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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을 읽는다

박희병 저 | 돌베개 | 2006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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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1992371 / 464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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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이 책은 연암의 산문 작품 중 연암의 정신세계와 작가적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글 20여 편을 가려 뽑아 정독한 것이다. ‘연암을 읽는다’는 것은 연암의 글을 매개로 하여 연암의 생애 전반과 교유 관계, 그리고 그의 사유(思惟)를 읽어내는 것을 말한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문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고, 경성대학교 한문학과 교수와 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과 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전기소설의 미학](돌베개, 1997)으로 1998년 제3회 성산학술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의 생태사상](돌베개, 1999)으로 제40회 한국백상출판문화상 인문과학 부문 저작상을 수상하였다. 그 밖의 저서로는 [한국 고전인물전 연구](한길사), [선인들의 공부법](창작과비평사) 등이 있으며, [나의 아버지 박지원](돌베개), [베트남의 기이한 옛이야기], [베트남의 신화와 전설]을 비롯한 역서와 논문 다수가 있다. 

책 속에서

연암을 읽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연암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연암 주변을 아무리 빙빙 배회해 봤자 연암의 진면목을 알기는 어렵다. 연암을 알기 위해서는 연암의 마음속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된다. 연암이 무엇을 괴로워했는지, 무엇을 기뻐했는지, 무엇을 슬퍼했는지, 무엇에 분노했는지, 스스로 연암이 되어 느껴보지 않으면 안 된다. 하지만, 연암을 읽는다는 일이, 단지 연암의 시선으로 삶과 자연과 세상을 읽는 데 그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동시에 스스로의 시선, 다시 말해 우리 시대 ‘나’의 시선으로 삶과 자연과 세상을 읽는 일이기도 한 것이다. 그럴 경우, 사유하는 주체이자 심미적 주체로서의 연암은, 또다른 사유의 주체이자 심미적 주체인 ‘나’와 부단히 교섭하면서 대화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나’가 연암 속으로 들어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연암이 ‘나’ 속으로 들어오기도 하며, 이 과정을 통해 죽었던 연암은 환생하게 되고, ‘나’는 내가 속한 좁은 시공간을 넘어 자아의 놀라운 확충을 경험하게 된다. 실로 경이로운 일이다. ―「책머리에」 中에서

목차

책머리에
찾아보기

큰누님 박씨 묘지명
말 머리에 무지개가 뜬 광경을 적은 글
‘죽오’라는 집의 기문
‘주영염수재’라는 집의 기문
술에 취해 운종교를 밟았던 일을 적은 글
소완정이 쓴 ?여름밤 벗을 방문하고 와?에 답한 글
한여름 밤에 모여 노닌 일을 적은 글
??중국인 벗들과의 우정??에 써 준 서문
홍덕보 묘지명
발승암 기문
기린협으로 들어가는 백영숙에게 주는 서(序)
형수님 묘지명
정석치 제문
어떤 사람에게 보낸 편지
‘관재’라는 집의 기문
'초정집' 서문
소완정 기문
'공작관 글 모음'자서
'말똥구슬' 서문
경지에게 보낸 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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