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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간

진화의 원동력 짝짓기

다케우치구미코 저 | 디오네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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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89903971 / 175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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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일본의 저명한 동물행동학자 다케우치 구미코가 밝혀낸 흥미진진한 이야기! 왜 인간은 오늘날 인간이 됐는가를 자연계의 여러 동물들과 곤충들의 관찰을 통해 밝혔다. 그동안의 선입관을 깨낸 결과로 우리로 하여금 인류의 기원에 대해 한번 곰곰이 생각해보게 한다. 인간은 어떻게 오늘날의 인간으로 진화해왔는가? 인간은 왜 성욕을 자제하게 됐을까? 인간은 왜 발정기가 없을까? 등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짝짓기를 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과 그로 인한 진화과정 일본의 저명한 동물행동학자 다케우치 구미코는 동물과 곤충의 행동을 관찰하다가 놀라운 사실을 발견해냈다. 모든 진화의 과정이 짝짓기를 잘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던 것이다. 고릴라를 살펴보자. 고릴라의 지능은 인간과 비교해 결코 뒤떨어지지 않을 만큼 높다. 그런데 왜 고릴라는 인간처럼 언어를 발달시키지 않았을까? 그 이유는 덩치에서 찾을 수 있다. 고릴라로서는 언어를 발달시키는 것보다 체구를 발달시켜 경쟁 수컷들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짝짓기가 가능하다. 그러다 보니 수컷의... 짝짓기를 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과 그로 인한 진화과정 일본의 저명한 동물행동학자 다케우치 구미코는 동물과 곤충의 행동을 관찰하다가 놀라운 사실을 발견해냈다. 모든 진화의 과정이 짝짓기를 잘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던 것이다. 고릴라를 살펴보자. 고릴라의 지능은 인간과 비교해 결코 뒤떨어지지 않을 만큼 높다. 그런데 왜 고릴라는 인간처럼 언어를 발달시키지 않았을까? 그 이유는 덩치에서 찾을 수 있다. 고릴라로서는 언어를 발달시키는 것보다 체구를 발달시켜 경쟁 수컷들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짝짓기가 가능하다. 그러다 보니 수컷의 체구가 200킬로그램이나 되는 거구로 진화해왔다. 침팬지는 난혼 형태를 취하다 보니 정자끼리 경쟁해야 했다. 그래서 침팬지는 좀더 강력한 정자 생산을 위해 고환을 발달시켜야 했다. 침팬지의 고환은 120그램이다. 고릴라의 고환은 30그램밖에 되지 않는다. 몸무게는 고릴라의 5분의 1에 불과한 침팬지의 고환이 고릴라의 것보다 무려 4배나 더 크다. 사마귀는 짝짓기를 하다가 수컷이 공복 상태인 암컷에게 잡아먹힐 위험이 있다. 하지만 수컷은 개의치 않는다. 목숨을 걸고서라도 짝짓기에 성공해 자손을 남기는 일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잠자리는 짝짓기 할 때 곡예비행을 하는 것처럼 어려워 보이는 ‘차륜자세’로 교미를 한다. 그 이유는 교미 중에 포식자의 공격을 받았을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수컷은 암컷의 머리를 누르는 자세를 취해 바람을 피우지 못하게 한다. 나비는 사람들에게 ‘정절녀’로 알려져 있다. 암컷이 수컷의 교미를 거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이유는 날개가 커서 잠자리처럼 차륜자세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나비는 교미를 하다가 포식자에게 노출돼 잡아먹힐 위험이 크다. 그러나 보니 교미 횟수를 줄이고 산란율을 높이는 전략을 갖게 됐다. 암컷이 수컷의 교미를 거부하는 이유다. 각다귀붙이는 덤불 속에서 살다 보니 포식자로부터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다. 암컷이 교미 횟수를 줄여야 할 필요가 없다. 그러다 보니 암컷은 맛좋은 곤충을 가져다주는 수컷과 교미를 하게 됐다. 수컷은 교미를 위해 ‘짝짓기 선물’을 마련해야 한다. 인간은 어떻게 오늘날의 인간으로 진화해왔는가 인간은 짝짓기를 위해 고릴라처럼 체구를 발달시키거나 침팬지처럼 고환을 발달시키기는 대신 언어능력을 발달시켰다. 남자는 여자를 유혹하는 데 언어를 사용했고 여자는 남자가 바람을 피우는지 알아내기 위해 수다를 떨며 정보를 수집했다. 그러다 보니 차츰 언어능력이 발달하게 됐다. 즉 인간의 언어능력은 불륜을 위한 수단, 또 불륜을 막기 위한 수단으로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해왔다. 언어능력의 발달은 자연스레 두뇌의 발달을 가져왔다. 한편 언어능력이 발달하지 못한 이과계 남자는 뛰어난 기술력을 무기로 삼아 이성의 사랑을 얻어냈다. 인간은 왜 성욕을 자제하게 됐을까? 인간은 가족이 모여 군락을 이루고 군락이 모여 마을을 이루고 마을이 모여 국가를 이루는 중층 구조를 갖고 있다. 이러한 복잡하고 치밀한 구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아내나 남편과 성관계를 가져서는 안 된다’는 암묵적인 양해가 필요했다. 그러다 보니 유인원 겔라다비비처럼 인간은 성욕을 자제하게 됐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뒤로는 불륜이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그 불륜을 저지르기 위한 노력이 바로 인간 진화의 원동력이기도 하다. 인간은 왜 발정기가 없을까? 동물세계에는 유아살해를 하는 엄격한 사회와 유아살해를 하지 않는 적당한 사회가 있다. 유아살해를 하는 사회는 일부다처체로 하렘제인 경우가 많다. 이에 비해 유아살해가 없는 적당한 사회는 난혼형태로 아버지가 누구인지 알 수 없는 모계 중심의 사회가 된다. 그럼 유아살해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암컷이 새끼를 돌보는 동안 발정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수컷은 자기 새끼를 임신시키기 위해 암컷의 새끼를 죽이는 유아살해를 한다. 인간의 여자는 이러한 유아살해를 막기 위해 발정기와 비 발정기의 구분을 없앤 것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인간의 진화 과정은 결국 보다 더 짝짓기를 잘하고 보다 많은 후손을 만들기 위해 발전해온 결과이다. 인간이 인간인 묘미는 불의 사용이나 도구의 발달이나 직립보행에 있지 않다. 남자와 여자의 사랑을 얻기 위한 전략과 흥정, 남자와 여자의 유혹과 사랑의 전략에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다케우치구미코
지은이
다케우치 구미코(竹内 久美子)
1956년 아이치 현에서 태어났다. 교토대학 이학부를 거쳐 동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동물행동학을 연구했다. 그후 동물행동학의 지식을 살려 인간의 다양한 일상적 모습을? 독특한 시각에서 바라본 책을 저술하고 있다.
1992년 『그런 바보 같은!』으로 고단샤 출판문화상을 받았다. 그 외에 『도박과 국가와 남과 여』『작은 악마의 등의 홈』『BC(생물학적으로 옳은)! 이야기』『세 번째 아이에 조심!』『바람 피워 애 낳고 싶은 여자들』 등이 있다.
옮긴이
황영식
1958년 경북 문경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졸업 후 한국일보에 입사한 이래 기자 외길을 걸었다. 정치부 차장, 문화부장을 거쳐 현재는 논설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게이오 대학에서 연수 후 도쿄특파원 등을 거치며 일본의 모든 것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왔다.
주요 저서로는 『다치바나 다카시의 탐사저널리즘』『맨눈으로 보는 일본』 등이 있다. 주요 역서로는 『10년 불황, 그러나 HIT!는 있다』『라이온 리더의 길』『도전의 길』『소설로 읽는 기업회계』『회계사 이야기』 등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1958년 경북 문경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졸업 후 한국일보에 입사한 이래 기자 외길을 걸었다. 정치부 차장, 문화부장을 거쳐 현재는 논설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게이오 대학에서 연수 후 도쿄특파원 등을 거치며 일본의 모든 것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왔다. 
주요 저서로는 『다치바나 다카시의 탐사저널리즘』『맨눈으로 보는 일본』 등이 있다. 주요 역서로는 『10년 불황, 그러나 HIT!는 있다』『라이온 리더의 길』『도전의 길』『소설로 읽는 기업회계』『회계사 이야기』 등이 있다.

책 속에서

사마귀 수컷은 머리가 짓이겨져 비참한 모습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행복해한다. 곤충에게 두뇌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머리가 씹혀 삼켜지자 뇌의 통제에서 벗어난 신경마디가 보다 더 활발하게 교미를 했다. -49쪽

침팬지 집단은 여러 마리의 수컷과 여러 마리의 암컷으로 이뤄지고 대개 난혼으로 짝짓기를 한다. 암컷은 발정하면 집단 내의 수컷들과 차례로 교미한다. 하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이 발정기간 전체에 걸쳐 난혼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배란일이 다가와 암컷이 임신할 가능성이 커지면 역시 지위가 높은 수컷이 암컷을 독점하려고 한다. 따라서 발정 전기의 교미와 후기의 교미가 상당히 다른 의미로 다뤄지지 않으면 안 된다. 전자는 털 고르기나 인사와 마찬가지로 집단 내 수컷들의 관계를 평화롭게 하는 유화 수단으로서 교미이고 후자는 생식을 목적으로 한 교미이다. -156쪽

인간인 여자는 월경 주기는 있어도 발정 주기는 없다. 즉 발정기와 비발정기라는 구별이 없다. 만일 인간인 여자에게 발정주기가 있어서 침팬지 엉덩이의 섹스 스킨처럼 유방이 부풀었다 오므라들었다 하면 어떻게 될까. 유방은 실제 엉덩이의 자기 모방이라고 한다. 어느 때는 부풀어 남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가 어느 때는 오므라들어 남자들이 전혀 상대하려고도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146쪽

목차

목차
머리말 인류 진화의 원동력은 무엇인가
1장 인류의 기원
인간은 왜 언어 능력을 갖게 됐나
인간은 왜 성욕을 억제하게 됐는가
인간은 왜 두뇌를 발달시켰나
이과계 남자들의 생존 전략
2장 다양한 짝?짓기 전략
목숨 걸고 교미하기
암컷의 바람기 감시하기
교미 거부로 산란율 높이기
짝짓기 선물로 유혹하기
새끼를 돌보는 수컷
3장 혹독한 사회
종족보존을 위한 유아살해
집단을 방어할 책임지기
슬픈 근친교배
밀월여행 ‘콘서트’ 가기
4장 적당한 사회
강간을 통한 성교육
암컷인 척 위장하기
모계중심의 난혼 사회
프리섹스가 만든 이상향

맺음말 모든 짝짓기에는 고도의 생존 전력이 있다
저자후기 동물의 시각에서 본 인간
역자후기 바람기로 본 인류 진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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