁨≫, 1987년 시집 ≪개똥밭≫, 1988년 수상집 ≪시와 삶의 노트≫, 시집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다면≫, 시론집 ≪현대시창작 입문≫, 이야기 시집 ≪저런 죽일 놈≫, 1993년 자전 시문집 ≪예술가의 삶≫, 1994년 희곡 시나리오집 ≪황진이≫, 1995년 수필집 ≪우리 삶, 마음의 눈이 떠야≫, 1996년 연작 시선집 ≪오늘 속의 영원, 영원 속의 오늘≫, 1998년 시집 ≪인류의 맹점에서≫, 2001년 신앙 시집 ≪두 이레 강아지만큼이라도 마음의 눈을 뜨게 하소서≫, 2002년 시집 ≪홀로와 더불어≫ 등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집과 산문집을 펴낸다.

영국, 프랑스, 스웨덴, 독일, 일본, 이탈리아 등에서 시집이 번역 출간되었으며, 1955년 금성화랑무공훈장, 1957년 서울시 문화상, 1970년 국민훈장 동백장, 1980년 대학민국 문학상 본상, 1993년 대학민국 예술원상 등을 수상했으며 2004년 5월 11일 작고했고, 금관 문화훈장이 추서되었다.

시인 구상은 서울에서 출생해 북의 원산, 일본의 도쿄, 미국 하와이 등을 거치면서, 동서양의 철학이나 종교에 조예가 깊은 명상가였다. 초기의 낭만주의적 지향은 해방 공간 좌우익의 대립과 북한 문단 재편기에 ≪응향≫ 필화 사건을 입으며 상처를 입게 되고, 기자로서의 직분과 신앙적 고민을 아우르면서 이후 형이상학적 인식에 기반한 시 세계를 구축하게 된다. 폐허적 분단 현실의 참담함을 노래한 <초토의 시> 연작에서 시작된 그의 시적 여정은 ‘영원한 오늘’을 노래한 구도자적 인식으로 마무리된다. 그리하여 그는 ‘영원한 오늘’을 사는 낭만적 구도자의 표정으로 우리 앞에 살아 있다.  

목차

제1부 잠 못 이루는 밤에
우주인과 하모니카 / 초토(焦土)의 3경(三景) / 적군묘지(敵軍墓地) / 그리스도 폴의 강 / 뿌리의 공덕(功德) / 인간 삶의 바탕 / 잠 못 이루는 밤에 / 꽃과 주사약 / 실향(失鄕) 바다 이야기 / 하와이 풍정(風情) / 수치심(羞恥心)이라는 명제 / 삶의 명암과 고락 / 참된 행복 / 결혼생활의 비결

제2부 사람다운 삶
홀로와 더불어 / 삶의 보람 / 생각하는 삶 / 삶의 리듬 / 신령한 새싹을 가꾸며 / 오늘서부터 영원을 / 인간의 유한성 / 소외와 불안 / 존재의 신비 / 사람다운 삶 / 들풀과 선물 / 고미술품과 현대시 / 이 참변 속에서

제3부 나의 시의 좌표
나는 왜 문학을 하는가? / 왜 시를 쓰는가? / 나의 문학적 자화상 / 시집 《응향(凝香)》 필화사건 전말기(顚末記) / 나의 시의 정진도(精進道) / 나의 시작 태도(詩作態度) / 나의 시의 좌표 / 옥중모일(獄中某日) / 매시득주(賣詩得酒) / 여백의 계절 / 새해와 새 삶 / 강, 나의 회심의 일터 / 한가위 어버이 생각

제4부 시의 허구(虛構)와 진실
현대시와 난해(難解) / 사회참여와 우리시 / 시와 현대 문제의식 / 시와 실재인식(實在認識) / 오늘의 우리시와 시인 / 현대문명 속에서의 시의 기능 / 우리시의 두 가지 통념 / 시심(詩心)이라는 것 / 시의 허구(虛構)와 진실 / 우리시에 나타난 6·25 / 언어의 표상과 실재

제5부 동서의 명시
황진이의
<동짓달 기나긴 밤을>
/ 로버트 브라우닝의
<때는 봄>
/ 샤를르 보들레르의
<유쾌한 사자(死者)>
/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장미의 내부>
/ 왕지환의
<관작루에 올라>
/ 미요시 다쯔지의
<마을 1·2>
/ 타고르의
<나의 생명의 생명이신 이여>
/ 에밀리 디킨슨의
<내가 만일 한 마음의……>
/ 푸시킨의
<작은 새>
/ 예이츠의
<흥, 그래서>
/ 괴테의
<시의 요소>
/ 단테의
<신생(新生)>
시편 중에서



제6부 문학정신과 혁명정신

문학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 문학적 자기성찰 / 민족문학의 의의와 그 방향 / 문학정신과 혁명정신 / 작가와 현실 / 현대 작가 정신의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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