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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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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작가가 미로와 같은 언어구조와 거침없는 성담론을 통해 궁극적으로 말하고 싶었던 것은 이들 인물들 사이의 관계양상이라고 짐작된다. 그것은 주인공의 말 " 나는 그들(부모)과 아무런 관계도 맺지 않았다. 난 갑충처럼 단단한 피부를 가진, 그들이 낳은 수많은 알들 중의 하나일 것" 에서 보듯 도무지 소통 가망성이 없는 극단적인 단절상태에서 인물 하나하나가 모두 철저한 고립 속에 놓여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은 섬처럼 고독한 개인 대 개인 사이의 가장 내밀한 소통을 꿈꾸는 몸짓이 바로 이 소설이다.
출판사 리뷰
목차
발문 / 자기 얼굴이 분명한 작가
1부 / 열섬의 출구
2부 / 언제나 그 자리에
3부 / 돌아온 아버지
4부 /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5부 / 합리적인 오후의 만남
6부 / 골드플록의 정례모임
7부 / 알 수 없는 사람들
8부 / 또다시 그 자리에
해설 / 인간정신의 미로탐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