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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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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중년들의 사랑, 교육 현장의 생생한 느낌을 소설로 담아내 소외된 사랑에 집착하는 현대인들의 군상을 솔직하게 그려낸 작품. 인간의 내면에 자리하고 있는 사랑과 질투, 자유와 속박, 순수와 욕망을 그리고 있다. 그런 감정들은 인간의 본능 가운데서도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서 그 대립은 이미 비극적 결말을 암시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출판사 리뷰
인간의 내면에 자리하고 있는 본능적인 감정들을 다룬다는 건 쉬운 듯하면서도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 웬만큼 살아오면서 숱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의 사귐을 통해 제법 안다고 자부했지만 역시 인간의 내면은 깊디깊은 심연이었다. 따라서 다양한 장르의 예술이 오랜 세월 천착해 왔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상당 부분은 탐구의 대상으로 남아 있다. 그런 이유로 전혀 새로울 것 없는 제재를 다루고자 하면서도 별다른 망설임 없이 임할 수 있었다.
나는 이 글을 통해 인간의 내면에 자리하고 있는 사랑과 질투, 자유와 속박, 순수와 욕망을 그리려고 했다. 그런 감정들은 인간의 본능 가운데서도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서, 그 대립은 이미 비극적 결말을 암시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비극을 단순하고도 명징한 문장으로 묘사함으로써 대중성과 문학성을 동시에 추구하고자 했다. 또한 표면적으로는 주인공으로 보이는 남성이 실제로는 세 여성의 성격을 부각하는 역할로 끝난 듯한 인상을 주는 것은 애초부터의 의도 때문이었다. 국내외의 고전들 가운데서도 그런 작법을 취하고 있는 작품들이 더러 있으므로 차용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나름대로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여겼던 것이다.
보잘것없는 재주라 좋은 글이 되지는 못했지만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으므로 기쁘게 생각한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도와주고 살펴준, 내 안과 밖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린다.
-작가의 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