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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54601480 / 357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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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시인이자 평론가로서 오랫동안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최동호 교수의 평론집. 디지털 문명으로의 돌이킬 수 없는 전환이 가져오는 인간의 위기에 맞서 문학의 위의(威儀)를 옹호하고자 하는 무게 있는 통찰이 문학의 존재 의의를 다시금 되짚어보게 한다.
출판사 리뷰
서구의 비평이론을 원용한 혁신적인 명제를 내세웠다기보다는 현재의 쟁점들을 천착하고 이를 지속적인 논리로 해결하려 모색하였다. 서구에서 전파된 비평적 논리를 추수하려는 강한 지적 유혹 속에서도 필자는 나름대로 일관된, 비평적 논리를 찾으려 노력해왔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밖에서 빌려온 외적 충격도 중요하지만 안에서 발생된 내적 논리를 심도 있게 되새겨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 판단하였고, 변하는 것들 속에서 변하는 것들과 더불어 변하지 않는 것들을 통찰하려고 하였던 것이다.
그것을 필자 나름으로 말한다면 균형과 조화의 미학의 추구라고 할 수 있으며 문학과 인간에 대한 신뢰와 존중이라고 말해두고 싶다. 그런 점에서 다음과 같은 화두로 이 책의 서두를 집약하고 싶다.
시의 미래가 있을까.
그렇다. 시의 미래가 없다면 인류의 미래도 없다.
―‘책머리에’에서
목차
제1부
문학의 위기와 인간의 위기 - 새로운 세기와 시인의 존재 이유
새천년을 여는 20세기 한국시
시의 독자들은 지금 다 어디로 갔는가
한국 현대시와 종교적 상상
현대의 사회 변화와 문학교육의 의의?
생태적 상상과 문명사적 전환
동아시아 자연시와 동서의 교차점 - 비분리의 시학을 위하여
제2부
아수라의 울음과 투명한 소리 - 김명리ㆍ강은교의 시세계
파꽃 냄새와 사랑의 빛 - 양귀비꽃 머리에 꽂은 문정희의 시
노래와 숨의 시학 - 한분순의 시세계
페미니즘 또는 순간의 시학 - 한영옥ㆍ최정례의 시세계
신화적 미학에서 삶의 푸른 나무로 - 이사라의 시세계
나혜석의 시와 근대적 여성성 - 그 문학사적 의미를 중심으로
제3부
진흙 천국의 생에 복수하는 시적 주술 - 이성복 시집『아, 입이 없는 것들』
'빈 곳'과 '사이'의 숨구멍 - 이산하 시집『천둥 같은 그리움으로』
생이 왓다 가는 지점의 시학 - 황지우 시집 『어느 날 나는 흐린 酒店에 앉아 있을 거다』
종말론과 생태론의 시적 변증법 - 홍신선 시집『자화상을 위하여』, 이은봉 시집『내 몸에는 달이 살고 있다』
송수권의 서정시와 샤머니즘적 생명력 - '신국토 생명시'에 대하여
그리움, 또는 우연과 필연의 형식 - 김명인 시의 원동력
감성과 이성의 둥글고 부드러움- 오세영의 시적 역정과 서정적 낭만성
저녁연기와 유년의 시적 거울 - 오탁번의 시적 역정
어머니의 목소리와 생의 원초적 감정 - 신경림 시집 『뿔』
김수영과 부자유친 - 동양사상과 김수영의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