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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광복광복의역사-손자들에게들려주는광복이야기

홍준호외 저 | 나남출판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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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30081215 / 260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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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이 책은〈조선일보〉에 2005년 8월 한 달 동안 광복 60주년 특별기획 “손주들에게 들려주는 광복이야기”로 연재된 것은 보완하여 묶은 것이다. ‘이야기’란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이 책은 광복 정국의 정치지도자를 비롯한 주연배우들을 중심으로 한 거창한 기록물은 아니다. 주연들보다는 그들 주변에서 그들의 생각과 활약을 지켜본 조연들, 그리고 나라의 주춧돌부터 다시 세워나가야 했던 시절 각 분야에서 일한 이들이 보고 느낀 ‘작지만 생생한’ 이야기들이다. 각각의 이야기는 마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자신의 손자 손녀들에게 전해주는 듯한... 이 책은〈조선일보〉에 2005년 8월 한 달 동안 광복 60주년 특별기획 “손주들에게 들려주는 광복이야기”로 연재된 것은 보완하여 묶은 것이다. ‘이야기’란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이 책은 광복 정국의 정치지도자를 비롯한 주연배우들을 중심으로 한 거창한 기록물은 아니다. 주연들보다는 그들 주변에서 그들의 생각과 활약을 지켜본 조연들, 그리고 나라의 주춧돌부터 다시 세워나가야 했던 시절 각 분야에서 일한 이들이 보고 느낀 ‘작지만 생생한’ 이야기들이다. 각각의 이야기는 마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자신의 손자 손녀들에게 전해주는 듯한 방식으로 담았다. 먼저 이 책은 김국주 광복회장이 광복군으로 중국을 누비다 광복된 후 환국해서 느꼈던 솔직한 심정, 이승만의 측근에서 이승만을 보좌했던 이을식 옹이나 김구 선생 비서였던 선우진 씨, 몽양 여운형의 비서였던 이기형 씨처럼 굵직한 역사적 인물을 옆에서 보고 느꼈던 사람들의 개인적 회고로 시작한다. 한 개인으로 이발사가 꿈이었던 조선 청년 최석준 씨는 강제징용당해 일본으로 끌려갔다 돌아오는 배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아 그 실상을 들려주기도 하며, 조선경비대의 군 간부에서 국군의 창설과정에 깊이 관여했던 군인 김계원, 김종면, 황헌친은 당시 군 창설과정에 대해 생생하고 우국적으로 들려주고 있다. 한국은행의 설립 준비위원이었던 문상철 씨는 6?25 전쟁 전후의 이야기를, 광복 직후 철도노조 간부였던 이찬혁 씨는 한국노동운동 60년을, 광복 당시 서울대생 정원식 전 총리는 서울대 설립을 둘러싼 논쟁을 소상히 들려주고 있다. 맥아더사령부의 문관 박철언, 조선일보 기자 민병훈, 경성방송국 방송기자 문제안 씨 등은 평소 쉽게 들을 수 없었던 사령부, 신문사, 방송국에서의 이야기들을 전해준다. 문화, 예술계의 인사들의 면면도 흥미롭다. 미술계의 김병기 화백, 해방되던 해 창립한 출판사 을유문화사의 정진숙 회장, 연극인 황정순이 그들이다. 이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그간 정치, 경제라는 거대담론의 중심부에서 비껴간 분야라서 우선 흥미롭고, 무엇보다도 휴머니즘과 자유의 시각에서 인간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들려준다는 점에서 감동적이다. 물론 경제계의 거목인 이회림 회장처럼 맨손으로 한국경제를 일으켜 세웠던 우리 선배들의 이야기 또한 가슴 뭉클하다. 한편으로 한글학회의 우리말 큰 사전 편찬과 관련된 이야기를 이강로 씨가 들려주고 있으며, 광복되던 해 10세 소년이었던 유종호는 소년의 눈으로 광복 당시를 말하고 있다. 김일성대 출신으로 월남한 시인 김규동과 광복 직후 북한에서 소련군 환영밴드로 활약했던 신인섭은 당시 북한체제의 실상에 대해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한다. 유관순이라는 거대한 그늘에 가렸으나, 독립투사로 큰 활약을 했던 유관순 열사의 친구 남동순 할머니의 이야기에서는 한국현대사를 꿋꿋이 이겨낸 강직한 한국여성의 모습을 볼 수 있고,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 골키퍼로 출전한 홍덕영 씨에게서는 한국축구의 격세지감을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축구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들 스물 두 편의 이야기는 광복 전후와 관련된 역사 이야기이지만, 모두 후배 세대들에 대한 애정이 녹아 있다는 점에서 감동적이고 훈훈하다. 광복 전후는 아직 육성증언이 가능한 시대다. 급격한 사회의 변화로 세대간 단절이 심화되고 그 갈등 또한 한국사회에서 아버지나 할아버지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듣는 것은 비단 역사공부뿐만 아니라, 단절된 소통의 회복과 갈등의 극복이라는 의미를 가질 것이다. 이제 직접 육성으로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을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기록으로 남기는 것은 시작일 뿐이고, 그 나머지 일은 우리 후배들의 몫이다.

목차

목차
머리말
1부 광복 후의 주요 지도자들
김국주 광복회장이 들려주는 광복군이야기
이을식 옹이 말하는 이승만과 독촉
백범 비서 선우진 씨가 말하는 김구 환국과 남북협상
몽양 비서 이기형 씨가 말하는 여운형과 건준
2부 광복과 함께 고난도 찾아왔다
우키시마호 폭침사건 생존자 최석준 씨
김계원, 김종연, 황헌친 장군이 말하는 창군과정
한국은행의 산증인 문상철 씨
노동운동 60년 이찬혁 씨가 말하는 대한노총이야기
정원식 전 총리가 말하는 국대안 파동
맥아더 사령부 문관 지낸 박철언 씨
3부 문화건설의 씨앗을 뿌리다
민병훈 기자가 말하는 조선.동아 북간
우리말 첫방송 했던 문제안 씨
이강로 씨가 말하는 한글학회 우리말 큰사전 편찬수난사
김병기 화백이 겪은 광복 후 남북 미술계
광복되던 해에 탄생한 을유문화사 정진숙 회장
황정순이 말하는 광복 후 연극계
4부 내가 겪은 광복, 그리고 건국
개성상인 이회림 씨가 말하는 광복 직후 기업활동
'10세 소년'유종호 눈에 비친 8.15
김일성대 출신 김규동 시인 월남기
소련군 환영밴드 출신 신인섭 교수가 겪어낸 북한 5년
유관순 열사의 친구 남동순 할머니
월드컵 수문장 홍덕영 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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