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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청비자청비

현길언 저 | 계수나무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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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89654254 / 192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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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오래 전부터 제주에 내려오던 '자청비' 이야기를 바탕으로 쓰여진 창작동화이다. 자청비는 농사일을 관장하는 '세경신의 일생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지체 높은 집안의 외동딸로 태어난 자청비는 어른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편하게 살던 총명한 여자 아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는 동구 밖 샘에서 하늘나라 왕자를 만나게 되면서 그를 사랑하게 되었고, 그 사랑을 이루기 위해 집을 떠나 떠돌아 다니며 고생을 하게 된다. 이 이야기가 소중한 것은 뜻을 이루기 위해 온갖 고생과 위험을 이겨내며 살아온 용기와 끈기때문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새롭게 쓴 신화 이야기 - 모험을 통해 얻은 평화의 의미 신화는 옛날 어느 한 시점에 고정된 이야기가 아니다.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사람들에 의해 조금씩 변화되면서 전해 내려온 신화에는 인간의 꿈과 소망이 반영되어 있다. 신화가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는, 시ㆍ공을 초월한 이야기 속에서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청비, 자청비』는 『전쟁놀이』의 작가 현길언이 제주도 신화 '세경신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새로 쓴 열혈 낭자의 모험 이야기이다. 현길언은 이 작품의 주인공 '자청비'에게... 새롭게 쓴 신화 이야기 - 모험을 통해 얻은 평화의 의미 신화는 옛날 어느 한 시점에 고정된 이야기가 아니다.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사람들에 의해 조금씩 변화되면서 전해 내려온 신화에는 인간의 꿈과 소망이 반영되어 있다. 신화가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는, 시ㆍ공을 초월한 이야기 속에서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청비, 자청비』는 『전쟁놀이』의 작가 현길언이 제주도 신화 '세경신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새로 쓴 열혈 낭자의 모험 이야기이다. 현길언은 이 작품의 주인공 '자청비'에게 특별한 역할을 심어 주었다. 여성의 한계를 뛰어넘어 모험을 강행하는 적극적인 여성상을 제시한 것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행동하고, 사랑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인류 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자청비에게서 다가올 새 시대에 필요한 여성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자청비는 남부러울 것 없는 대감 집 귀한 자손으로 태어났다. 그러나 편안한 집을 뒤로 하고 모험을 떠난다. 그녀는 새로운 세상을 알아 가는 여행길에서 경쟁, 모함, 거짓, 외로움, 오해, 죄책감 등 인생의 쓴디쓴 맛을 두루 경험한다. 온갖 시련을 겪은 후, 그녀의 첫사랑 천세동이 있는 하늘나라에 올라간다. 그리고 거기서 또 다른 삶의 모습을 발견한다. 욕심 없이 사는 삶! 그 속에 행복이 있고, 그런 생활을 실천함으로써 평화를 이룬다는 사실을, 하늘나라에 사는 모든 생물들을 보고 알게 된 것이다. 그러나 세상 근심을 떨쳐 내지 못한다. 결국 어렵게 얻은 자신의 행복을 과감히 포기하고 다시 땅으로 내려온다. 그녀가 보고 느낀 행복한 삶을 고향 부모님과 이 땅의 모든 사람들에게도 전하려 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다. 몇 년 만에 집을 나간 이유를 알게 된 부모는 딸을 용서하지 못하고, 마을 사람들은 그녀 말을 믿지 않는다. 이웃끼리 서로 경쟁하고 미워하면서 그녀를 미친 사람이라고 외면할 뿐이다. 농경사회 때 나온 초기 신화에서는 자청비가 하늘에서 오곡의 씨앗을 가져 온 농사의 신이었다. 그러나 작가는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씨앗은 바로 '평화'라고 말한다. 그래서 자청비는 세상에 평화를 심는 여인으로 다시 태어났다. 세상에는 인간의 탐욕으로 서로 다투는 일들이 많아져 나라 간의 전쟁이나, 민족 간의 갈등, 계층 간의 불화가 끊이지 않는다. 평화와 화해가 그 무엇보다 소중하게 요구되는 이 때, 작가 현길언은 신화 이야기를 통해 모험의 의미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자청비, 자청비』의 줄거리 ▶ 꿈꾸는 자청비 자청비는 탐라 땅 김 대감의 외동딸이다. 자손이 귀한 집에서 태어난 그녀는 사내아이처럼 글과 무술을 배우면서 자랐다. 열다섯 살 아름다운 처녀로 자란 자청비는, 더 큰 세상으로 훨훨 날아가고 싶지만, 여자라서 그럴 수 없는 것이 답답했다. 흘러가는 강물을 보며 마음을 달랠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샘에서 한 사내를 만났다. 세상의 글을 배우러 하늘나라에서 내려왔다는 천세동. 새로운 것에 대한 동경을 품고 있던 자청비는 그에게 마음이 끌려서, 자신의 본모습을 남장으로 감추고 천세동과 같이 글공부를 떠난다. ▶ 복숭아꽃 그늘에서 보낸 삼 년 도원 서당에 들어간 자청비는 천세동에게 자꾸 마음이 쓰여서 공부에 집중할 수가 없다. 천세동에게 자신이 여자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지만, 이 둔한 사내는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 도원 선생이 무고하게 관에 끌려가는 사건으로, 둘은 각자의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다. 헤어지기 전, 자청비가 버들잎에 글을 써서 자신이 여자임을 알리고, 천세동은 다시 내려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하늘나라로 떠난다. ▶ 사람들의 거짓말 약속한 날이 지나도 천세동에게서 소식이 없자, 자청비는 천세동을 찾아 나선다. 그러나 하늘나라로 가는 길은 찾지 못하고, '서천꽃밭'이라는 이상한 나라에 가게 되는 자청비. 그녀는 서천꽃밭 나라에서 쫓겨나지 않으려고 자신을 남자라고 속이는데, 그 나라에 큰 공을 세워 왕의 사위가 되기까지 한다. 과거를 보러 간다는 거짓말로 도망쳐 나왔지만, 어디로 가야 할지 혼란스럽기만 했다. 그러다가 비단 장수 할머니의 집에서 잠시 머무르던 자청비는, 선녀들을 통해 천세동의 소식을 듣는다. 비단 끝자락에 편지를 써서 천세동에게 자신의 사정을 전하였지만, 할머니의 계략으로 서로 만나지 못하고 또다시 멀어지게 된다. ▶ 행복한 하늘나라 이곳 저곳으로 떠돌아 다니던 자청비는 길에서 세 선녀를 만난다. 그들은 병이 난 천세동의 심부름으로, 두 사람이 처음 만났던 샘을 찾고 있었다. 자청비는 자신이 누구인지를 밝히고, 선녀들의 도움을 받아 하늘나라에 들어간다. 자청비가 서천꽃밭에서 받은 보물 덕분에 천세동이 살아나고, 두 사람은 결혼을 하게 된다. 그들의 사랑의 힘이 하늘과 땅 사이의 엄한 계율마저도 바꾼 것이다. ▶ 다시 땅으로 일 년이 지났다. 그러나 자청비는 아직 하늘나라에 적응하지 못했다. 자신은 아름답고 편안한 곳에서 사랑하는 천세동과 행복하게 지내지만, 세상에 있는 부모와 가족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거웠기 때문이다. '이 사람들은 늘 이렇게 웃고 지내는데, 왜 세상 사람들은 늘 싸우면서 살까?', '저 땅의 사람들도 여기 사람들처럼 사이좋게 살 수는 없을까?' 걱정이 깊어지니 마음의 병도 생겨, 매일 밤 험한 꿈 때문에 잠도 설친다. 천세동이 왕에게 땅으로 보내 달라고 청하지만, 오랜 반대 끝에 자청비만 내려가라는 명을 받는다. 땅의 세상이 하늘과 같아지면 다시 만나자며 천세동과도 헤어져, 결국 자청비만 땅으로 내려온다. 자청비는 사람들에게 하늘나라의 이야기를 들려 주었지만 그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오히려 자청비에게 '미친 여자'라고 손가락질을 했다. 그렇지만 그녀는 후회하지 않았다.

저자 소개

  • 저자 : 현길언
글쓴이 현길언
현길언 선생님은 제주에서 태어나, 198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하여, 녹원 문학상, 현대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출간한 책으로『용마의 꿈』, 『우리들의 스승님』등의 소설집과 , 『전쟁놀이』, 『그 때 나는 열한 살이었다』, 『못자국』, 『제주도 이야기1, 2』등의 어린이 책이 있습니다.
오랫동인 한양대학교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지금은 소장으로 『본질과 형상』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그린이 김천정
김천정 선생님은 광주에서 태어나, 이탈리아 이스티투토 유러페오 디 디자인에서 공부하였습니다. 개성있고 간결한 그림으로 단행본, 잡지, 교과서, 사보 등의 일러스트 작업을 오랫동안 해 왔으며, 한국어린이도서상과 조일광고상을 받았습니다.
출간한 작품으로 직접 쓰고 그린 『꽃을 피워 준 둥둥이』와 그림을 그린『봉봉이의 꽃잎 수첩』,『신통한 점괘』 등이 있습니다.

목차

목차
작가의 말 5
화가의 말 9
꿈꾸는 샘물 13
집 떠나는 자청비 30
복숭아꽃 마을 44
무심한 천세동 63
약속 72
머나먼 하늘나라 87
이상한 꽃밭 102
사람들의 거짓말 119
비단 짜는 자청비 129
만남 143
하늘나라 165
땅으로 돌아온 자청비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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