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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에게길을묻다

김판용 저 | 예감 | 2007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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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7445250 / 189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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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문화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판용 시인은 지난 10여 년간 카메라를 들고 이 땅에서 사라져 가는 작고 하찮은 것들을 앵글에 담으며 글로 풀어내고 있다.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 세상의 주인은 풀과 나무 돌멩이 같은 것들이고, 우리 인간은 이곳에서 잠시 세 들어 살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에 묻혀 사는 인간이야 말로 진정한 행운아라고 말한다. 힘들고 지칠 때 작은 꽃들과 간이역 사라져가는 학교 등에서 위안을 얻었다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일상에 지친 우리들에게 힘을 주는 메시지로 가득하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우리 시대 글쓰기의 새로운 전형을 보여줄 영상아포리즘 가 도서출판 ‘예감’에서 출간되었다. 저자는 시인이자 문화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판용 시인으로 지난 10여 년간 카메라를 들고 이 땅에서 사라져 가는 작고 하찮은 것들을 앵글에 담으며 글로 풀어낸 것들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세상의 주인은 풀과 나무 돌멩이 같은 것들이고, 우리 인간은 이곳에서 잠시 세 들어 살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에 묻혀 사는 인간이야 말로 진정한 행운아라고 말한다. 힘들고 지칠 때 작은 꽃들과 간이역 사라져가는 학교 등에서 위안을 얻었다는... 우리 시대 글쓰기의 새로운 전형을 보여줄 영상아포리즘 가 도서출판 ‘예감’에서 출간되었다. 저자는 시인이자 문화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판용 시인으로 지난 10여 년간 카메라를 들고 이 땅에서 사라져 가는 작고 하찮은 것들을 앵글에 담으며 글로 풀어낸 것들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세상의 주인은 풀과 나무 돌멩이 같은 것들이고, 우리 인간은 이곳에서 잠시 세 들어 살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에 묻혀 사는 인간이야 말로 진정한 행운아라고 말한다. 힘들고 지칠 때 작은 꽃들과 간이역 사라져가는 학교 등에서 위안을 얻었다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일상에 지친 우리들에게 힘을 주는 메시지로 가득하다. 우선 이 책을 보면 격조 높은 사진들이 눈에 들어온다. 시인의 눈으로 읽어낸 풍경들이 우리의 마음을 남는다. 그러니까 사진만으로도 이 책은 독자들을 충분히 감동시킨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지는 서정성 짙은 시적 잠언의 글들이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저자가 일상의 가치를 찾으려면 길을 떠나라고 했듯이 삭막한 이 시대에 영상아포리즘 는 틀에 박힌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느끼게 하고, 우리를 한 송이의 꽃 옆에, 아니면 길게 늘어선 간이역의 플랫홈에 서성이게 할 것이다. 저자도 밝히고 있듯이 이 책은 억지를 부리지 않는다. 그래서 썼다기보다 쓰여 졌고, 담은 것이 아니라 담겼다는 저자의 말이 진정성을 갖는다. 그 자연스러움과 우리의 일상을 꿰뚫어 보는 놀라운 통찰력은 끝없는 욕망에 시달리며 상처받은 현대인들의 마음을 위무할 것이다. 이 책은 생노병사나 봄 여름 가을 겨울과 같은 자연의 순환으로 짜여 있다. 모두 16장의 옴니버스로 구성된 만큼 우선 읽어내는데 전혀 부담을 주지 않는다. 바쁜 일상에서 가볍게 한 장씩 읽어내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책은 시대정신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고 독자의 마음에 풍요로움을 선사할 것이다. 추천사 김판용은 착하고 선한 사람이다. 김판용의 얼굴울 보고 있으면 마치 얼굴에 나는 착한 사람이고, 선한 사람이라고 얼굴에다가 써 붙이고 다니는 사람처럼 보인다. 착하고 선한 얼굴을 한 그가 전국을 돌아다니며, 꽃을 찾아 꽃 곁에 앉아 꽃을 들여다보고 작은 학교를 찾아 아이들 곁에 선다. 그리고 김판용 시인은 작고 사소한 것들의 순간을 사진에 담고 글을 써 영원한 생명을 부여한다. 그의 글과 사진들은 소박하고, 정겹고 다정하다. 김판용 그의 일상이 거기 그렇게 평화롭게 담겨져 있는 것이다. 그는 선생이고, 시인이고 그리고 정다운 자연의 친구다. 그의 선한 사진과 글들이 끝없는 욕망에 시달리며 상처 받은 현대인들의 마음을 위무할 것이다. 가을 산자락 끝을 지나다가 길가에 문득 핀 한 송이 들꽃을 들여다보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리고 복되다. 그의 책에 눈을 멈추고 모두 행복하리라. ― 시인 김용택

책 속에서

꿈꾸는 자는 지치지 않는다. 언제나 시작을 위한 각오가 새롭듯, 희망 가득한 세상을 오늘도 우리는 꿈꾸고 있는 것이다.(1장, 해를 기다리다 41쪽)

사랑은 대상에게 고귀한 가치를 부여하고 또 아름답게 인식하는 과정이다. 그 과정이 운명처럼 엮일 때 사랑은 완성된다. 아니 어쩌면 사랑의 완성은 없는지도 모른다. 항상 상대가 곁에 있어도 목마를 수밖에 없음은 사랑의 완성이란 결국 도달할 수 없는 무지개임을 입증하는 지도 모른다.(2장, 꽃들도 사랑을 한다 44쪽)

사람은 모두 사랑을 꿈꾼다. 챙겨주고, 위로 받고, 또 용기를 주는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강한 사람도 사랑 앞에서 흔들린다. 사랑의 힘은 위력적인 것이다. 이 세상이 사랑으로 더 가득 찼으면 좋겠다.(2장 53쪽)

농촌 인구 감소로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사라진 것이다. 국가에서 세운 중심의 학교가 아닌, 변방의 서러움을 자식을 가르쳐 풀어보려고 땅을 내놓고 노동력을 보태서 세운 그 학교들이 주로 폐교의 대상이다. 한번 변방은 영원한 변방일 수밖에 없는 것일까?(3장, 작은 학교 아이들 56쪽)

학교는 무엇이던가? 학교하면 설레는 소풍도 있고, 파란 하늘에 만국기 휘날리는 운동회도 있지만 무엇보다 ‘학교종’이 압권이다. 입학도 하기 전에 배웠던 노래 “학교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 선생님이 우리를 기다리신다.”라는 유치원이 없어서 누구한테 글자 한 자 배우지 않았던 나에게는 학교를 동경의 대상으로 만들었다.(3장, 57쪽)

어느 초파일날 선운사 대웅전 앞에 놓여 있던 신발을 보았다. 젊은이 신발은 없고 모두 할머니들 것이었다. 저 냄새나는 할머니들의 신발이 우리를 지탱시켜온 것이다. 일흔이 되도록 자식들 뒷바라지만 하시는 어머니들의 냄새나는 발, 우리가 차를 몰고 다니며 잘난 척 머리 노릇을 하고 다닐 때 이 땅의 어머니들은 바로 그 발로 세상을 붙잡고 계셨던 것이다.(4장, 봄날은 간다 80쪽)

목차

목차
떠도는 그 순간이 꽃시절이다
작고 사소한 것들에 대한 애착
01_ 해를 기다리다
02_ 꽃들도 사랑을 한다
03_ 작은 학교 아이들
04_ 그 속에 내가 있었다
05_ 봄날은 간다
06_ 뒤에, 간이역이 있다
07_ 짐을 내리는 낙타가 있다
08_ 내 집에 들다
09_ 나무는 서 있다
10_ 스님, 뒤돌아 보세요
11_ 사라지는 것들의 아름다움
12_ 꽃들에게 길을 묻다
13_ 꽃은 져도 꽃이다
14_ 사랑, 그 연등 불빛 아래
15_ 여행처럼 왔다가는 가을
16_ 꽃, 목숨을 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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