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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탈리즘의새로운신화들

성일권 저 | 고즈윈 | 2006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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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91319653 / 223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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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우리는 제국주의의 식민 지배와 독재정권의 그늘, 분단이라는 고통을 겪어야 했지만, 지금 그런 사실을 때론 추억의 한자락으로 때론 낯선 경험 정도로 기억하고 있는 듯하다. 이같은 우리사회의 집단적 장애는 우리에게 '담론 권력 집단’의 기획과 음모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이 책은 보고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1. 우리 사회를 거대한 기억상실증에 빠뜨리고 있는 담론권력. 그들 안에 내재되어 있는 오리엔탈리즘적 신화와 음모를 파헤친다. 우리는 제국주의의 식민 지배와 독재정권의 그늘, 분단의 논리로 인해 고통을 겪어야 했지만, 지금은 그런 사실을 때론 영광스러운 추억으로 때론 낯선 경험 정도로 기억하고 있는 듯하다. 지금, 우리는 거대한 지각장애와 기억상실에 빠져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우리사회의 집단적 장애는 우리에게 ‘담론 권력 집단’의 기획과 음모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이 책은 보고 있다. 담론 권력집단이... 1. 우리 사회를 거대한 기억상실증에 빠뜨리고 있는 담론권력. 그들 안에 내재되어 있는 오리엔탈리즘적 신화와 음모를 파헤친다. 우리는 제국주의의 식민 지배와 독재정권의 그늘, 분단의 논리로 인해 고통을 겪어야 했지만, 지금은 그런 사실을 때론 영광스러운 추억으로 때론 낯선 경험 정도로 기억하고 있는 듯하다. 지금, 우리는 거대한 지각장애와 기억상실에 빠져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우리사회의 집단적 장애는 우리에게 ‘담론 권력 집단’의 기획과 음모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이 책은 보고 있다. 담론 권력집단이 의도적으로 전향자의 ‘고백’과 학문적 권위, 과거의 향수와 종교적 권능을 이용해 우리의 의식을 갉아 먹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리하여 지금 우리 사회는 민주주의의 기본이라 할 ‘다름’의 인정을 거부한 채, 그 ‘다름’에 색깔을 칠하고 경멸하기에 이르렀으며, 새로운 것과 낡은 것, 선과 악, 가치와 무가치, 이성과 비이성의 구별조차 힘들게 된 상황에 처해 있다고 분석한다. . 저자는 이 책에서 에드워드 사이드가 ‘오리엔탈리즘’의 글쓰기에서 원용한 미셸 푸코의 ‘언설’이라는 개념에 의존해 우리 사회에서 지배적 담론 권력을 발휘하고 있는 이른바 ‘미디어 지식인’들의 말과 글을 텍스트로 삼아 그들의 왜곡된 잣대와 시각을 비판한다. 이들 미디어 지식인이 남긴 텍스트 혹은 언설 이면에는 독재시대와 냉전시대, 더 멀리로는 일제 식민지배 시대부터 내면화된 오리엔탈리즘적 신화가 내재돼 있음을 찾아낸다. 또 이들의 언설에는 오리엔탈리즘적 신화를 우리 사회에서 부활시키려는 그들의 목표와 전략이 일관되게 담겨 있음을 지적한다. 2. 오리엔탈리즘의 덫에 걸린 지식인의 모습 분석. 미국의 네오콘, 일본의 신우익, 한국의 극우 지식인과 뉴라이트 세력으로 이어지는 우리 곁의 오리엔탈리즘의 실체. 서구 제국주의의 지배 이데올로기인 ‘오리엔탈리즘’은 유럽을 지나 미국과 일본을 거쳐 우리 사회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 오리엔탈리즘적 욕망에 사로잡힌 미국이 자신만이 악의 제국들을 무너뜨릴 절대 선이라고 주장하는 것처럼, 우리 사회의 오리엔탈리스트들도 자신들만이 친북·좌파·반미라는 악의 세력으로부터 한국 사회를 구해낼 수 있다고 말한다. 미국과 한국의 오리엔탈리스트들은 자신들만이 ‘인권’과 ‘자유’를 말할 자격이 있는 ‘이성’의 소유자들이며, 만약 자신과 다른 목소리를 내는 자들이 있다면 그들은 영원히 배제해야 할 광인이며 이단이라 주장한다. 미국 네오콘에 잠재된 오리엔탈리즘과 일본 신우익의 논리 속에 담겨 있는 오리엔탈리즘을 복제한 ‘우리 지식인 속의 오리엔탈리즘’은 마치 자기 증식된 기형 바이러스처럼 모질고 독하게 우리 사회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있다. 이 책은 절대이성의 소유자임을 자처하는 우리 사회의 미디어 지식인들이야말로 오히려 오리엔탈리즘의 광기에 사로잡혀 있는 것은 아닌지 해부한다. 에드워드 사이드에 의하면 한국의 보수세력이 갖고 있는 지금의 모습은 본래 우리 스스로 창조한 것이 아니라, 독재정권의 분단논리와 강대국의 냉전논리, 그리고 일본의 식민지배논리가 만들어낸 허구들의 조합 이미지이다. 사이드가 동양을 지배하고 억압하기 위해 서구가 만들어낸 편견과 왜곡의 허상을 ‘오리엔탈리즘’이라고 불렀다면, 필자는 한국의 보수세력이 이를 ‘한국적 오리엔탈리즘’으로 내재화하고 이상화한 이 허구적 현실을 ‘복제 오리엔탈리즘’이라고 명명한다. 이 책은 미국의 현대판 오리엔탈리즘 재구성을 시도하는 조지 W. 부시와 그의 네오콘 싱크탱크들의 전략과 철학을 더듬어 보고, 이어서 네오콘 싱크탱크들의 세계지배 전략인 ‘팍스 아메리카나’의 실현 과정을 집중 분석한다. 그리고 한반도에 투영된 미국의 오리엔탈리즘적 시각의 실체와 오리엔탈리즘의 덫에 걸린 한국 지식인 사회의 ‘우리 안의 오리엔탈리즘’을 살펴본다. 3. 뉴라이트라는 정치세력으로, 논객이라는 이름으로, 종교인이나 교수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우리 사회 오리엔탈리스트들의 행적과 그 안의 뒤틀린 욕망의 실체 분석. 오리엔탈리즘의 재구성을 꿈꾸는 미국 네오콘과 일본 극우세력들이 세계지배 전략을 위해 제국주의적 헤게모니를 확대 재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보수 지식인들과 종교인, 퇴역군인 및 종교계 단체들의 동조기류가 강해지고 있다. 우리 안의 오리엔탈리즘을 부추기는 보수적 지식인들은 뉴라이트라는 정치세력으로, 논객이라는 이름으로, 또는 종교인이나 대학교수라는 이름으로 전방위적 활동을 하고 있다. 그들은 ‘그들만의 공론장’에서 독재와 식민의 향수 또는 자신들의 극단적 이기심을 결합한 파시즘을 표출하고 있다. 그들은 미국 민주당 정권에 연거푸 패배한 뒤 이념정비를 통해 조지 W. 부시의 정권 1, 2기를 창출한 네오콘 세력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일부는 일본식 뉴라이트 운동을 통해 정권 재창출에 성공한 고이즈미 내각의 교훈을 말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남북관계 등 한반도와 동아시아 문제에 관한 그들의 시각은 미국 네오콘 세력 및 일본 우익세력과 흡사하다. 이 책은 이러한 세력들의 대표적인 주자로 자칭 ‘좌에서 우로 전향한 386 세력들’을 비롯, 흑백 논리로 무장된 ‘미디어 지식인들’, 독재시절을 찬양하는 ‘교과서 포럼’ 학자들, 그리고 식민 지배를 예찬하는 친일파들과 하느님에 대한 예배보다는 빨갱이 사냥과 미국 숭배에 열정을 바치는 극우 기독교세력을 꼽는다. 이 책은 이들의 발언과 저술 및 활동을 살피면서 그 안에 담긴 뒤틀린 욕망과 비이성을 비판한다. 특히 저자는 이들의 주장이 미국 네오콘 세력 및 일본 우익세력의 목소리와 유사하다는 점에 집중하여, 386 전향 뉴라이트 세력을 비롯, 보수 언론의 논객 그룹인 ‘미디어 지식인들’, 일본의 극우 역사왜곡단체인 ‘새역모(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모임)’와 닮은꼴인 ‘교과서 포럼’, 그리고 친일파 세력과 기독교 근본주의 세력 등이 휘두르는 거대한 담론권력의 실체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성일권
프랑스 파리3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 석사, 파리8대학에서 정치학 예비박사(DEA)를 마친 뒤, 유럽 자본주의와 텔레커뮤니케이션 발전의 상관관계에 관한 논문으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파리 외교전략연구원과 런?던정경대(LSE)의 초빙연구원을 지냈으며,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와 옮긴 책으로 『책으로 읽는 21세기』(공저), 『 도전받는 오리엔탈리즘』,『 진보와 그 적들』, 『 자본주의의 새로운 신화들』, 『 신문의 미래, 그 독립성과 다원성의 보장』, 『 미디어 전략』등이 있다.

책 속에서

“미국 중심의 새로운 오리엔탈리즘 재구성은 동양과 서양이라는 특정 지역중심의 지리적 기준보다는 오히려 ‘선과 악’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기준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제 더 이상 세상은 동양과 서양이라는 불균등한 두 가지의 지정학적 범주로 구분되지 않는다. 좀더 보편적인 추상적인 ‘선과 악’이라는 이항대립 개념에 근거한 정치적인 범주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다분히 미국적인 지식과 상상력의 전통에 의존해온 우리의 주류 미디어 지식인들이 미국식 오리엔탈리즘의 관점을 남북관계 등 우리 내부의 문제에 적용해왔다는 점은 반성해야 할 대목이다.”-p.28

“한국 보수지식인 사회의 담론에서 상식적이면서도 놀라운 사실은 이들 뉴라이트 세력의 주장이 종종 미국 네오콘 세력 및 일본 우익세력의 목소리와 유사하다는 점이다. 근거 없는 색깔론과 유아독존적 시각, 이분법적 단순논리, 권력에 대한 강한 향수와 의지, 호전적인 자세, 사실무근의 단정과 비약 등이 그러하다.” -p.130

목차

목차
책머리에: 이성이라는 이름의 광기
프롤로그: 오리엔탈리즘, 신화의 재생산
1부. 오리엔탈리즘의 재구성
1. 오리엔탈리즘의 새로운 진화
2. 오리엔탈리즘에 철학을 걸치다
3. 네오콘 이념, ‘선과 악’의 단순 흑백논리
4. 네오콘 싱크탱크와 여론 조작
2부. 제국과 팍스 아메리카나의 꿈
1. 권력의 발원지, 네오콘 싱크탱크
2. 제국의 길로 향하는 부시와 네오콘
3. 칭기즈칸식 제국으로
4. 팍스 아메리카나 그 이후
3부. 한반도에 드리운 오리엔탈리즘의 그늘
1. 북한에 대한 시각
2. 남한에 대한 시각
3. 남북 관계에 대한 시각
4부. 우리 안의 오리엔탈리즘
1. ‘386 전향자’들의 자유주의연대, 네오콘의 아류?
2. 오피니언 칼럼, 붉게 물든 ‘그들만의 공론장
3. 보수 지식인, 역사 ‘보수(補修)’작업에 나서다
4. 한승조와 그 아류들이 움직인다
5. 종교적 파시즘이 춤을 춘다
에필로그: 공존의 조건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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