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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이구아나

배익천 저 | 계림 | 2007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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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3310391 / 183쪽 166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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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사랑을 주제로 한 열 네편의 동화가 실려있는 책이다. 할머니와 돌장승 사이의 따뜻한 마음, 이루지 못한 자기 사랑을 다른 이들에게까지 베푸는 마음 등 넓은 의미의 사랑을 배울 수 있다. 특히 표제작 <안녕, 이구아나>는 환경을 보호하고 가꾸는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교훈 이상의 힘을 전달해주어 동물에 대한 더 큰 사랑을 깨닫게 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아주아주 옛날 지구에는 공룡이 살았어요. 우리나라에도 공룡이 살았대요. 그 공룡이 남긴 발자국이 경상남도 고성에 있어요. 그 고성에는 이 이야기책을 쓰신 배익천 선생님의 집이 있어요. 그래서 와 같은 동화를 쓰셨겠지요. 선생님은 그 집에서 잠을 자며, 아주 먼 옛날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있었을까 상상하신 것 같아요. 아주 옛날 원시인들한테도 이야기가 있었을 거예요. 어떤 이야기였을까요? 지금 이야기와는 얼마나 다를까요? 그렇게 아주 먼 옛날 이야기는 알려진 게 없어요. 우리는 전래동화를 읽어서 조금 먼 옛날 이야기... 아주아주 옛날 지구에는 공룡이 살았어요. 우리나라에도 공룡이 살았대요. 그 공룡이 남긴 발자국이 경상남도 고성에 있어요. 그 고성에는 이 이야기책을 쓰신 배익천 선생님의 집이 있어요. 그래서 와 같은 동화를 쓰셨겠지요. 선생님은 그 집에서 잠을 자며, 아주 먼 옛날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있었을까 상상하신 것 같아요. 아주 옛날 원시인들한테도 이야기가 있었을 거예요. 어떤 이야기였을까요? 지금 이야기와는 얼마나 다를까요? 그렇게 아주 먼 옛날 이야기는 알려진 게 없어요. 우리는 전래동화를 읽어서 조금 먼 옛날 이야기들을 알아요. 그런데 그 이야기들은 요즘 동화와는 좀 달라요. 하지만 비슷한 것들도 많지요.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도우면 복을 받는다는 것, 바르게 살라는 것, 따스한 마음을 잊지 말라는 것 등등...... 그런 것들은 옛날이든 지금이든 변치 않아야 할 마음이라고 할 수 있어요. 배익천 선생님은 바로 그 마음을 동화로 꾸려 내는 분이세요. 어떻게 꾸려 내는지 지금부터 살펴보아요. 여러분은 이 책에 나오는 14편의 동화 중 어느 걸 가장 감명 깊게 읽었나요? 제일 많은 표를 얻은 동화는 아마 일 거예요. 유명한 관광지나 절에 가 보면 벅수 할매와 같은 사람을 보곤 해요. 큰길가에서 여러 가지 산나물과 열매, 농산물 등을 파는 분들이죠. 예전에는 거기서 깨끗한 먹을거리를 싸게 살 수 있었지요. 하지만 이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어요. 시장에서 사는 것보다 더 좋지도 더 싸지도 않으니까요. 그렇지만 벅수 할매와 같은 분이 있다면 정말로 사고 싶지 않겠어요? 먹을거리를 사는 일을 떠나서 그런 사람이라면 잘해 주고 싶어요. 따지고 보면 우리들은 벅수 할매 같은 사람을 찾고 있지요. 남을 속이지 않는 사람 말이에요. 벅수 할매는 정직할 뿐만 아니라 자기를 믿어준 사람에게 정성을 다해요. 들어주기 어려운 부탁을 받았지만, 자기를 믿는 손님을 실망시키지 싶지 않아 부탁을 받아들여요. 손해도 보고 더덕을 캔다는 보장도 없지만, 산을 쏘다녀요. 이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씨를 지켜 주고 싶네요. 그런 우리의 마음을 대신 드러내는 게 있어요. 돌장승 벅수이지요. 지리산 기슭마다 파헤쳐서 더덕을 캔 우리의 벅수. 여기의 벅수는 장승 모습을 새긴 돌덩이지만 그냥 돌덩이만은 아니지요. 착한 할머니를 위로하고 지켜 주고 돕는 존재랍니다. 벅수는 돌로 만들어진 장승이에요. 움직이지 못하는 벅수가 제 온 몸을 던져 더덕을 캤어요. 그 벅수 때문에 이 동화는 따스하지요. 착한 사람을 돕는 따뜻한 인정이 돌처럼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고 영원하기를 바라는, 작가 선생님의 생각이 느껴져요. 정직하고 이익을 챙기기보다 믿음에 보답하려는 할머니, 그런 할머니를 듬직하니 지켜주고 힘껏 돕는 벅수. 좋은 마음과 좋은 마음이 어울려 따스한 사회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바람이 잘 드러난 동화예요. 또 다른 할머니 이야기가 있어요. 가난하지만 남에게 신세지지 않고 힘껏 살아 보려고 노력하는 할머니인데요, 송미는 그 할머니를 돕고 싶어 해요. 할머니가 종이를 주워 판 돈으로 생활하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할머니가 주워 모은 종이 꾸러미에 몰래 빈 종이 상자를 올려놓곤 해요. 송미가 돌장승 같지요? 송미의 따뜻한 마음이 처럼 순수하고 이쁘네요. , 두 이야기에서 공통점을 찾아볼까요? 모두 지극한 마음을 담은 이야기들이라는 거지요. 전쟁터에서 젊은 나이로 죽고 만 남편을 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지극하게 사랑한 이송미 할머니. 남편에 대한 사랑을 아들에게, 그리고 다른 어려운 사람들에게도 나누어 주어요. 그래서 더 아름답지요. 도깨비 방아깨비는 꽃분이를 사랑하지만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억울하게 죽고 말아요. 그러나 그 사랑은 아주 지극해서 방아귀신이 되어서도 꽃분이를 그리워해요. 마을 사람들이 어려움에 빠지면, 꽃분이를 생각하는 그 마음으로 마을 사람들을 도와주어요. 이송미 할머니나 방아깨비의 사랑은 아주 크고 깊어서, 자기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나눌 수 있었어요. 내가 좋아하는 한 사람만 달랑 사랑하는 게 아니었죠. 한 사람을 통해서 익힌 사랑을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 주는 사람들. 그들을 보며 지극한 마음과 넓은 사랑을 배워요. 돌아보면 배익천 선생님의 동화는 ‘큰 사랑’이라는 주제로 정리되어요. 정직하고 따스한 마음을 아끼는 것도 큰 사랑이고요, 지극한 마음으로 여러 사람에 대한 사랑으로 넓혀 가는 것도 큰 사랑이지요. 새 댐이 지어지는 통에 사람들은 물론 서낭님으로 섬김을 받던 느티나무까지 마을을 떠나요. 에서 마을 장승은 남아 있는 마을의 집과 나무들을 끝까지 지켜보며 위로하려고 해요. 이 마음도 큰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지요. 머슴살이나 하는 사람을 누가 귀하게 생각하겠어요? 하지만 에서 황 부자는 머슴 구복이를 아주 귀하게 여기지요. 구복이가 그런 대접을 받을 정도로 지극한 마음으로 정성껏 황 부자네 일을 해 주었으니까요. ‘대충 일하고 밥이나 얻어먹으면 되지.내 일도 아닌데.’ 구복이가 이런 마음으로 일했다면, 황 부자는 구복이를 소중하게 생각지 않았을 거예요. 큰 사랑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에, 환경을 보호하고 가꾸는 이야기에 교훈 이상의 힘이 있어요. 를 보세요. 동물을 좋아한다면 동물은 그들이 살던 곳에서 살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 깔려 있어요. 동물을 좋아하는 창민이의 마음도 이해하지만, 동물에 대한 더 큰 사랑으로 동물이 편안하고 자유롭게 살게 하려는 거예요. 순구 할머니는 겨울에 나타난 무당벌레를 살려 내려고 따뜻하게 불을 때고 등을 켜요. 겨우 벌레 한 마리를 위해서 유난을 떠는 게 아니지요. 벌레한테 유익함을 받았기에 무당벌레를 보호하는 거예요. 사람만 잘나고 벌레는 하찮게 보았다면, 할 수 없는 일이었어요. 은 큰 사랑이란 작은 벌레 하나도 귀히 여기는 마음임을 알려 주어요. 큰 사랑은 더 나아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되기도 해요. 은 할머니의 고향이지요. 더 이상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로 황폐해진 지구, 모두들 다른 별로 떠나지만 할머니는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었다면, 고향을 다시 푸르게 가꿀 만한 곳으로 희망적으로 바라볼 수는 없었을 거예요. 누구나 그렇겠지만, 나의 진심어린 마음을 누군가 알아주면 참 힘이 나요. 는 자기 엄마를 비참하게 죽인 인간들이 얼마나 싫었겠어요? 그래서 사람들을 괴롭히고 그러다가 형제들을 잃지요. 사람들에게 원한이 깊게 맺힌 푸우, 그 푸우를 움막을 짓고 사는 아저씨가 보듬어 주어요. 어쩌면 이 세상 동물들에게 우리는 그렇게 보듬어 주어야 할지도 몰라요. 우리가 너무 큰 상처를 주었으니까요. 이 동화책을 읽고 나서 저는 여러분이 배익천 선생님과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선생님은 여러분 힘든 거 말하면 그거 다 들어주고 마음을 풀어 주실 만한 분이니까요. 우리 언제 고성에 있는 선생님 집 뒷동산으로 놀러 갈까요? 거기서 놀다가 선생님이 지어주시는 밥도 먹고 이야기도 나누어요. 그러다 보면 속상했던 마음을 선생님이 어루만져 준다는 느낌을 받을 것 같아요. 푸우처럼 우리가 살면서 상처받았던 일을 선생님은 움막집 아저씨처럼 풀어 주실 게 분명해요. 선생님은 공룡만큼 큰 사랑이 무언지 잘 알고 계시니까요. 선생님을 만나기 어렵다면, 이 책을 한 번 더 읽어 보세요. 그래서 큰 사랑에 대한 느낌을 전해 받는다면, 그것도 좋을 테니까요.

저자 소개

  • 저자 : 배익천
글쓴이 배익천 선생님은 1950년 경북 영양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뒤, 7년 동안 초등학교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1974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달무리가 당선되어 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부산문화방송에서 펴내는 어린이 잡지 “어린이문예” 편집 주간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는 등이 있습니다. 한국아동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등을 받았습니다.
그린이 한수진 선생님은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출판미술협회와 그림두루마리 회원으로 활동하고 잇습니다. 특히 동물 그리기를 좋아하는 선생님은 동물에 대한 사랑도 대단하시답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등이 있습니다.

목차

목차
구복이는 황금 거북이_8
국화꽃 편지_17
다리가 된 방아깨비_30
동그란 벽시계의 기도_49
멧돼지 푸우_59
별이 되고 싶은 불가사리_80
소영이와 네로_91
안녕, 이구아나_100
장승의 눈물_109
첫눈_118
할머니와 돌장승_128
훈장이 된 무당 장군_139
꽃그늘_150
할머니의 별_162
작품 해설_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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