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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74563452 / 274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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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웃통 벗고 문학에 대해 말하는 일 이외에도 간혹 사회와 인생에 대해, 그리고 인간과 신에 대해, 아, 무엇보다 나 자신에 대해 두서없이 중얼거리는 일이 없지 않았다. 말은 생명이라는데, 생명을 무절제하게 낭비한 것은 아닌지 두려울 때도 없지 않지만 그대로 모아서 책으로 엮어 낸다. <'작가의 말'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문학 평론가 김주연 비평 에세이 『인간을 향하여 인간을 넘어서』가 출간되었다. 지난 1965년 등단한 이래 김주연은 제2회 김환태 평론상 수상(1990년), 『사랑과 권력』으로 제6회 팔봉 비평상(1995년)을 수상하는 등 10여 권이 넘는 저서를 출간하며 정열적인 비평 활동을 해왔다. 또한 독문학자로서 독일 현지에서 한국 문학을 강연하고 정현종 시집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를 독일어로 번역하는 등 한국 문학을 유럽에 알리고 세계화하는 데에도 공헌해 왔다. 그의 이름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인명사전인 『후즈후(Intern... 문학 평론가 김주연 비평 에세이 『인간을 향하여 인간을 넘어서』가 출간되었다. 지난 1965년 등단한 이래 김주연은 제2회 김환태 평론상 수상(1990년), 『사랑과 권력』으로 제6회 팔봉 비평상(1995년)을 수상하는 등 10여 권이 넘는 저서를 출간하며 정열적인 비평 활동을 해왔다. 또한 독문학자로서 독일 현지에서 한국 문학을 강연하고 정현종 시집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를 독일어로 번역하는 등 한국 문학을 유럽에 알리고 세계화하는 데에도 공헌해 왔다. 그의 이름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인명사전인 『후즈후(International Who’s Who of Professional)』에 국내 문단 최초로 기록되기도 했다. 『인간을 향하여 인간을 넘어서』는 정년퇴임(숙명여대 독어독문학과 교수)을 맞아 문학 비평가이자 대학 교수로서 보내 온 지난 세월 정치·사회·문화·종교 전반에 대해 가져 온 그의 입장과 소회를 그 특유의 날카로움과 논리 정연함으로 밝힌 비평 에세이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을 통해 40여 년 한국 문학의 현장에서 고군분투한 그의 이력이 단순히 문학 비평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우리 사회 전반을 부단히 검토하고 쇄신하는 데 주저하지 않은 비판적·실천적 지식인의 귀감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에세이집은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문화가 거부되고 교만으로 가득한 작금의 정치적 현실과 도구적 이성에 눈이 먼 지식인의 행태를 꼬집고 있으며, 2장에서는 다시금 샤머니즘의 늪에 빠지고 있는 한국 문화에 경계의 눈초리를 보내고, 정신문화를 불모화하며 결국 인간성을 위협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잘못된 문화 세태에 날카로운 메스를 가하고 있다. 3장에서는 40여 년 문학 평론을 해오며 만났던 동료 문인들과 독문학자로서 한국 문학을 독일에 알리며 있었던 일화를 소개하고 있다. “내가 관심을 갖는 것은, 우리 인생의 살아가는 모습 자체이다. 우리 인생에 있어서 인간은 주체이면서 동시에 대상이라는 이 통합적 인식을 정직하게 바라보는 일??이라고 본문에서 밝히고 있듯 그의 관심은 다른 어떤 것보다도 인간을 향하고 있다. 비뚤어진 세상, 교만과 아집으로 가득 찬 세상이라며 가차 없이 비판을 가하는 그의 이면에는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인간 본연의 이성을 잃지 않고자 하는 그의 의지가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 책에 실린 글들을 통해 세상과 사회에 대한 김주연의 올곧고도 따뜻한 시선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차례 / 인간을 향하여 인간을 넘어서
작가의 말
제1장 세치 혀가 세상을 바꾼다
문화가 거부되는 야만의 정치판
샤머니즘이 발호하는 속 까닭은
역사는 청산 아닌 극복의 대상
허위와 허세의 헛된 싸움
국가는 대학을 누를 수 있는 가
진보는 파괴가 아니다
전승되는 정치적 교만
상자 속 게들의 심보
경계가 무너지면 끝이다
통합은 무조건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것
세 치 혀가 세상을 바꾼다
아무 곳에도 없는 지식인
지식인 죽이기
따지는 게 딱 질색이라니
더럽고 잔인하고 거지 같고
젊음, 그 낯선 곳 둘러보기
근대라는 이름의 욕망
제2장 귀신을 넘어서
악령의 숲
샤머니즘의 늪
지금이 귀신 세상인가
원죄 의식, 그리고 문화 의식
정신문화와 경제 논리
청소년을 살려내자
21세기의 행복한 여성들
다이애나의 죽음 앞에서
한줄기 서늘한 바람이 하늘로 다시 - 황인철 형에 대한 추억
종교간의 대화는 가능한가
두 자아의 대립 해소는 불가능한가
죄와 양심, 그리고 예배
나그네의 멋
제3장 문학, 욕망의 심연에 빠지다
인문학의 위기와 새로운 활로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통합
세계인의 삶을 이해하기 위하여
250년 세월 건너 되살아난 괴테의 호흡
세계화 시대의 지방 문학
문학, 욕망의 심연으로 빠지다
종교는 문학의 적?
사랑의 냄새가 나는 시
도전 앞에 선 글쓰기
서평의 성격
아동 문학에도 이론이 있다
삐뚤어진 말의 물길, 마침내 홍수 되다
잿빛 하늘 속의 그리움 - 독일 문학에 매료된 인생
인간을 향하여 인간을 넘어서 - 나의 초기작과 최근작 사이
보편적인 세계로의 접근 - '00 함부르크 한국 문학 모임
독일에 심은 한국 문학의 씨 - 구기성 선생을 추억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