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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물 세 모금

최진영 저 | 창비 | 2006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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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6442262 / 19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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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사람 세상과 맞닿아 있지만 사람의 힘으로는 찾아갈 수 없는 곳. 도깨비, 이무기, 구미호 그리고 말하는 동물 들이 모여 사는 곳. 병을 낫게 하는 열매와 신비한 힘을 가진 샘물이 숨어 있는 곳. 이곳에서 준우와 도깨비들이 젊어지는 샘물을 찾아 신나는 모험을 펼친다. 한 모금 마실 때마다 십 년씩 젊어진다는 샘물. 과연 준우는 왕할머니에게 샘물을 전할 수 있을까?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 이야기 속에 사람과 삶에 대한 진지한 물음이 녹아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우리가 모르는 세상 저편에 ‘달의 숨결이 닿는 곳’이 있다. 사람 세상과 맞닿아 있지만 사람의 힘으로는 찾아갈 수 없는 곳. 도깨비, 이무기, 구미호 그리고 말하는 동물 들이 모여 사는 곳. 병?을 낫게 하는 열매와 신비한 힘을 가진 샘물이 숨어 있는 곳. 이곳에서 준우와 도깨비들이 젊어지는 샘물을 찾아 신나는 모험을 펼친다. 한 모금 마실 때마다 십 년씩 젊어진다는 샘물. 과연 준우는 왕할머니에게 샘물을 전할 수 있을까? 옛이야기를 읽는 듯 흥미진진하고 신명 나는 이야기 『샘물 세 모금』은 작가의 상... 우리가 모르는 세상 저편에 ‘달의 숨결이 닿는 곳’이 있다. 사람 세상과 맞닿아 있지만 사람의 힘으로는 찾아갈 수 없는 곳. 도깨비, 이무기, 구미호 그리고 말하는 동물 들이 모여 사는 곳. 병을 낫게 하는 열매와 신비한 힘을 가진 샘물이 숨어 있는 곳. 이곳에서 준우와 도깨비들이 젊어지는 샘물을 찾아 신나는 모험을 펼친다. 한 모금 마실 때마다 십 년씩 젊어진다는 샘물. 과연 준우는 왕할머니에게 샘물을 전할 수 있을까? 옛이야기를 읽는 듯 흥미진진하고 신명 나는 이야기 『샘물 세 모금』은 작가의 상상력과 탄탄한 구성이 돋보이는 판타지 동화이다. 작가는 도깨비, 이무기, 구미호 등 우리 고유의 전설이나 민담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모여 사는 새로운 세상을 창조해냈다. ‘달의 숨결이 닿는 곳’은 이승과 저승을 이어주는 세계이며, 사람들이 상상하는 온갖 환상이 실재하는 공간이다. 도깨비 돌쇠를 따라 얼떨결에 이곳에 오게 된 주인공 준우는 증조할머니의 생명을 연장해줄 신비한 샘물을 찾아 모험을 떠난다. 도깨비 놀이판에서 만나 친구가 된 도깨비 우정이, 외로운 구미호 사랑이, 용이 되고 싶은 이무기 등 준우가 이곳에서 만나는 옛이야기 속 주인공들은 저마다의 사연과 개성을 지니고 있다. 증조할머니가 풀어놓는 옛날 도깨비 이야기와 실제로 준우가 도깨비를 만나 겪는 소동, ‘달의 숨결이 닿는 곳’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이야기들이 서로 연결고리를 가지고 이어지면서 환상의 세계가 실감나게 다가온다. 사람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는 책 준우는 학원에 가기 싫고, 새엄마를 사랑하지만 친엄마가 그리워 투정을 부리는 평범한 요즘 아이다. ‘달의 숨결이 닿는 곳’에서 샘물을 찾아가는 동안에도 새엄마와의 갈등, 친엄마에 대한 그리움, 왕할머니의 죽음에 대한 걱정, ‘죽음’이라는 것 자체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끊임없이 방황하고 고민한다. 환상의 공간 안에서도 현실의 문제는 여전히 존재한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샘물을 찾게 되는 준우는 삶에 대한 여러 깨달음을 함께 얻게 된다. 판타지와 현실의 절묘한 조화 속에서 작가는 인간의 욕심, 이별과 만남, 삶과 죽음 등 깊이 있는 주제를 어린이의 시각으로 녹여내었다. 준우의 모습은 어린이들을 생생하고 깊은 감동으로 이끌 것이다. 한국의 도깨비를 개성 있게 재현한 삽화 『훨훨 간다』 『모여라 꾸러기 신들』 『낮에 나온 반달』 들로 독특한 그림 세계를 펼쳐 온 화가 김용철의 일러스트레이션이 단연 돋보인다. 화가가 가장 공들인 부분은 작가가 이 책을 통해 재현한 한국적 도깨비 캐릭터를 시각적으로 살리는 것이었다. 익살스럽고 정감 있는 도깨비의 모습을 개성 있게 표현해 읽는 재미를 더했다. ‘달의 숨결이 닿는 곳’ 역시 환상적인 공간 연출과 초록 색감을 통해 성공적으로 그려냈다. 우리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판타지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민담이나 전설에 관심이 많았고, 이 작품을 쓰기 위해 옛이야기에 대한 여러가지 자료들을 모으고 공부했다고 한다. 특히 흔히 알려진 도깨비 모습이 아닌 한국적 도깨비의 모습을 글로 재현해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뿔도 없고 보기에는 사람과 흡사한 도깨비. 하지만 냄새가 많이 나고 여러가지 도술을 부려 사람들을 놀래주기도 한다. 단순하지만 미워할 수 없고 가끔은 큰 교훈을 던지기도 하는 도깨비 돌쇠. 이런 돌쇠의 모습이야말로 옛날 사람들이 만나고 꿈꾸던 도깨비 아닐까. 서양식 판타지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 어떤 판타지 동화를 권해주어야 할까? 『샘물 세 모금』은 한국적 색채가 가득한 소재에 독특한 상상력을 곁들여 오늘을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내면을 정직하게 담아냈다. 이 작품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판타지의 세계에서 마음껏 상상하며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자 소개

  • 저자 : 최진영
최진영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동화를 쓰며 서울과 분당에서 아이들에게 독서 지도를 하고 있다. 『샘물 세 모금』은 세상에 내놓은 첫 장편동화이다.
김용철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훨훨 간다』 『모여라 꾸러기 신들』 『흰 사슴을 타고 간 여행』 『조선의 영웅 김덕령』 들에 그림을 그렸다.

책 속에서

동화를 쓰다 보면, 잊고 있던 어린 시절 일들이 갑자기 떠오르고는 한다.
‘무엇을 쓸까?’
고민을 하다가 어렸을 때 들었던 도깨비 이야기가 생각났다. 시골 잔칫집에 갔다가 어떤 할아버지들한테서 들었던 도깨비불 이야기.
“여기 이쪽 산에서 도깨비불이 훨훨 타오르던디? 저어기에서 훨훨 타고 여어기에서 훨훨 타고.”
“여기는 그랬남? 우리 산에서는 줄을 지어 걸어가던디?”
나는 할아버지가 가리키는 쪽을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하지만 푸르디푸른 산이었다. 불에 탄 자국은 없었다.
“어디요, 할아버지? 어디가 탔어요?”
할아버지들이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껄껄 웃으며 말했다.
“사람이 낸 불이나 시커멓게 태우지, 도깨비불은 멀쩡혀.”
“그럼, 그럼. 도깨비불은 살아 있는 건 건드리지를 않어.”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 내가 도깨비를 좋아하게 된 것이. 나는 ‘도’ ‘깨’ ‘비’ 라는 글자만 봐도 괜히 웃음이 나고는 했다.

그런데, 참. 이 이야기에 나오는 도깨비들은 옛이야기에 나오는 도깨비와 다르다. 옛이야기에서는 사람이 쓰던 오랜된 물건이 변해 도깨비가 된다. 하지만 나는 도깨비가 사람이 쓰는 물건 속에 숨는다고 썼다. 정말로 그럴 것 같아서 그렇게 썼다.
혹시 지금, 도깨비들이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 않을까?
“사람 하나가 우리 이야기를 동화로 썼다는디?”
“그려? 기특허네. 한번 찾아가 봐야겄구먼.”
하고 말이다.

2006년 7월
최진영
머리말

목차

목차
머리말
1. 준우와 왕할머니
2. 가족사진
3. 도깨비 참빗
4. 옛날이야기
5. 돌쇠
6. 돌쇠네 집
7. 보름달이 뜨는 곳
8. 우정이
9. 젊어지는 샘물
10. 비가 내리는 곳
11. 빛이 보이는 곳
12. 하얀 반달이 뜨는 곳
13. 사랑이
14. 어둠이 내려앉는 곳
15. 마지막 한 걸음
16. 샘물 세 모금
17. 대왕 도깨비
18. 선물
19. 이별과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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