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88937420122 / 329쪽 142 x 222 (㎜) / 양장본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김혜영
-
백희성
-
박솔뫼, 성혜령, 임솔아, 장희원, 정기현, 황시운
- 15,120
- 104,400
- 17,820
- 15,300
- [시리즈] 민음사 오늘의 작가 총서 [40]
반디앤루니스 리뷰
<오늘의 작가 총서>는 그 자체로 해방 이후의 한국 소설사이자 대표적 작가들의 초상화이다. 과거를 통해 미래를 가늠하려는 문학의 현재적 질문이기도 하다. 때문에 '재생'보다는 '신생'을 기다리는 오늘의 작가들과 재회함으로써 문학은 언제나 다면체의 '생물'이 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읽을 때마다 두꺼워질 이 총서의 면면이 21세기 한국 문학의 근간이자 좌표인 이유이다.
우선 그대와 나는 살아온 과정부터가 일부러 대비시키려고 찾아세운 듯 달랐다. 고아나 다를 바 없이 떠돌며 자랐고, 배움의 태반을 정규 학교를 거치지 못한 채 대학에 온 나에 비해, 그대는 유복한 가정의 울타리 안에서 초등학교부터 명문만을 골라 거쳐온 영양(令孃)이었다. 냉정히 돌이켜보면, 우리들의 무분별한 열정을 유발한 것은 바로 그런 상반된 삶의 과정에 대한 서로 간의 호기심이 아니었던가 생각된다.
그리하여 그대가 진실로 사랑했던 것은 나 자신이나 나의 글 자체가 아니라 거기서 풍기는 신산스런 지난 삶에 대한 흥미였던 것처럼, 내가 정말로 매혹된 것 또한 그대의 명석한 사고나 우아한 기품이 아니라 그걸 길러낸 축복받은 삶의 환경이었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 본문 131~132쪽, '우리 기쁜 젊은 날' 중에서
목차
1부 하구
2부 우리 기쁜 젊은 날
3부 그 해 겨울
들소
작품해설: 탐색의 과정, 그 소설적 미학/ 권영민
작가후기
작가연보





































