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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학의탄생

미셀옹프레 저 | 강주헌 역 | 모티브 | 2006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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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91195113 / 335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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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오늘날의 이라크 전쟁처럼 지구 곳곳에서는 종교 간의 갈등에서 빚어진 분쟁들이 인류의 삶에 직간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 우리가 미처 의식하지 못하고 있을 뿐, 종교적 가치관은 우리의 무의식과 일상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저자는, 인간은 누구나 성장 과정에서 유대교·기독교의 뿌리 깊은 에피스테메의 영향을 받았으며, 따라서 기독교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미셀옹프레
지은이 : 미셸 옹프레 (Michel Onfray)
1959년 프랑스 노르망디 샹부아에서 태어났다. 1983년 캉 대학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20년간 고등학교 철학 교사로 일했다. 2002년부터는 누구나 수강할 수 있는 민중대학(Universite Populaire)을 설립하고 대중을 위한 철학 선생으로 살고 있다. 민중대학 강의록에 해당하는 《원숭이는 왜 철학 교사가 될 수 없을까?》를 비롯하여 수많은 저서와 기고문으로 왕성한 필력을 자랑하면서 프랑스의 대표적 좌파지식인의 한 명으로 부상했다. 《무신학의 탄생》 《바로크의 자유사상가들》 《사회적 행복주의》 《철학자의 여행법》 《우상의 추락》 《프리드리히 니체》 《북극성》 등이 우리말로 번역, 소개되어 있다.  

옮긴이 : 강주헌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브장송대학교에서 수학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건국대학교 등에서 언어학을 강의했으며, 2003년 ‘올해의 출판인 특별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기획에는 국경도 없다》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권력에 맞선 이성》 《촘스키, 세상의 권력을 말하다》 《촘스키처럼 생각하는 법》 등 노엄 촘스키의 저서들과 《유럽사 산책》 《문명의 붕괴》 《월든》 《습관의 힘》 《어제까지의 세계》 《인간이란 무엇인가》 《느리게 사는 것의 의미》 등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강주헌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의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프랑스 브장송 대학에서 수학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건국대학교 등에서 강의했고,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책 속에서

신의 죽음은 존재론적 특허감이었다. 게다가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비슷한 성질의 것들을 모조리 죽여버리는 효과까지 낳았다. 예술, 철학, 형이상학, 소설, 음악, 정치가 죽어나갔다. 하지만 하나같이 거짓 죽음이었다! 거짓 죽음의 소식을 전해들은 사람들은 패러독스 운운하면서 형이상학의 옷을 뒤집어쓰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철학의 죽음이 철학책들을 쓰게 만들었고, 소설의 죽음이 소설을 낳았으며, 예술의 죽음이 예술작품을 탄생시켰다. 같은 맥락에서 신의 죽음 역시 신성한 것, 거룩한 것, 종교적인 것들을 앞다퉈가며 만들어냈다. 덕분에 오늘날의 우리는 정결하고도 정결한 물에서 헤엄치는 축복을 누린다.
―<1부 무신학> 중 자유사상가들의 오디세이

바티칸이 발표한 ‘건강종사자들을 위한 헌장’은 성전환, 배아줄기세포의 실험, 인공수정, 대리모, 결혼하지 않은 부부나 동성애 부부를 위한 의학적 차원의 출산 등을 금지시켰다. 번식 목적만이 아니라 치료 목적에서의 복제, 생의 마지막 순간에 잠깐이나마 의식을 유지시키기 위한 진통제의 사용, 치료용 마약 사용, 안락사 등도 금지시켰다. 반면에 임시방편적 치료를 권장하면서 ‘고통의 구원적 역할’을 강조했다. 종교적 차원을 떠나 순전히 인간만을 위한다고 대외적으로 천명하는 윤리위원회들이 이구동성으로 외쳐대는 입장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다.
―<1부 무신학> 중 무신학을 향하여

그들은 꾸며낸 이야기를 사실로 믿었다. 그들이 말하는 거짓 신화가 진실이라 믿었기 때문에 그 신화를 더욱 그럴 듯하게 꾸며갔다. 진실이 존재한다는 증거를 찾으려는 노력은 종종 오류의 반복으로 이어졌지만, 그 오류들도 결국에는 진실로 바뀌어갔다. 수 세기에 걸쳐 시시콜콜하게 이야기되던 한 인간이 어쩌면 존재조차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우려에서 신화가 만들어졌으며, 그것을 집단 도시, 국가, 제국, 결국에는 온 지구가 믿고 따르기에 이르렀다. 복음서의 저자들은 거짓말을 되풀이하면서 진실을 만들어냈다. 그런 뒤에 바울의 공격적인 선교와 더불어, 콘스탄티누스의 쿠데타, 발렌티니아누스와 테오도시우스의 탄압이 뒤를 이으면서 기독교는 세계적인 종교가 되었다.
―<3부 기독교> 중 예수의 탄생

목차

머리말
사막의 기억 / 재칼이 결정한 운명 / 신비로운 우편엽서

글을 시작하기 전에
보바리 부인과 함께 / 몸을 감춘 사기꾼들 / 그리운 계몽주의 시대 / 계몽이란 무엇인가? / 무신학의 거대한 빛

1부 무신학
1. 자유사상가들의 오디세이
신은 아직 살아 있다 / 무신학에 덧씌워진 부정적 의미 / 서슬 퍼런 반철학의 영향 / 숭배의 대상이 된 신학 / 불명예의 전당

2. 허무주의의 탈출과 무신론
무신학의 계보 / 망각의 늪 / 철학계의 지진 / 교육현장에서의 무신론 / 문명 세계의 판구조론

3. 무신학을 향하여
허무주의의 스펙트럼 / 유일신교의 에피스테메 / 기독교의 영향이 남긴 흔적들 / 파라다이스에서 시작된 고통 / 우리는 기독교에 대해 너무 모른다 / 기독교적 무신론 / 포스트모던 무신론 / 무신학의 목표

2부 일신교
1. 변방 세계들의 억압과 종속
일신교의 음흉한 눈 / 지적 판단에 대한 저주 / 금지 목록 / 정결과 강박관념 / 죄로 얼룩진 몸

2. 지적 판단의 화형식
비밀 작업실 / 책을 억누르는 ‘책’ / 과학을 향한 증오 / 물질의 거부 / 빵이지만 ‘빵’이 아니다 / 에피쿠로스는 성체의 빵을 좋아하지 않았다 / 과학 발전을 가로막는 쥐떼의 편견

3. 보이지 않는 세계를 염원하라
‘보이지 않는 세계’를 조작하다 / 한없이 행복하기만 한 극락조 / 불만족이 없는 세계 / 모든 것은 여자 탓이다 / 누가 고자를 욕하는가! / 할례는 당연한 의무 / 신은 상처받은 삶을 사랑하신다

3부 기독교
1. 예수의 탄생
위조의 역사 / 히스테리에서 시작된 조작 / 기적을 만들다 / 역사를 넘어서 / 완전한 경전 속의 숱한 모순

2. 바울에게 더럽혀진 예수
히스테리 환자의 망상 / 세상 사람 모두를 신경쇠약 환자로! / 조산아의 복수 / 무조건 순종하라 / 지식을 혐오하라

3. 전체주의 체제로 변해간 기독교 세계
기독교의 확장 / 콘스탄티누스의 쿠데타 / 박해받던 사람이 박해자가 되다 / 법의 이름으로 / 죽음의 문화

4부 신권정치
1. 경전, 유일하고 완벽하도다
역사여, 나를 건들지 마라 / 2,700여 년에 걸친 작업 / 모순덩어리의 경전 / 선별 논리 / 오른뺨을 맞으면 왼뺨까지 내줘라? / 히틀러, 성 요한의 제자 / 논리적이지 못한 알라 / 꾸르안에서의 알라
회색은 없다 / 맥락을 읽으라고?

2. 죽음의 충동
골라가며 분노하다 / 성스런 전쟁 / 신의 이름으로 지상의 권력자에게 순종하라 / 기독교의 반유대주의 / 히틀러를 사랑한 바티칸 / 바티칸을 사랑한 히틀러 / 기독교와 나치즘, 어울리는 한 쌍인가? / 전쟁과 파시즘 / 히로시마에 나타난 예수 / 그들만의 이웃 사랑 / 민족말살 / 억압과 죽음의 충동

3. 유일신교의 극복을 위하여
피에 굶주린 무슬림 / 지역성과 보편성 / 황색별 / 닫힌 세계 / 무슬림의 파시즘 / 아야톨라의 말씀 / 구조적으로 케케묵은 이슬람 / 파시즘과 이슬람식 신권정치의 공통점 / 이기는 자만의 하느님 / 평신도 중심의 종교라고? / 윤리의식의 뿌리와 그 겉모습 / 세속의 탈기독교를 위하여

옮기고 나서
신의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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