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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7059292X / 377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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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홍익대학교 메타 디자인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라라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라라 프로젝트>는 2005년 봄,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의 특강 형식으로 진행한 프로젝트이다. 이 책은 우리 디자인의 중심을 세우기 위한 10가지의 주제를 논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우리의 디자이너는 지금 무엇을 이야기하는가?” 아니 “무엇을 논해야하는가?” ‘한국의 디자인이 가진 정체성이란 무엇인가’라는 굵직한 주제로 한 권의 책이 나왔다. 동시대 젊은 작가들의 크리에이티브를 활발하게 논의?발전시킨 1~3을 만들고 당대 최고 그래픽 디자이너들의 작품집인 를 기획 중인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안상수 교수의 또 다른 행보이다. 안상수 교수는 지금까지 ‘디자인의 제다움 찾기’ 즉 정체성에 대한 문제를 이슈화하고 이를 다각적으로 접근해왔다.... “우리의 디자이너는 지금 무엇을 이야기하는가?” 아니 “무엇을 논해야하는가?” ‘한국의 디자인이 가진 정체성이란 무엇인가’라는 굵직한 주제로 한 권의 책이 나왔다. 동시대 젊은 작가들의 크리에이티브를 활발하게 논의?발전시킨 1~3을 만들고 당대 최고 그래픽 디자이너들의 작품집인 를 기획 중인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안상수 교수의 또 다른 행보이다. 안상수 교수는 지금까지 ‘디자인의 제다움 찾기’ 즉 정체성에 대한 문제를 이슈화하고 이를 다각적으로 접근해왔다. 1988년에 창간된 실험적 표현 무크지 는 디자이너를 포함한 창작자들의 인터뷰와 신선한 작업, 독특한 기획으로 풍부한 시각적 볼꺼리를 제시해 창작자들에게 발상의 전환과 영감을 제시하는 하나의 모티프 역할을 하기도 했다. 한국 문화 선봉의 19인이 말하다 는 디자이너가 디자인을 말한다,라는 갇힌 발상에서 벗어나 장르와 경계를 버리고 문화통합적으로 접근하는 유연한 사고에서 출발했다. 아홉차례에 걸쳐 심포지엄을 열고 토론의 장을 만들며 출발한 이번 프로젝트의 참여자들은 디자인 장르에서 활동하는 인사들에 국한되지 않는다. 첫 번째 연사로써 이 프로젝트의 문을 열어준 김지하 시인을 비롯, 이기상(한국외국어대 철학과 교수), 탁석산(철학자), 이남호(문학평론가), 송하경(성균관대 유교철학 전공 교수), 승효상(건축가) 등 문학, 철학, 예술을 어우르는 연사/토론자들이 참가했다. 이런 토론 방식 덕분에 논의는 풍부해지고 결론은 틀에 박히지 않았다. 디자인이라는 틀을 벗은 교류를 통해 지금 이 시대의 디자인과 더 나아가 우리 문화의 정체성, 그리고 방향성을 제시한다. “주체성은 우리가 바르게 설 수 있는 등뼈” 우리말로 학문하기 모임을 주관하고 있는 이기상 교수의 첫 번째 토론은 현대의 화두인 ‘매체론적 사유’ 곧 관계론적 사유로 정체성을 논한다. 또 정체성 문제가 유럽과 한국에서 전개된 양상을 비교 검토하고 있다. 두 번째 토론의 정시화 교수(국민대 시각디자인과)는 국가의 정체성이 디자인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검토함으로써 한국적 디자인의 형상성의 현재와 과거(전통) 그리고 미래를 진단한다. 세 번째 토론의 탁석산 철학 박사는 “100년이 지난 역사는 (국사라기보다) 세계사이다”라는 도발적인 전제에서 출발했다. 근대 이전의 문화를 소유의 개념으로 국한하지 않고 열려있는 공동 자산으로 인정한다면 더욱 다채로운 문화적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것. 이는 상당히 진보적인 발상이어서 ‘그 안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 것인가’라는 심화된 질문과 논의를 낳았다. 에디토리얼 디자인의 거두 정병규 대표는 한글의 상형성과 이미지성에 관한 오랜 연구를 집약해 디지털 시대의 한글 타이포그래피의 발전 가능성을 타진했다. 한글, 훈민정음, 주체성 다섯 번째 토론의 김인환 교수(국민대 연구교수, 홍익대 겸임교수)는 한글의 가장 원류로 삼을 수 있는 을 텍스트로 삼아 그 미학적 구조와 그에 담긴 한글의 주체성을 근거리에서 조망한다. 최범 평론가는 ‘한국 디자인의 정체성’이 아닌 ‘한국 디자인의 정체성이라는 화두’ 자체를 되짚고 넘어간다. 즉 인위적으로 정체성을 만들어내려고 할 것이 아니라 다만 정체성에 대응하는 현실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한 것. 덕분에 여섯 번째 토론은 근대 디자인의 전통 단절, 근대적 국가관과 그 위에 형성된 문화적 흐름을 조목조목 짚어간 후 ‘긍정의 미학’을 강조하는 시간이 되었다. 일곱 번째 토론의 권혁수 교수(디자인 운동가)는 ‘전태일’에서 정체성 문제를 끌어냈다. 경제 논리에 근거한 한국 디자이너의 현주소는 ‘기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 바로 전태일이 그러했듯이. 이러한 일침은, 자기 인식의 부재/자기 주체의 상실이라는 문제 제기로 강한 울림을 주었다. 여덟 번째 토론의 주제는 건축이었다. 승효상 건축가는 건축의 세 가지 기준(합목적성, 시대성, 공간성) 중에서 시대성이 곧 정체성 수립에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고 건축의 시대성에서 토론의 교집합을 찾았다. 마지막으로 이번 토론의 대미를 장식한 안상수 교수는 디자인의 가장 기본인 한글 사용에서 주체성을 확인하자, 라는 신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는 여느 한글학자의 외침이 아니라 한글을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보고 그에 대한 실험과 연구를 멈추지 않은 디자이너로써의 관점이기에 더욱 신선할 것. 중국 여행의 경험담을 들어, 유독 그네의 문화를 많이 흡수한 우리 민족에게 고유한 정통적 유산은 곧 한글뿐이었다,는 확인과 확신을 참가자들과 공유했다. 마지막 수업은 한글 고유어 사용에 남다른 애정을 보인 금누리 교수(국민대)도 토론자로 참여한 수업이어서, 고유어의 활용 가능성과 소통 범위 확장에 대한 음미도 동시에 이루어졌다. 이제 발제와 토론을 넘어 각성과 실천으로 는 2005년 봄,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의 특강 형식으로 진행한 프로젝트이다. 매학기 이 시대인들에게 필요한 고민을 찾아내고 발견해, 차세대 디자이너들에게 ‘디자이너로써의 화두’를 던져주는 안 교수의 노력은 여전히 멈추지 않고 있다. 이후에도 젊은 디자이너들의 크리에이티브와 작가 정신을 차세대에게 수혈하는 와 디자이너의 타당한 비즈니스 마인드를 모색하는 ‘디자인 비즈니스’ 등 다양한 시도가 쉼 없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 도안-디자인-마련그림-멋짓이. 줄곧.바라는.것은.줏대였습니다.
줏대란.우리가.바르게.설.수.있는.등뼈입니다.
우리가.피워내는.꽃이.제대로.열매맺게.하는.심지입니다.
줏대란.같지만.다름을.앞세웁니다.
우리.멋짓에.제.빛깔과.제.맛을.내고자.하는.줏대가.없다면.
우리.멋짓의.제다움도.없습니다..
줏대란.애지음이.바탕이.됩니다..
겨레의.애지음뜻이.가장.빛나는.한글.또한.줏대.있는.
마음이.없인.나올.수.없었습니다..
우리.나름의.길이.있음을.알고.
내.길을.찾겠다는.깨우침이.새.길을.열어.줄.것입니다..
오늘날.우리.멋짓에서.줏대만큼.간절한.것이.또.있을까요?
줏대가.있다고.다.되는.것은.아니지만..
줏대.없이.제대로.되는.것도.없습니다..
때가.지나면.금새.날아가.버리겠지요..
줏대가.없다면.물건너.남의.눈치나.보고.남의.장단에.놀아나다.
정작.제.일은.하지도.못할.것입니다..
제.소는.놔두고.남의.소.머릿수만.세고.있는.꼴이.아니겠습니까?
같은.물도.소가.마시면.젖이.되고.뱀이.마시면.독이.된다고.하듯..
줏대는.바로.우리가.소가.되는가.뱀이.되는가.하는.잣대일.것입니다.
줏대는.제다움입니다.
4338-7-29.저녁.7:15
ㅇㅅㅅ
(안상수 교수의 서문)
목차
생명디자인/ 김지하
이 땅에서 우리말로 디자인하기/ 이기상. 임정희
문화정체성과 디자인/ 정시화. 김수기
마음을 열고 무궁무진한 저수지에서 물을 퍼오자/ 탁석산. 강명구. 류제홍
한글의 상형성 또는 한글의 이미지성/ 정병규. 이남호
한글,『훈민정음』정체성의 미학적 구조 엿보기/ 김인환. 송하경
한국 디자인의 정체성: 왜, 무엇을, 어떻게?/ 최범. 엄혁
한국. 자존 정치. 자신 디자인. 자립/ 권혁수. 김진송
건축이란 무엇인가?/ 승효상
멋짓. 한글. 어울림./ 안상수. 금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