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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시리즈 : 세한삼우 [5]

이어령 저 | 종이나라 | 2006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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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76224043 / 262쪽 188 x 2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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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이 책은 동북아시아의 중심국가인 한국. 중국. 일본이 공유하고 있는 사물. 사항 중 상징성이 높은 대나무를 비롯한 사군자, 십이지 등을 종교, 사상, 미술, 공예, 민속, 생활 등 다각도로 조명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한,중,일 3국의 정신과 육체를 다스린 삶의 꽃 날씨가 서늘해지면서 다른 식물들은 한해의 화려하고 풍요로운 시간을 서서히 마감하는데, 유독 그 기운에 더욱 힘입어 아름답고 향기로운 세상을 여는 꽃이 있다. 바로 ‘국화’이다. 국화는 일조량이 많지 않은 날이 얼마 정도 지속되면 꽃을 피우는데, 자연적으로 그 시기가 가을인 것이다. 늦가을 된서리가 오만하게 버텨도 서서 마침내 꽃을 피워 내는 힘.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바위나 괴석과 함께 드러내는 청초한 이미지. 꽃이 져도 잔국의 형태로 남아 고이 간직하고 있는 옛 향수. ... 한,중,일 3국의 정신과 육체를 다스린 삶의 꽃 날씨가 서늘해지면서 다른 식물들은 한해의 화려하고 풍요로운 시간을 서서히 마감하는데, 유독 그 기운에 더욱 힘입어 아름답고 향기로운 세상을 여는 꽃이 있다. 바로 ‘국화’이다. 국화는 일조량이 많지 않은 날이 얼마 정도 지속되면 꽃을 피우는데, 자연적으로 그 시기가 가을인 것이다. 늦가을 된서리가 오만하게 버텨도 서서 마침내 꽃을 피워 내는 힘.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바위나 괴석과 함께 드러내는 청초한 이미지. 꽃이 져도 잔국의 형태로 남아 고이 간직하고 있는 옛 향수. 이러한 모습에 시인묵객들은 인고와 지조의 군자로 또는 충직과 절개로 표현했으며, 장수와 영원불멸의 이미지로 국화를 칭송했다. 또한 서양에서는 수(壽)의 꽃, 부귀의 꽃으로 상징화되면서 부활의 꽃이 되었다. 선비가 회화와 도자 속에 그림을 넣어 완상했던 것은 국화가 담고 있는 결연하고 청초한 자태의 모습을 닮고 싶어서 일 것이다. 이렇듯 국화는 고래로부터 한중일 3국의 정신과 육체를 다스린 삶의 꽃이 되어 선비의 지조와 절개의 상징물인 사군자의 한 소재가 되었다. 한중일 3국이 공통 문화를 이루고 있는 국화. 종교와 사상, 문학과 미술 그리고 생활, 오늘날의 국화 모습을 통해 국화가 지니고 있는 상징성을 다각적으로 심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따를 자 없는 달변가, 파격적인 문학평론가, 문학 출판사의 주간, 대학교수, 당대의 문장가 그리고 88 올림픽을 통해 전세계에 우리 문화를 과시한 초대 문화부 장관. 이어령을 수식하는 말은 이처럼 다양하다. 그는 자신이 곧 문화코드로 작용할 정도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연줄을 만들고 남을 지배하는 것을 혐오하여 값싼 패거리주의에 빠지지 않은 유일한 지식인이기도 하다. 서울대 문과 시절, 교수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며 이미 여러 강연회에 불려 다니던 그가 이제는 전설적인 제목이 된 '우상의 파괴'로 문단에 등장하여 파란을 일으킨 것은 고작 24세였다. " '우상의 파괴' 읽어봤나?"라는 말이 인사말로 통할 지경이었다니 그 여파를 짐작할 만하다. 그러던 그는 '흙 속에 저 바람 속에'를 일간지에 발표하면서 최초로 한국 문화를 제대로 분석해 냈다고 평가받아 독보적인 위상을 획득했다. 그리고 40대에는 '축소 지향의 일본인'를 일본에서 출간하여 미국 등 세계에 소개되기도 했다. 지금까지 문학, 어학, 풍속학, 문화분석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도 이렇다 할 도전을 받아본 적이 없다.


저서로 《축소지향의 일본인 그 이후》, 《꿈의 궁전이 된 생쥐 한마리》, 《한국인의 신화》, 《로그인 정보를 잡아라》, 《디지로그》,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어머니를 위한 여섯 가지 은유》, 《큰산과 나》, 《빵만으로는 살 수 없다》, 《우물을 파는 사람》, 《지성과 영성의 만남》, 《느껴야 움직인다》, 《길을 묻다》, 《지우개 달린 연필》, 《문화로 읽는 십이지신 이야기 시리즈》, 《이어령의 80초 생각나누기 시리즈》,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 시리즈》, 《젊음의 탄생》, 《지성에서 영성으로》, 《생명이 자본이다》, 《페이퍼로드 지적 상상의 길》등 다수가 있다.

목차

목차
한ㆍ중ㆍ일 문화코드읽기를 펴내며
이 책을 여는 글_ 국화 문화권의 텍스트 읽기 (박석기, 김병종)
국화를 찾아가는 첫걸음
- 국화의 어원과 관련어 풀이 (이상희, 진태하)
1. 종교, 사상으로 본 국화
- 유불선의 경계가 따로 없는 국화
- 유교의 덕목과 도교와의 만남
- 화태에서 찾은 수명장수의 염원
- 미치자네와 미시마 유키오
2. 문학 속의 국화
- 뭇 꽃들 지고 마지막 피우는 꽃
- 정인군자 인인지사의 국화
- 국화에 의탁한 장수의 꿈
- 국화선녀와 아우소년의 백국전설
- 중양적에 의탁한 자기 완성의 미담

3. 미술로 본 국화
- 성긴 듯한 묘사로 살려낸 순박한 정서
- 사대부 계층의 자기 발현의 수단
- 애완품이 된 정물화, 우의 가득한 국화도
- 계절화와 장식화로서의 국화도
- 장생의 염원과 국화의 도자 문양
- 길상 문양에 치우친 국화문
- 장식 문양으로 나타나는 국화
- 민화 속에 피어난 국화
4. 생활 속의 국화
- 장수를 꿈꾸는 여인의 꽃, 국화
- 문방공예에 꽃피운 은일선비의 품격
- 의식세계를 지배한 국화의 신의성
- 천년 수명 이어 준 국화꽃 이슬방울
- 향과 약효로 어우러진 가을의 정기
- 한중일 비교 식국속 문화
- 체념에서 극복으로 가는 활력소
- 일본 황실 문장으로 본 국화
- 꽃 중의 꽃
5. 오늘날의 국화
- 향기 그윽한 마지막 계절의 꽃
- 상징만능의 폐허에서 부활하는 국화
- 국화 선호도와 품종의 다양화
- 날로 늘어가는 국화의 향기
- 향기 가득한 원색의 장원
- 혼자서도 외롭지 않은 가을의 은빛
- 새로운 전통을 만드는 국화의 고향
[부록]
국화 소재의 한ㆍ중ㆍ일 명시ㆍ명문
국화와 관련된 한ㆍ중ㆍ일 지명
찾아보기
참고 문헌
집필진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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