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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의자

수몽키드 저 | 양선아 역 | 문학세계사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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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70753710 / 387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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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80주 이상 이름을 올렸던 작가, 수 몽 키드의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 인어와 성자들, 영혼의 열정과 육체의 황홀을 선명하게 그려낸 소설이다. 역사적으로 실존하는 인어의자와 세나라와 아세노라에 관한 짤막한 민간전승, 이 몇 가지를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로 꾸며지기 시작한 작품이다. 고향인 해오라기 섬으로 돌아온 여주인공은 자신도 모르게 베네딕트 수도회의 수도사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인어의자의 힘은 전설일 뿐인지 소설 속으로 들어가 확인해보자.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수몽키드
저자 : 수 몽크 키드 (Sue Monk Kidd)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회고록
<다른 의견을 가진 딸의 춤>
과
<마음이 기다릴 때>
로 시인과 작가 상, 캐서린 앤 포터 상을 수상했다. 두 편의 단편소설은 《베스트 아메리칸 단편소설》에 실리기도 했으며, 그녀의 첫 번째 장편소설인 《벌들의 비밀 생활》은 전 세계 여성 작가들의 소설 중 최고의 작품에게 수여하는 오렌지 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벌들의 비밀 생활》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100주 이상 이름을 올렸고, 600만 부를 훌쩍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며 영화화되었다. 그 밖의 저서로는 《인어 의자》, 《기다림》 등이 있다. 작가는 2010년 현재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찰스턴에서 살고 있다.  



역자 : 양선아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 졸업.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 필라델피아 아트 인스티튜트 Philadelphia Art Institute 수료.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 옮긴 책으로는 《다빈치 코드 1, 2》, 《천사와 악마》, 《진주 귀고리 소녀》, 《인어 의자》 등이 있다.  

책 속에서

“당신이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도록 하라!”(옮긴이의 말)

정신과 의사라는 능력 있는 직업에 잘생기고 아내밖에 모르는 남편, 올바르게 자라준 딸, 고풍스럽고 커다란 멋진 집. 이 모든 것을 지닌 40대 초반의 아름다운 여인이 인생의 사는 맛을 잃어버렸다고 한다. 얼핏 보면 참 배부른 소리로 들린다. 하지만 이 책은 출간되면서 미국 서점가에서 한동안 베스트셀러 상위권 자리를 지켰다. 그건 여주인공의 감정에 공감한 사람들이 그만큼 많았다는 반증일 것이다.
“부부들은 늘 ‘우리는 그냥 멀어지게 되었어’라고 말하죠……. 나의 불만족은 우리 사이의 거리에서 왔다고 믿었어요. 결혼생활을 이십 년이나 했으니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논리적이죠. 하지만 그건 아니었어요. 우리는 서로 멀어진 것이 아니라, 너무 가까이 붙어버린 거였어요.” 주인공은 이렇게 고백한다. 누가 봐도, 심지어 자신이 생각해도 문제 없는 결혼 생활을 누리고 있건만 주인공은 이렇게 말한다. “내 마음속에 떠오른 것은…… ‘나만의 공간’, ‘나만의 독립’과 같은 우스운 말들이지만, 이런 말들조차 너무 얄팍하게 들려요.” 그것을 토마스 수도사는 ‘존재의 고독’ 같은 것이라고 정의한다.
무엇이든 오래되면 익숙하고 편안해짐과 동시에 지루하고 지겨워지는 법이다. “남편과 나는 좋은 의도를 가지고 함께 시절을 보냈지만, 우리의 결합에서 상상은 줄줄이 새나가고 없었다.” 사람은 누구나 어느 것으로도 채울 수 없는 빈 공간이 있게 마련이다. 그리고 ‘나만의 공간’, ‘나만의 독립’을 획득하는 방법으로 불륜과 같은 진부한 일탈만이 그 방법은 아닐 것이다.
“나 자신에게 속한다는 것이 그에게 진심으로 더 속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자신에게 속하는 길이란 무엇인가. 이야기 속에 그 길이 명확하게 드러나 있지는 않지만 짐작할 수는 있다. “당신이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도록 하라!”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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