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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46035862 / 477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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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러미 리프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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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차별철폐정책은 지난 40년 동안 미국의 공공정책이었고 앞으로도 존속할 것이다. 그러나 이 문제 자체가 미국적 딜레마이기에 짚어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차별철폐정책의 탄생부터 2003년 미시간대 사건에 이르기까지 전개과정을 따르는, 미국사의 변천 과정을 좇아가면서 정책을 설명해 나간다. 미국인에게 차별철폐정책에 대한 균형 잡힌 역사가 필요함을 역설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미국의 중요한 역사적 줄기로서의 차별철폐정책(affirmative action) 이 책 차별철폐정책의 기원과 역사(A History of Affirmative Action)는 미국의 이야기이다. 대표적인 다문화·다종족 국가인 미국은 오늘날 많은 사람들에게 이민의 나라, 자유의 나라, 각자의 개성과 차이가 존중되는 ‘선진 국가’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에 소개되는 역사적 사례들의 증언에 의하면, 미국은 지금도 끊임없이 차별철폐·공평성(fairness) 확보를 위해 투쟁 중이며, 앞으로도 더... 미국의 중요한 역사적 줄기로서의 차별철폐정책(affirmative action) 이 책 차별철폐정책의 기원과 역사(A History of Affirmative Action)는 미국의 이야기이다. 대표적인 다문화·다종족 국가인 미국은 오늘날 많은 사람들에게 이민의 나라, 자유의 나라, 각자의 개성과 차이가 존중되는 ‘선진 국가’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에 소개되는 역사적 사례들의 증언에 의하면, 미국은 지금도 끊임없이 차별철폐·공평성(fairness) 확보를 위해 투쟁 중이며, 앞으로도 더 이 투쟁을 해야 한다. 미국은 보이는 이미지보다 평등하지 않으며, 여전히 어떤 형태로든 차별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사회에서 차별철폐정책은 20세기 초부터 공적·사적 부문의 교육 및 훈련, 고용, 민권 분야에서 가장 오래된 정책의제로서 민감한 논쟁되어 온 주제이다. 20세기 초만 해도 미국 사회에서 차별은 관행이었으며, 심지어 일부 주에서는 ‘법’이기도 했다. 백인우월주의는 인식적으로나 제도적으로 확고했으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꾸준한 소송과 기존 질서에 대한 도전으로 점차 사회문제시 되었다. 그리고 아프리카계 미국인에서 이주민, 여성, 장애인, 동성애자로 평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번져갔다. 사회 전체적으로는 평등을 더욱 인식하게 되었지만, 기득권층은 자신들이 오히려 차별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반발도 거셌다. 법정과 의회는 차별 받는 자들의 손을 들어주기도 하고, 들어주지 않기도 했다. 이는 미국의 차별정책에 보는 입장이 시대별로 달랐으며, 대통령 중심의 정부에 따라서도 달랐음을 의미한다. 1940년 당시와 지금 사회를 비교해 볼 때, 차별철폐를 위한 온갖 투쟁은 100년도 안 되는 시간에 미국 사회에 매우 큰 변화를 일구어 냈음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미국 사회에는 여전히 새로운 형태의 차별이 존재하며, 미국의 공평성 추구 문제는 많은 딜레마를 안고 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내에서도 상·하계층 격차가 심각하며, 비장애인 여성과 장애인 남성의 입장이 다르고, 소득이 높은 유색인종 등, 인종과 계층, 입장이 수없이 다양하게 조합되어 한 덩어리로 쉽게 묶어버리기 힘든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미국 사회에서 차별철폐정책은 미국인들이 인종, 과거의 차별, 우대, 능력,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자신에 대해 느끼는 방식’과 관련된 정책이다. 따라서 항상 고정될 수 없으며, 언제까지나 유효한 것도 아니다. 사회의 변화에 따라 가장 민감하게 움직여야할 정책 중 하나인 것이다. 다양성의 시대, 차별철폐를 위한 역사는 미국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미국 사회에 정착한 이주민 중에 적지 않은 수가 한국인이다. 그들이 타국에서 차별 받는 것을 규탄하면서, 우리 또한 한국에 일하러 온 이주 노동자들에게는 심각한 차별 대우를 하는 것은 문제다. 역자는 “어느 국가, 어느 사회에서든지 차별은 존재하며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더욱이 글로벌화된 경제체제에서 우리나라에 급속히 유입되고 있는 외국인 이주 노동자는 새로운 꿈을 안고 일자리를 찾아 미국으로 몰려간 한국의 이주민들과 다를 바가 없다”라고 말하며 이 책이 한국에 출간되는 의의를 밝힌다. 한국은 ‘단일 민족’이라는 ‘믿음’을 확고히 가지고 있다. 그것은 민족 단결이나 부흥에는 도움이 되었지만, 그에 포함되지 않는 수많은 사람들을 소외시켰다. 국제 사회는 더 이상 폐쇄적이거나 고정적일 수 없으며, 한국도 많은 사람들을 밖으로 내보내고 또 들여온다. 사회가 다양한 정체성과 문화를 가진 사람들을 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지 않으면 갈등이 증폭되고 사회가 불안정해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한국 사회가 더 이상 ‘상상의 공동체’라는 민족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 ‘차이의 정치’를 실현하는 것이 절실한 때이다. 때문에 이 책은 단순히 남의 나라 얘기가 아니며, 미국사적 측면에서만 읽혀질 책이 아니다. 다양성과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개인의 인식 변화는 물론 공평성을 고려한 정책을 펴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책이다. 이미 다른 곳에서 오랜 세월 시행착오를 겪으며 자리잡은 이 정책을 면밀히 따져볼 필요가 있으며, 그 장점은 취하고 단점은 보완·개선하거나 폐기하는 지혜를 길러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며 실로 책에 등장한 많은 사람들이 바랐던 것처럼 한국 사회에서도 “차별철폐정책이 더 이상 필요치 않아 과거의 역사로 박제해 버릴 수 있을 날이 올 것이라는 진지한 희망”을 가져본다. 차별철폐정책의 역사를 집대성한 유일한 책 저자 테리 H. 앤더슨(Terry H. Anderson)은 서문에서, “1960년대 사회운동에 관한 책을 저술하는 데 필요한 차별철폐정책을 알기 쉽게 설명한 책을 구하기 어려웠던” 자신의 경험이 바로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라고 말한다. 그만큼 차별철폐정책이 미국 사회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고 남음에도 불구하고 자료가 빈약하다는 것이며, 한국의 경우도 별다르지 않다. 이 책은 일반 역사서와는 달리 현장에 와 있는 듯 흥미진진한 매력이 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차별철폐를 위해 투쟁하고 헌신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에 가슴이 뜨거워지기도 하고, 차별철폐 정책이 반격에 부딪칠 땐 주먹이 불끈 쥐어지기도 한다. 흑인들의 함성과 희생, 다부진 결의가 곳곳에서 느껴지며, 소송 사건 현장에서 벌어지는 논쟁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들을 수 있다. 또한 사회적 파장을 직접 체험한 사람들의 반응도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이것은 저자가 실증적인 사실과 풍부한 자료를 얼마나 잘 수집하여 정리했는지를 증명한다. 그리고 연대기적 서술로 각 시기마다 등장하는 대통령 및 행정부, 사법부, 입법부, 언론, 학계 등 여러 관련 단체와 기관들의 견해와 주장들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자세히 제시했다.
목차
1. 차별철폐정책의 기원
2. 민권 투쟁과 차별철폐정책의 부상
3. 차별철폐정책의 전성기
4. 반격
5. 다양성의 시대와 차별철폐정책의 종말
6. 공평성의 추구
-부록 1: 당신은 차별철폐정책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가? (차별철폐정책 이해 테스트)
-부록 2: 연표로 보는 차별철폐정책 관련 미국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