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8990235596 / 148쪽 128 x 188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윤선해
-
앤디 매컬러
-
수전 손택
-
주지현
- 16,830
- 28,800
- 19,800
- 18,900
- [시리즈] 시작 시인선 (천년의시작) [300]
반디앤루니스 리뷰
중견 시인 김추인 씨의 네 번째 시집. 그의 시에는 고독과 허무, 우울과 비애가 젖어있으며, 사라져가는 것들과 사라져갈 것들에 대한 연민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시간에 대한 사유와 죽음에 대한 명상을 통한 시공 뛰어넘기 중견 시인 김추인 씨의 네 번째 시집 『전갈의 땅』이 천년의시작에서 출간되었다. 이 시집에는 「크로 혹은 백생 대평원」 「장자의 미로?를 다녀오다」 「생가」 「틈새에서 구겨지다」 「오래된 미래 쪽으로」 등 예술작품과의 교감을 통한 다양한 시 세계를 선보인다. “네 몸에 주렁주렁 달린 상념의 나뭇잎들을 보고 있다”(「사유반가상」). 시간을 초월하여 영원의 세계에서 노니는 반가사유상에 비해 사람이란, 사람의 몸이란 바람 앞의 낙엽이나 등불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시인은 ... 시간에 대한 사유와 죽음에 대한 명상을 통한 시공 뛰어넘기 중견 시인 김추인 씨의 네 번째 시집 『전갈의 땅』이 천년의시작에서 출간되었다. 이 시집에는 「크로 혹은 백생 대평원」 「장자의 미로를 다녀오다」 「생가」 「틈새에서 구겨지다」 「오래된 미래 쪽으로」 등 예술작품과의 교감을 통한 다양한 시 세계를 선보인다. “네 몸에 주렁주렁 달린 상념의 나뭇잎들을 보고 있다”(「사유반가상」). 시간을 초월하여 영원의 세계에서 노니는 반가사유상에 비해 사람이란, 사람의 몸이란 바람 앞의 낙엽이나 등불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시인은 말한다. “토막시간”과 “시간 한 상자”, “희뜩이는 시간의 잎새”와 “봉인된 시간” 등 모두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의 존재를 꿈꾸는 시어들이다. 시인은 시를 통해 물리적인 시간을 초월하고자 한다. “생애의 고운 파일들이 날마다 휴지통으로 날아가”(「마지막 엔터」)듯이 우리의 나날도 휴지통으로 날아간다는 일상의 허무로부터 탈피하려 시인은 시를 쓴다. 이런 시인의 생명에 대한 애착과 예술에 대한 사랑은 결국 ‘시간과 죽음의 경계를 뛰어넘기’로 이어진다. 생이란, 또 몸이란 빨랫줄에 널린 빨래 하나에 지나지 않다. “평생을 걸겠다 끙끙대던/갈망의 무게”란 욕망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마른 검불이나 지푸라기로 인식하게 됨으로써 시간의 속박으로부터, 죽음의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날 수가 있다고 그의 시가 알려준다. 문학평론가 김재홍 씨는 “김추인의 시에는 비관적인 삶의 인식이 짙게 깔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의 시에는 고독과 허무, 우울과 비애가 물결치고 있으며, 사라져가는 것들과 사라져갈 것들에 대한 연민이 지속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 실존의 슬픔과 아픔너머 존재의 초월과 극복을 꿈꾸는 시인의 애달픈 희망과 절망이 아로새겨져 있다”라고 소개한다.
[自序]
나는 지금, 어느 전생의 기억을 들고 여기
서 있는 것일까
모래의 세상에 발이 지워진 채 달리는
고집 센 당나귀이며 땀내 나는 당나귀인 나는
아직도 낯선 일상의 하루하루…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등짐은 백합향 한 짐의
눈이 부신 착각이라니
그리하여 또 이 완벽한 뒤죽박죽을 싣고 갈 나는
밤배이며 구름 잡는 영혼이라 먼 데서 오는
헤헤대는 소리까지도 마저 싣고 싶어 하는
꿈꾸는 당나귀인 것이냐
목차
I 이미지의 고집
사유반가상 ──── 13
늘보의 특강 ──── 14
밭고랑에 쪼그리고 앉아 ──── 15
singing man ──── 17
오브제의 나날들에 설핏 보이는 ──── 19
문 밖을 훔쳐보다 ──── 21
주머니 속의 현악 4중주 ──── 23
프리다 칼로 ──── 25
고독은 커다란 귀 ──── 26
장자의 미로를 다녀오다 ──── 28
요강꽃의 긴 정사 ──── 30
길 ──── 32
나의 기호를 엿보다 ──── 33
퍼포먼스에 오신 부처님 ──── 34
역마살 ──── 36
속수무책입니다 ──── 38
기호 세우기 ──── 39
동거 ──── 41
오래된 미래 쪽으로 ──── 42
그녀의 빈방 ──── 45
II 오브제의 나날들
대기자들 ──── 49
마지막 엔터 ──── 51
제품명 : 김추인 ──── 52
틈새에서 구겨지다 ──── 53
수인번호 ──── 55
독산동 천칠 번지 ──── 58
우리가 주렁주렁 열리며 숨쉬며 ──── 60
부메랑을 던지다 ──── 62
물방울 속의 염소떼 ──── 64
틈새에서 내다보다 ──── 67
깊은 우물 ──── 68
나는 빈칸을 보면 ──── 70
구두 닦는 날 ──── 71
델리 카트슨 가의 시 ──── 73
주문형 시대 ──── 75
III 오래된 밑그림
생가 ──── 790
먼 것들이 선명하다 ──── 800
묵언수행 중입니다 ──── 820
오래된 밑그림 1 ──── 840
아침은 어떻게 오는가 ──── 850
서해에 와서 ──── 860
사는 법 ──── 870
첫 차 ──── 890
크로 혹은 백생 대평원 ──── 900
어느 생명공학도의 보고서 ──── 920
자기만의 방 ──── 940
멀리서 들리는 히히덕거리는 소리 ──── 960
나는 빨래예요 4 ──── 102
나는 빨래예요 7 ──── 103
IV 누가 지워지고 있다
벗어 놓은 그의 생을 보았다 ──── 107
임종의 집 ──── 108
임종의 집 2 ──── 109
아버지 맛있습니다 ──── 111
염소똥과 눈물은 둥글다 ──── 113
삐에로의 아침 ──── 115
희망사항이 문제다 ──── 116
전갈의 땅 ──── 118
소멸의 아름다움 읽으며 ──── 120
부재(不在) ──── 122
그곳에 커튼콜은 없다 ──── 125
네 개의 실루엣, 그림자놀이 ──── 128
■ 해 설
시간과 죽음의 경계를 뛰어넘는 법 | 이승하 ──── 1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